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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남도 “집중호우 도민 피해 ‘전액’ 특별 지원”
    -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3258억 원 투입해 사업 추진 박차 - 김태흠 지사는 24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집중호우 피해 도민 생활 안정 특별 지원 대책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후속 조치 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집중호우 특별 지원 대책과 관련해서는 “대통령께 두 차례 건의해 특별재난지역이 선포되고, 정부에서도 과거와 달리 특단의 지원을 강구하고 있지만, 도에서는 신속한 영농 재개와 주거 안정, 일상 복귀 등을 위해 선제적으로 특별한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충남도가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중앙정부의 지원 여부와는 별개로 피해액 전액을 특별 지원키로 하고, 이 중 절반은 선제적으로 즉시 지급한다. 디스플레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는 5년 간 3258억 원을 투입해 축구장 2000개 규모로 조성,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아갈 계획이다. 김 지사는 구체적으로 “피해액 전액 지원 원칙 아래, 피해액의 50%를 농협을 통해 즉시 지급하고, 나머지는 정산 후 추가 지급하는 방식으로 신속히 지원하겠다”라고 설명했다. 주택의 경우 정부 지원에 추가 자금을 더해 실제 피해액 전액을 지급하고, TV, 냉장고, 세탁기 등 침수로 사용하지 못하게 된 전자제품과 가재도구 일체도 지원한다. 특별재난지역 지정에 따른 정부의 주거 피해 지원금은 전파 3600만 원, 반파 1800만 원, 침수 300만 원 등이다. 또 현행 제도 상 정부의 영농시설 피해 복구 지원 규모는 피해액의 35% 안팎에 불과하고, 재해보험금은 농작물 피해의 20% 수준이다. 그러나 도는 농가에 영농시설 실제 피해액의 80∼90%를 지원하고, 건조기 등 농기계와 토양 개량까지 지원키로 했다. 출하를 앞둔 멜론·수박 등 시설작물 피해로 실의에 빠진 농업인을 위해 “비 피해 이전 수준으로 회복해 신속하게 영농을 재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것이 김 지사의 뜻이다. 농작물 피해는 재해보험 가입자의 경우 보험금 수령액을 뺀 나머지 전액을 지원하고, 보험 미 가입자는 지원액을 차등해 지원한다. 가축 피해는 상황을 살펴 지원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지난 집중호우로 도내에서는 공공시설 피해 1113건, 사유시설 피해 1014건, 농작물 침수 2954.1㏊, 농경지 유실 54.2ha 등 총 1873억 원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응급 복구는 공공시설 등 879건 중 786건(89.4%)을 완료했다. 일시 대피자 2,088세대 3,194명 중 1,896세대 2,839명이 귀가를 하고, 미 귀가자에 대해서는 주거 지원 방안을 마련 중이다. 앞으로는 민간 장비와 군 병력 등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복구에 집중하고, 신속한 피해 조사를 토대로 복구 계획을 수립한다. 또 기상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24시간 상황 관리 대응 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김 지사는 이와 함께 “항구적인 복구 및 예방을 위한 제도 개선도 병행하겠다”라며 △댐 긴급 방류 시 사전 협의를 위한 기구 마련 △금강 지천 정비 △금강 본류·지천, 하구언 배수갑문 추가 설치 및 정비 등을 정부에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과 관련해서는 “전국 21개 지자체가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등 3개 첨단산업에서 각축전을 벌여 총 7개 특화단지를 지정했는데, 디스플레이는 충남이 유일하게 지정됐다”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김 지사는 “도지사 당선인 시절부터 대통령, 부총리, 당 등에 강하게 요청해 지난해 11월 디스플레이산업이 국가첨단전략산업에 포함됐고, 지난 3월에는 조세특례제한법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첨단산업에 대한 세액 공제율이 대폭 상향돼 기업의 신규 투자가 활발하게 이뤄지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또 “4월 삼성전자 투자협약식에서 대통령께 충남 디스플레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당위성을 설명하고 지정을 건의하는 한편, 민선8기 최대 규모인 4조 1000억 원의 신규 투자를 비롯, 향후 56조 원에 해당하는 대규모 투자도 이끌어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탕정 디스플레이시티 등 천안·아산 10개 산단을 연계한 축구장 2000개 규모(1412만㎡)에 특화단지를 조성할 것”이라며 “2027년까지 첨단전략기술 개발과 조기 사업화를 위해 전략기술연구센터 구축 및 페스트 실증 프로그램 지원 등의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특화단지 지정으로 정부 R&D 예산 우선 반영, 기반시설 설치, 예타 특례, 인허가 신속 처리, 인력 양성 등과 함께 세제 혜택까지 정부의 전방위 지원을 확보, 충남은 세계 최고 디스플레이산업 중심지로 도약하게 될 것”이라며 “올해부터 2027년까지 5년 간 3258억 원을 투입해 3만 명이 넘는 지역 일자리를 만들고 32조 원에 달하는 생산유발 효과를 창출해 내겠다”라고 밝혔다. 충남 디스플레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SDC)는 ‘디스플레이 산업 안보 및 세계 기술 초격차 확보를 위한 혁신 집적지구(클러스터)’ 조성을 목표로 1412만㎡의 부지에 2027년까지 3258억 원을 투입한다. 도는 △전략기술 공동 연구센터 지정·운영 △디스플레이 프로젝트 지원 △전략기술 협력 연구개발 △첨단 전략산업 특화단지 추진단 운영 △전략기술 패스트 실증 프로그램 △디스플레이 첨단전략기술지주회사 △디스플레이 육성 펀드 등 신규 사업 7개와 10개의 기존·연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 사회
    • 복지
    2023-07-24
  • 충북단양에서 또, 아찔한 사고..제동장치 풀려 산 아래 추락직전 멈춰
    충북 단양의 한 유명 관광지에서 45인승 셔틀버스가 뒤로 밀려 5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16일 오전 10시 30분께 단양군 만천하스카이워크(단양군 적성면 애곡리 산 1-27) 내 셔틀버스 주차장에대기하고 있던 버스가 내리막길에서 밀려 약 30미터(m) 가량 미끄러져 내려오면서 산 아래로 추락직전 멈춰서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때마침 기자도 지인들과 현장을 다녀왔는데, 약 40여분에 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버스가 멈춘 곳은 바로 옆은 낭떠러지가 있었다. 도로 옆 산비탈 낭떠러지에서 버스 바퀴가 가드레일과 인도 턱에 걸리면서 추락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버스는 미끄러져 내려오다 바퀴가 도로 경사면에 걸리며 산 아래로 추락하기 전 멈춰섰다. 단양소방서의 관계자에 따르면 버스가 걸려있는 높이는 10미터(m)가량 추정된다고 밝혔다. 당시 운전기사와 승객들은 모두 하차한 상태였고, 버스가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과정에서 주변 관광객들이 넘어지거나 파편이 튀면서 5명이 부상을 입었다. 단양소방서는 10시 26분 신고접수 후 신속 출동했고, 현장에 38분 도착하여 단양구급대는 이**(여, 69년생)씨는 제천명지병원 이송했고, 매포구급대는 강**(여, 82년생)씨를 제천서울병원 이송 했다고 밝혔다. 이 밖에 견인차량을 이용해 차량은 안전조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주차된 버스의 사이드 브레이크가 풀리면서 30m 정도 밀려 내려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주말을 맞아 관광지를 찾았던 관광객들은 공포에 전율했고, 단양관공사는 입구도로에서 아무런 안내없이 라바콘(안전고깔)으로 도로를 막고 "사고가 났으니 돌아가라."라고만 해 방문객들의 불편과 원성을 샀다. 현재까지도 단양군이나 단양관광공사는 아무런 입장문을 내놓고 있지않다.
    • 전국
    • 충청
    2023-04-17
  • 김태흠 충남지사, 연평해전·천안함 용사 묘역 참배
    - 21일 보훈단체장 등과 국립대전현충원 찾아 호국영령 넋 기려 -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21일 제8회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국립대전현충원을 방문해 연평해전 전사자 묘역과 천안함 46용사 묘역을 참배했다. 먼저 김 지사는 김기영·전형식 행정·정무부지사, 도 실·국장, 도내 보훈단체장 등 20여 명과 함께 현충탑에 헌화·분향했다. 이어 연평해전·천안함 묘역을 찾아 자신의 생명을 희생해 조국과 국민을 지켜낸 호국영령을 애도하고 넋을 기렸다. 한편 충남 출신 연평해전 전사자는 고 한상국 상사 1명이며, 천안함 전사자는 고 최한권 원사, 고 김선호 병장 등 총 6명이다.
    • 사회
    • 미디어
    2023-03-21
  • 충남도 ‘국가산단’ 후보지 토지거래 허가구역 지정
    - 정부 국가산단 조성 계획 따라…홍성군 홍북읍 235만 ㎡ 대상 - 충남도는 정부의 국가산업단지 조성 계획에 따라 홍성군 홍북읍 일원 ‘내포신도시 미래 신산업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를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지정, 20일 공고했다. 이번 지정은 신규 산업단지 후보지 선정에 따른 지가 상승의 기대심리로 부동산 투기가 우려됨에 따라 이를 막기 위한 사전 조치로 진행했다. 대상 지역은 홍성군 홍북읍 대동리 산89-27번지 일원 235만 6207㎡(1179필지)로, 오는 25일부터 5년간 토지거래계약 허가구역으로 지정한다. 토지거래계약 허가구역은 개발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토지의 투기적인 거래와 급격한 지가 상승을 방지하고 실수요자 중심의 토지거래를 유도하기 위해 지정·운영하는 제도다. 토지거래 허가구역인 내포신도시 미래 신산업 국가산단 후보지 안에서는 용도 지역에 따라 기준 면적을 초과하는 토지 매매 시 반드시 홍성군수의 허가를 받고 계약을 체결해야 하며, 정해진 기간 허가받은 목적대로만 토지를 이용해야 한다. 허가받지 않고 계약하거나, 부정한 방법으로 거래하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취득가액의 30%에 해당하는 금액 이하의 벌금에 처하고 토지거래 허가를 받아 취득한 토지를 목적대로 이용하지 않으면 토지 취득가액의 10% 범위에서 매년 이행 강제금을 부과한다. 도는 토지소유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해당 사업부지만 허가구역으로 지정했으나 인근 지역에 투기 움직임이 있으면 토지거래계약 허가구역을 확대·지정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한편 신규 홍성 국가산단은 탄소중립과 친환경 관련 미래 신산업에 특화된 산단으로, 홍성군 홍북읍 일대에 2.36㎢ 규모로 조성된다. 사업자 선정, 예비 타당성 조사 등 절차를 거쳐 2025년에 최종 승인될 전망이며, 도와 홍성군는 최종 승인 이후 2032년까지 부지보상비, 공공기반(인프라) 구축 등에 4936억 원(추정)을 투입해 산단을 완성할 계획이다.
    • 경제
    • 건설/부동산
    2023-03-20
  • 충청권 동반성장, 국토부가 원팀으로 협력
    - 국토부, 충청권 동반성장 지원 위한 3대 추진전략 19개 과제 제시 - 지리적 중심인 충청의 행정 및 균형발전 중심기능 완성 지원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는 1.5일(목) 충청북도 청사에서 최민호 세종시장, 김태흠 충남지사, 김영환 충북지사, 이택구 대전시 부시장과 함께 국토교통부-충청권 지역발전 협력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역발전 협력회의는 국토교통부 장관이 직접 지역을 찾아 지자체와 권역별로 원팀을 이루어 지역현안을 함께 고민하고 지역 맞춤형 국토교통 지원전략을 제시하는 논의의 장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2월 부산에서 부울경 시·도지사와 첫 지역발전 협력회의를 개최하여, 부울경 1시간 생활권, 특화산업 거점육성, 세계박람회 개최 등 3대 지원전략을 제시하고 부울경과의 상호협력을 위한 협약서를 체결했으며, 오늘 충청권 4개 지자체와의 협력회의에서도 충청권이 가진 현안을 공유하고, 충청권 동반성장을 위해 국토교통부가 지원해야 할 사항에 대해 폭넓게 논의하게 된다. 이번 협력회의에서 국토교통부는 충청권 동반성장 지원을 위한 3대 추진전략 19개 과제를 제시하고, 대전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 충청북도, 충청남도와 함께 “지역균형발전 및 충청권 동반성장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한다. 국토교통부가 제시한 추진전략은 ➊충청권의 국가행정과 균형발전 중심으로 도약 지원, ➋핵심거점 간 광역·간선망 연계 강화, ➌특화산업 육성과 혁신성장 기반 조성으로 세부 과제는 다음과 같다. 협의회와 관련하여 원희룡 장관은 “지방시대 구현과 균형 발전에 대한 정부의 의지는 확고하다”면서, 지역균형발전 정책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지역 현안을 해결하고 지역수요에 기반하는 정책 추진체계가 중요하며, 지역이 주도하고 정부가 적극 뒷받침하는 체계로 균형발전 정책 틀을 바꿔가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충청권은 대한민국 중심에 위치해서 교통망의 중심이자, 균형발전의 교두보로서 잠재력을 갖춘 지역”이라며, “최근 충청권 지자체간 소통과 협력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데 대해 응원하고, 충청권의 발전, 나아가 이를 통한 균형발전 효과의 전국 파급을 이뤄낼 수 있도록 저희 국토교통부가 전력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오늘 국토교통부에서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충청권 상생발전의 장(場)을 마련해 준 것에 감사하다.”며, “충청권의 진정한 지역 주도의 균형발전 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충청권간 교통망 확충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KTX 세종역과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 조기 구축을 통해 환승이 가능하게 함으로써 충청권 간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광역교통망 개선을 건의”드리며, “국회 이전, 대통령 제2집무실 건립 및 최근 충청권 4개 시도가 협력하여 유치한 2027 하계 세계대학경기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세종~포천 고속국도의 차질 없는 진행과 세종〜청주 고속국도의 조기 개통(‘27)을 부탁드린다.”라고 했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국토부의 충남 지역발전에 대한 관심과 의지에 대해 감사드리고, 오늘 이 자리가 충청권 4개 지자체의 동반성장과 상생협력을 도모하고 충청 지역발전을 위해 마음을 열고 발상을 전환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며.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 홍성과 예산에 국가산업단지 지정 등을 통해 충남혁신도시가 명품도시로 완성될 수 있도록 국토부의 전폭적 지원을 요청”하고, “550만 충청권 시민에게 바다를 안겨주는 충청권 순환 서해고속도로 사업을 비롯해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충청산업문화철도 건설 등 충청권 메가시티 기반 구축을 위한 교통망 확충 사업에 대해 국가계획 신속 수정, 예타면제 등 국토부의 과감하고 속도감 있는 지원을 부탁드린다” 고 밝혔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충청권은 대한민국의 새로운 중심으로 힘을 모아 함께 추진해야 할 일들이 많다”며 “특히 2027년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 개최, 충청권 메가시티 완성을 위해 중부내륙연계지원 특별법 제정, 댐 주변지역 규제 완화 등에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청주국제공항 활주로 확충(신설, 연장, 전면개량), 동탄~청주공항 광역철도 건설, 영동~진천(남북6축) 고속도로 건설, 충북 동부축(백두대간 연계) 고속도로 건설, 청주 도심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오송 제3생명과학 국가산단 조성 등 충북의 지역현안도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이택구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균형발전은 지방소멸 위험에 직면한 상황에서 지역 스스로 자생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점에서 필수적”이라면서, “여러 법적 권한과 예산을 가지고 있는 국토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기대한다.”며, “대전에서 일류경제도시를 구현하고자 하는 지역의 자구책이 빛을 볼 수 있도록, 나노 반도체 국가산단 신규지정과 혁신도시 이전기관 종사자 주택특별공급 재개, 안산산단 신속한 개발제한구역 해제, 호남고속도로 지선 구간 확장 및 지하화 등 지역의 주요 현안을 건의드린다.”라고 밝혔다.
    • 사회
    • 복지
    2023-01-05
  • 충남 공공기관 25→18개로 통폐합
    충남도가 산하 공공기관 25개를 18개로 통폐합해 운영 효율성을 높인다. 조직과 인력에 낀 ‘거품’을 걷어내고 허리띠를 조여 도민에 대한 공공서비스를 대폭 강화키로 했다. 이창규 도 기획조정실장은 4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충청남도 공공기관 경영 효율화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공공기관 경영 효율화는 각 기관들의 유사‧중복 기능을 조정해 비효율성을 제거하고, 합리적인 비용으로 수준 높은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민선8기 출범과 함께 추진 중이다. 이번 추진 계획은 전문 기관의 연구용역과 공공기관 임직원, 실무진, 노동조합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에 대한 의견 수렴, 도민 여론조사, 도의회 설명 등을 통해 마련했다. 추진 계획을 구체적으로 보면, 도는 경제‧산업과 정책 연구, 교육 지원, 문화‧예술‧관광, 사회정책 및 서비스 분야 12개 기관을 5개로 묶어 총 25개 공공기관을 18개로 통폐합한다. 우선 경제‧산업 분야 경제진흥원과 일자리진흥원을 통합하고, 충남연구원 5개 부설센터를 이관해 ‘충남일자리경제진흥원’으로 새롭게 출범시킨다. 기업 지원과 일자리 지원 기능으로 이원화 돼 있던 기관을 합해 도민 일자리 창출과 기업 지원 활성화 시너지 효과를 올린다는 복안이다. 문화‧예술‧관광 분야 기관인 문화재단, 관광재단, 백제문화제재단은 문화관광재단으로 통합한다. 문화관광 브랜딩 구축과 문화예술 지원, 관광 인프라 개발 등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이다. 평생교육 지원 기능을 수행 중인 평생교육진흥원과 장학‧학사 기능을 수행하고 있는 인재육성재단은 평생교육인재육성진흥원으로 묶는다. 윤석열 정부 개정 교육과정에 대응하고, 기관 통합을 통한 규모의 경제 확보로 도민 교육 관련 정책 연구와 사업 기획 기능, 도민 교육 지원을 활성화 하기 위해 통합키로 했다. 사회서비스원, 청소년진흥원, 여성가족연구원 등 사회정책‧서비스 분야 3개 기관은 여성가족청소년사회서비스원으로 통합한다. 충남연구원과 과학기술진흥원은 충남연구원으로 합해 충남 정책 싱크탱크 전문기관으로의 역할을 수행토록 한다. 도는 또 충남개발공사, 테크노파크, 신용보증재단, 정보문화산업진흥원, 한국유교문화진흥원, 역사문화연구원, 교통연수원, 충남체육회와 장애인체육회, 4개 의료원 등을 기관 내 경영 효율화 대상 기관으로 선정하고, 기관별 맞춤형 방안을 제공한 뒤 추진 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도는 이와 함께 공공기관 인사와 복리후생제도 정비 방안도 내놨다. 채용‧승진‧평정은 기본적으로 통합 흡수기관의 체계를 기본으로 하되, 일반 원칙에 따른 표준안을 마련키로 했다. 직군과 직급은 통합해 운영할 수 있도록 개선하고, 임금은 수준이 가장 높은 기관을 기준으로 설계해 직원들의 처우가 낮아지지 않도록 한다. 복리후생제도는 지방공무원 수준에 비해 과도하지 않도록 조정하고,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도민 눈높이에 맞는 기준을 제시할 계획이다. 통합 기관의 소재지는 지역 균형발전을 고려해 내포신도시를 본원 소재지로 검토한다. 기관이 실제 이전할 경우 근무자 이주비를 지원할 계획으로, 정부 및 타 시도 청사 이전 이주비 지원 사례를 고려해 금액과 기간, 대상 등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출자‧출연기관 대표 및 임원 임기를 도지사와 일치시키는 조례를 제정하여 원활한 도정 운영을 도모할 예정이다.
    • 사회
    • 시사종합
    2023-01-04
  • 충남이 띄운 ‘국내 1호 하이브리드 선박’
    - 디젤+전기 복합 추진 ‘늘푸른충남호’ 현장에 배치하고 본격 가동 - 대한민국 첫 하이브리드 선박이 충남 앞바다에 떴다. 도는 환경정화운반선인 ‘늘푸른충남호’를 인도받아 현장에 배치, 가동을 본격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늘푸른충남호는 각 시‧군이 민간에 위탁해 옮기던 서해 연안 6개 시‧군, 18개 도서지역 집하 해양쓰레기를 도가 직접 운반하기 위해 건조했다. 총 사업비는 75억 원으로, 해양수산부로부터 절반을 지원받았다. 선박은 131톤 규모다. 전장 32m, 폭 7m, 깊이 2.3m이며, 최대 13노트(24㎞/h)의 속도로 운항 할 수 있다. 최대 승선 인원은 25명, 최대 항속 거리는 1200㎞이다. 늘푸른충남호는 특히 2018년 환경친화적 선박의 개발 및 보급 추진에 관한 법률 제정 이후 건조한 국내 첫 하이브리드 선박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선박은 하이브리드 자동차처럼 디젤기관과 에너지저장장치(배터리)를 교차 사용하는 복합 추진 방식으로 항해한다. 고속 운항 시 디젤기관을 사용하고, 저속이나 근거리 운항 때에는 전기 모터로 운항한다. 배터리 최대 용량은 직류(DC) 578.2볼트이다. 배터리로만 최대 40분 간 4마일(7.4㎞)을 6노트(약 11㎞/h)로 운항할 수 있다. 이 배터리는 디젤기관 운항 시 자동으로 충전된다. 디젤기관 추진 시 미세먼지 원인물질인 질소산화물(NOx) 배출량은 1시간 당 4.38㎏(국제 기준 1시간 당 5.10㎏)이지만, 전기 모터 추진 시에는 배출량이 없다. 저속으로 이동하는 입출항 시 전기 모터를 활용, 항구 내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막을 수 있다. 도는 이 뿐만 아니라 연료비 절감 효과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늘푸른충남호 선내에는 이와 함께 최첨단 항해 장비를 갖추고 있으며, 추후 크레인붙이 트럭과 암롤박스 운반 차량도 탑재할 예정이다. 주요 임무는 해양쓰레기 육상 운반 외에도, △해양환경 보존 △해양오염사고 방제작업 지원 △해난사고 예방 및 구조 등도 추진하게 된다. 한편 지난해 국내 해양쓰레기 수거량은 12만 1076톤이며, 이 중 도내 수거량은 1만 2625톤으로 전국에서 3번째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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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디어
    2022-12-20
  • 윤봉길 의사 순국 90주기 맞아 암매장지 참배
    - ‘청소년 문화 교류’ 일본방문단 대표 3명, 19일 일본 수감‧순국 현장 찾아 - 충남도가 파견한 일본방문단이 19일 윤봉길 의사 순국 90주기를 맞아 윤 의사의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겼다. 도에 따르면, 일본방문단 단장인 홍만표 도 국제통상과장과 박병규 한국K-POP고등학교 교장 등 3명은 이날 일본 이시카와현 가나자와시를 방문, 윤봉길 의사 수감 및 순국 현장을 찾아 참배했다. 윤봉길 의사는 1932년 4월 29일 중국 상해 훙커우 공원 의거 후 일제에 붙잡힌 뒤, 일본 오사카 육군형무소, 가나자와 육군구금소를 거쳐 1932년 12월 19일 총살형을 당해 순국했다. 일제는 윤봉길 의사 시신을 사형장에서 3㎞ 떨어진 공동묘지 관리소 길목에 사람들이 밟고 다니도록 암매장했다. 이날 참배에는 매헌 윤봉길 월진회 박현택 일본지부장 등이 동행했다. 한편 이번 일본방문단은 미래 세대 우호 증진과 국제화 마인드 함양 등을 위해 한국K-POP고 교사‧학생 등 17명, 우리동네 백제문화유적 UCC 공모전 수상자 4명 등 총 25명으로 꾸렸다. 이날 한국K-POP고 교사‧학생들은 코리아국제중고등학교를 찾아 교류협력 의향을 체결했다. 또 K-팝 공연을 통해 대한민국의 매력을 전하고, 두 학교 학생 간 대화의 장도 펼쳤다. 같은 시간 UCC 수상자들은 나라현 명소인 나라 공원과 나라마치, 백제문화유적인 법륭사 등을 방문했다. 법륭사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 건축이자 일본에서 처음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된 사찰이다. 이 절에는 무령왕릉에서 출토된 백제불상 양식을 그대로 따른 백제관음상이 있다. 일본방문단은 앞선 18일 나라현 가시하라시로 이동, 가시하라시장과 아스카촌 교육장을 접견하고, 아스카촌 내 백제문화유적인 석무대 고분을 시찰했다. 이후 한국K-POP고 공연단은 이온몰에서 1시간 동안 공연을 진행, 현지인들의 호응을 얻었다.
    • 사회
    2022-12-19
  • 백제·K-팝으로 손잡는 ‘한·일의 미래’
    - 충남도, 18일 고교생 등 日 방문단 파견…현지에서 공연‧교류의향 체결 - 우리나라와 일본의 청소년들이 백제와 K-팝으로 공감대를 넓히며 손을 맞잡는다. 충남도는 미래 세대 우호 증진과 국제화 마인드 함양을 위해 도내 고교생 등으로 일본 방문단을 구성, 18일 파견했다고 밝혔다. 오는 21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활동하는 일본 방문단은 현지에서 K-팝 공연과 백제문화유적 탐방, 고등학교 간 교류 활동 등을 진행한다. 일본 방문단은 홍만표 도 국제통상과장을 단장으로, 홍성 광천 한국K-POP고등학교 박병규 교장과 교사, 학생 등 17명, ‘우리동네 백제문화유적 UCC 공모전’ 수상자 4명 등 총 25명으로 꾸렸다. 일본 방문단은 첫 날인 18일 아스카촌 소재 백제문화유적인 석무대 고분을 시찰하고, 나라현 가시하라시로 이동해 가시하라시장과 아스카촌 다나카 유지 교육장을 접견한다. 이후 가시하라시에 위치한 이온몰에서 K-팝 공연을 갖는다. 둘째 날인 19일에는 오사카부에 소재한 코리아국제중고등학교를 찾아 K-팝 공연을 진행, 대한민국의 매력을 전한다. 두 학교는 또 교류협력 의향서를 체결, 본격적으로 교류 활동을 펼쳐 나아간다. 같은 시간 UCC 수상자들은 나라현 명소인 나라 공원과 나라마치, 백제문화유적인 법륭사 등을 방문한다. 또 홍만표 단장 등 3명은 가나자와로 발걸음을 옮겨 현지 윤봉길 의사 수감지 및 암매장지를 찾아 참배하며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친 정신을 되새긴다. 12월 19일은 윤봉길 의사가 서거한지 90주기가 되는 날이다. 사흘째인 20일에는 백제문화의 영향을 받은 동대사와 가스가타이샤 신사를 견학하고, 나라현청을 찾아 아라이 쇼고 지사를 접견한다. 일본 방문단은 이어 나라현립국제고등학교를 찾아 나카오 유키지 교장 등 학교 관계자와 간담회를 갖고, 양 학교 학생들 간 교류의 장도 편다. 광천고가 전신인 한국 K-POP고는 2019년 국내 유일 ‘특성화 계열 K-팝 공연예술과’ 학교로 지정받았다. 전공 과정으로는 댄스와 댄스보컬, 보컬, 랩, 전자음악 작곡 등이 있다. 2020년 설립한 나라현립국제고는 스웨덴과 코스타리카 등 각국 교환학생이 재학 중이며, 제2외국어 전공에 한국어가 포함돼 있다. 학교 간 교류 이후 방문단은 윤봉길 의사가 수감됐던 위수감옥터를 방문해 참배하고, 주오사카총영사관을 방문한다. 한편 도는 지난 5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일본 3개 교류단체를 방문하는 등 막혔던 국제교류 물꼬를 다시 텄다. 이에 따라 지난 8월 도가 개최한 환황해포럼에는 시즈오카와 구마모토현 부지사가 충남을 방문했다. 지난 10월에는 공식 초청으로 일본 방문단을 꾸려 시즈오카현 제8회 세계차축제를 찾아 세계농업유산인 금산인삼의 우수성 등을 알린 바 있다.
    • 국제
    2022-12-18

실시간 충청 기사

  • 충남-경북, 국외소재문화재 공동연구 및 활용 위해 맞손
    충남역사문화연구원(원장 조한필)은 지난 10일, 구미 박정희대통령역사자료관에서 (사)한국국외문화재연구원(원장 손인락)과 국외 소재 문화유산에 대한 연구ㆍ활용 및 교류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민정희 충남역사박물관장과 손인락 한국국외문화재연구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양 기관 간 전략적 업무협약을 통해 해외 한국 문화재 조사 및 연구를 공동으로 진행하고, 나아가 불법 반출된 우리 문화유산의 반환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국외 한국문화재 관련 사업 수행을 위한 공동조사 ▲정보와 자료, 출판물 등의 상호 교류 ▲국외소재문화재 활용 콘텐츠에 대한 공동 개발 등이다. 민정희 충남역사박물관장은 “한국국외문화재연구원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해외 각지에 소재한 한국문화재 연구 및 활용사업을 진행하고, 상호 구축된 네트워크를 활용해 우리 도의 소중한 문화유산의 반환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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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11
  • “千年의 巨像, 천안 삼태리마애여래입상”
    충남역사문화연구원(원장 조한필)은 공주시(시장 박상돈)와 공동으로 천안시 동남구 풍세면에 위치한 보물 제407호 ‘천안 삼태리마애여래입상’의 문화재 가치 제고를 위한 학술대회 “천년의 거상 천안 삼태리마애여래입상”을 개최한다. 8월 12일(13:30~17:30) 천안박물관 대회의실에서 개최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대전대학교 김갑동 교수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천안 삼태리마애여래입상 및 삼태리사지에 대한 종합적인 연구를 종합하여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고려시대 천안지역의 사찰’ 이란 주제로 진행된 기조강연에서는 대전대학교 김갑동 교수가 천안에 존재하는 고려 태조 왕건의 왕실사찰과 고려시대 사찰에대한 연구를 통해 후삼국 통일의 원동력이 되었던 천안의 위상과 가치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다. 첫 번째 주제발표는 ‘삼태리사지의 지형 입지 환경(허의행 수원대학교 교수)’이란 주제로 마애불 주변의 입지와 환경을 통해 마애불과 한 쌍인 삼태리사지의 권역을 연구하여 온전한 고려시대 사찰의 복원 가능성에 대한 연구를 발표한다. 두 번재 주제발표는 ‘천안 삼태리마애여래입상의 특징과 불교사적 의미(이해림 섬서사범대학 종교연구센터 박사과정)’란 주제로 마애불상의 조성시기 및 조성배경에 대한 논의를 통해 삼태리 마애불의 불교사적 의미를 풀어낸다. 세 번째 주제발표는 ‘에코뮤지엄 개념을 적용한 삼태리 마애불 활용방안(김주호 배제대학교 교수)’이란 주제로 지역사회와 공존할 수 있는 유적 활용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삼태리마애여래입상의 미래 가치를 점검한다. 발표가 끝난 뒤에는 김연(전 충청남도의원)을 좌장으로 하여 종합토론이 이어져 유적보존 및 향후 활용 등 천안의 핵심 불교유적인 천안 삼태리마애여래입상과 삼태리사지의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한 종합적 논의가 진행된다. 이번 학술대회는 보물 제407호 ‘천안 삼태리마애여래입상’과 삼태리사지에 대한 조사연구에 앞서 마애불과 사찰에 대한 문화재 가치를 천안 시민에게 널리 알리고 향후 보물을 품은 고려시대 사찰유적으로 보존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되었다. 보물 제407호(1964년 9월 3일 지정) ‘천안 삼태리마애여래입상’은 1942년 일제강점기 『조선보물고적조사자료(朝鮮寶物古蹟調査資料)』를 통해 마애불과 사지가 보고된 이래 본격적인 고고학적 조사는 이루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앞으로 천안시는 충남역사문화연구원과 함께 삼태리사지에 대한 발굴조사 및 마애불에 대한 학술 조사연구를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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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10
  • 인도 단체 관광객, 보령 방문
    - 7일 재한 인도 커뮤니티 회원 135명…보령해양머드박람회 ‧ 대천해수욕장 세계 최다 인구 국가인 인도 단체 관광객이 머드의 고장 충남 보령을 방문했다. 2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는 지난 7일 재한 인도인 커뮤니티 회원 135명이 보령해양머드박람회와 대천해수욕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7일 오전 9시30분에 보령해양머드박람회장에 도착해서 박람회장을 둘러보고 대천해수욕장을 관광한 후 오후 5시에 버스편으로 서울로 향했다. 충남도와 보령시, 보령해양머드박람회는 이들에게 기념품과 관광홍보 책자를 선물했으며 박람회장내 관광 안내를 맡았다. 한편 2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는 ‘해양의 재발견, 머드의 미래가치’라는 주제로 7월 16일부터 8월 15일까지 한 달 동안 대천해수욕장 인근에서 개최되며 충청남도와 보령시가 공동 주최하고 해양수산부가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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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09
  • 김태흠 지사 ‘국비 확보‧현안 해결’ 발걸음 분주
    김태흠 지사 ‘국비 확보‧현안 해결’ 발걸음 분주 - 기재부 방문 이어 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 만나 주요 현안 반영 건의 -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내년 정부예산 확보와 현안 해결을 위한 발걸음에 더욱 속도를 내고 있다. ▲김태흠지와 이상민 행안부장관 취임 초부터 윤석열 대통령과 추경호 경제부총리, 지역 국회의원 등을 차례로 만난 김 지사는 2일 최상대 기획재정부 2차관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차례로 만나 주요 현안의 정부예산 반영 등을 요청했다. 최상대 기재부 2차관에게는 신규 사업 8건과 계속 사업 2건에 대한 정부예산 반영과 예비타당성조사(예타) 통과 및 선정을 건의했다. 김 지사가 이날 들고 간 신규 사업은 △산업단지 대개조 △원산도 해양레포츠센터 조성 △금강하구 생태복원 △탄소포집활용 실증센터 구축 △공주 신풍-유구 △천안 북면-입장 △논산 연무-양촌 △아산 음봉-천안 성환 국지도 건설이다. 계속 사업은 해미국제성지 세계명소화와 해양바이오 인증지원센터 건립이다. 이와 함께 △충남 서산공항 건설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 △대산-당진 고속도로 건설 △호남선 직선화(가수원-논산) 고속화 사업의 예타 통과와 옛 장항제련소 오염정화토지 생태복원 사업의 예타 선정을 건의했다. 김 지사는 “도의 발전을 위한 현안사업들이 정부예산안에 전액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며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의 충남지역 공약이 조속히 이행될 수 있도록 기재부에서 적극 나서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상민 행안부 장관을 만난 자리에서는 △충남 공공기관 혁신(경영효율화) 추진 협조 △국립경찰병원 분원 설립 △소방공무원 인건비 보전을 위한 소방안전교부세율 인상 △보통교부세 산정 수요 반영 △원산도-효자도 연도교 설치사업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김 지사는 “국립경찰병원 분원이 아산지역에 설치되도록 행안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란다”며, “도는 공공기관 경영효율화를 추진 중으로, 기관 통폐합 등에 따른 중앙정부 차원의 배려와 지원을 해 달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적극적으로 협조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김 지사는 취임 직후인 지난달 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지역 국회의원들과 정책설명회 자리를 가진데 이어 8일에는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 충남혁신도시 내에 예산액과 종사자 수가 많은 대형 공공기관이 조속히 이전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건의한 바 있다. 이보다 앞선 6월 27일에는 당선인 신분으로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차례로 만나 충남 현안을 설명하며 지원을 요청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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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02
  • 2022국제머드 뷰티마스터콘테스트 개최
    - 29~31일 보령해양테마파크 컨벤션홀 … 5개국 미용관계자 참가 - 2022국제머드 뷰티마스터콘테스트가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보령해양테마파크 컨벤션홀에서 열린다. 이번 뷰티마스터콘테스트는 세계 미용인들과의 국제교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K-뷰티문화예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며 국제뷰티 국제적 인재 양성과 해외 일자리 창출은 물론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회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캄보디아, 몽골, 베트남, 태국, 등 5개국 미용자영업자는 물론 각 대학 및 교육기관, 미용산업체 등에서 대거 참가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국제미용문화예술전, 국제미용경기대회, K-뷰티마스터 환타지메이크업 쇼, 충남 도민과 함께하는 미용체험행사 ‘외부 or 내부 헤나, 페이스페인팅 등으로 꾸며진다. 국제미용경기대회에서 겨루게 될 종목은 헤어, 이용, 메이크업, 네일아트, 속눈썹연장, 제모, 미용예술작품전 등으로, 그랜드그랑프리, 그랑프리, 대상, 금상, 은상, 동상, 장려상, 작품상 등을 시상한다. 시상식은 30일에 열리고 전시회는 마지막날인 31일에 개최된다. 이 대회는 국제보건미용전문가연합회가 주최하고 충남도립대학교와 국제뷰티마스터 콘테스트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며 충청남도‧충청남도의회‧보령해양머드박람회 조직위원회‧국제문화예술명인회가 후원한다.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K-팝을 시작으로 K-메이크업, K-뷰티 등으로 K-컨텐츠가 전 세계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면서 “보령해양머드박람회도 우리나라를 알리는데 일조를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2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는 해양 신산업에 대한 가치를 공유하고 머드의 미래가치를 알리기 위해 마련한 서해안권 최초 해양 관련 국제 박람회로, 7월 16일부터 8월 15일까지 31일간 대천해수욕장 인근에서 개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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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7-29
  • 충남도,서울-부산 20분 주파 하이퍼튜브 시험센터 유치 총력
    - 대학, 연구기관, 혁신도시 위치 연계자원 확보 및 원활한 전력 공급 등 강점 - 충남도가 서울에서 부산까지 시속 800㎞로 20분 만에 주파가 가능한 초고속 육상교통시스템 ‘하이퍼튜브’ 종합시험센터 유치에 나섰다. 28일 도에 따르면 종합시험센터는 국토교통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 중인 하이퍼튜브 실증 사업을 위한 시설로, 2024년부터 2032년까지 총 9046억 원의 연구비가 투입된다. 하이퍼튜브는 공기저항이 거의 없는 아진공(0.001기압) 상태의 튜브 안에서 최고 시속 1200㎞까지 주행 가능하며, 자기력으로 차량을 추진· 부상시키는 방식을 사용한다. 종합시험센터에는 하이퍼튜브 요소기술 단위시험 및 종합성능평가를 위한 시험시설이 들어선다. 시설은 최종 연구개발 목표인 시속 800㎞ 속도 달성 여부 확인을 위한 시험선 12㎞와 시험센터 및 종점 검수고 등이다. 지난 18일까지 진행된 국토부 공모 마감 결과, 충청권에서는 예산군과 당진시가 공동으로 참여한 가운데, 전북(새만금), 경남(함안)과 최종 유치 여부를 놓고 경쟁을 벌인다. 예산군과 당진시가 제안한 부지는 삽교읍 삽교리에서 합덕읍 신석리 일원 44만여㎡이다. 해당 부지는 공모안내서에서 제시한 연장 12㎞ 이상, 폭 12m이상, 곡선반경 2만m 이상 등의 유치 요건을 모두 충족한다. 도는 충남만의 강점으로 연계자원 확보, 교통접근성, 원활한 전력공급 등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먼저, 종합시험센터 유치 부지 인근에 대학, 연구기관, 충남혁신도시 등이 위치하고 있어 연계자원 확보가 용이하고, 관련 기업 및 기관 등이 집적돼 있어 개발되는 기술의 확산이 빠를 것으로 예상된다. 사통팔달의 교통 요충지에 위치하고 있는 만큼 현재도 교통접근성이 우수한데, 향후 수도권과 연결되는 서부내륙 고속도로와 서해선 고속철도가 개통되면 접근성은 더욱 향상될 전망이다. 충남은 전국 전력 발전량의 약 20%를 담당하는 등 가장 많은 전력을 생산하고 있어 종합시험센터에 안정적으로 전력공급이 가능한 것도 큰 장점으로 꼽힌다. 유치 명분도 타당하다. 충남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석탄화력발전소로 인한 대기오염물질 발생 등 지역의 피해가 있음에도 국가적 전력발전을 위해 희생해 왔다. 이러한 점에서 하이퍼튜브와 같은 친환경 초고속 교통수단 기술을 연구하는 종합시험센터가 충남에 들어서는 것은 더 큰 의미가 있다는 설명이다.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지역 수용성 측면에서 충남은 전국 상위권(4위) 수준으로, 하이퍼튜브 종합시험센터 유치를 위한 지역 역량도 충분하다. 아울러, 종합시험센터 유치 부지는 국가연구개발사업 종료 이후에도 하이퍼튜브와 도심항공교통(UAM), 서해선 복선전철(일반철도, 케이티엑스) 등 미래 첨단 교통수단 복합환승체계, 통합·운영 기술 테스트가 가능한 강점이 있다. 종합시험센터 유치 기대효과로는 운영기간 동안 전국에 발생하는 생산유발효과 1조 9186억 원과 부가가치 유발효과 6735억 원, 1만 5041명의 고용유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분석됐다.
    • 전국
    • 충청
    2022-07-28
  • 충남도,식품기업과 협약 체결…민선 8기 투자유치 ‘포문’
    - 2000명 일자리 창출 전망…생산 1조 997억·부가가치 1687억 변화 기대 - 충남도가 국내 굴지의 식품 종합기업 대상과 대규모 투자협약을 맺으며 민선 8기 투자유치의 포문을 열었다. 김태흠 지사는 28일 도청 상황실에서 조길연 도 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임정배 대상 대표이사, 박경귀 아산시장과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대상은 다음달부터 단계적으로 아산 인주산업단지(3공구) 내 25만 9023㎡의 부지에 기존 사업 확장 및 신규 사업 투자를 추진한다. 1200억 원의 부지 매입을 시작으로 현대화된 식품 제조기지와 물류 및 생산 자동화 기반을 신설할 예정이며, 앞으로 신규 사업 투자도 이어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대상은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가족 친화적 기업 문화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사회적 책임 이행에도 노력하기로 했다. 도와 아산시는 기업의 투자 계획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펼치기로 했다. 이번 투자가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아산시 내 생산액 변화 1조 997억 원, 부가가치 변화 1687억 원, 신규 고용 창출은 2000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공장 건설에 따른 도내 단발성 효과도 생산 유발 1조 2599억 원, 부가가치 유발 4574억 원, 고용 유발 5835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대상은 1956년 설립된 식품 종합기업으로 국내 11개 생산 거점과 해외 17개 사업장을 운영 중이다. 주 생산품은 조미료류, 장류, 편의식품, 신선식품 등이며, 지난해 매출은 3조 4699억 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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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7-28
  • ‘해양머드웰니스 컨퍼런스’ 개최
    - 세계적인 전문가·기업인 모여 충남 해양머드웰니스 미래전략 논의 2022 보령해양머드박람회조직위원회(사무총장 조한영)가 오늘 7월 27일과 28일 양일간 보령머드테마파크에서 국제학술행사인 ‘해양머드웰니스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국제학술행사는 서해안을 중심으로 국내 머드 및 해양 신산업의 새로운 로드맵을 제시하고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해양웰니스·해양레저 관련 학회·협회·기관 등 국내 전문가를 비롯하여 독일·호주·미국 등 글로벌 해양관광 전문가 14명이 참여하여 ‘뉴노멀 시대의 해양웰니스 그리고 생명의 바다’를 주제로 열띤 토론을 펼쳐갈 예정이다. 27일 오전 10시부터 세로토닌 문화원 이시형 원장의 ‘웰니스 관광을 통한 대한민국의 건강혁명’을 주제로 한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야놀자 김종윤 대표의 ‘핀테크 기술을 이용한 지역 관광상품 활성화 방안’에 대한 특별강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주요 세션으로는 △국내외 해양웰니스산업 정책 및 전략 △머드 산업의 현재와 미래 △지속가능한 해양웰니스 산업 발전을 위한 담화 등이 양일에 걸쳐 진행된다. 국내에서도 장태수 교수를 비롯하여 해양웰니스·관광·레저·해양생태계 등 그동안 열악했던 국내의 해양신산업 분야의 발전을 위한 문제제시와 원인분석·뉴마린산업 모색 등 분야별 전문가들의 발표 참여도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2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가 지향하는 머드와 해양웰니스의 미래가치를 학술적으로 분석하여 국내산업으로의 연계를 도모하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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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7-25
  • 아시안컵 보령국제요트대회 성료
    - 24일 보령해양머드박람회장 일원서 폐막식 개최…우승팀 시상 - 사진/충남도 전 세계 17개국 선수가 참가해 3일간 충남 보령 앞바다를 수놓았던 아시안컵 보령국제요트대회가 24일 폐막식을 끝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보령해양머드박람회 상설무대에서 열린 폐막식에는 전형식 정무부지사와 김동일 보령시장, 선수단 등이 참석했으며, 축하공연, 시상식 등이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J70(일반부) 종목에서 뉴질랜드 팀이 우승을 차지해 1000만 원의 상금을 받았고 2위 태국 팀, 3위 말레이시아 팀이 뒤를 이었다. 옵티미스트(유소년부 개인전) 종목에서는 12세 이하에서 남자부 차이한레이(싱가포르), 여자부 미카엘라(싱가포르)가 우승했고, 13∼15세에서 남자부 찬나팁(태국), 여자부 니콜(싱가포르)이 1위의 영예를 안았다. 이 자리에서 전 부지사는 “이번 대회는 요트대회와 머드박람회가 융합돼 더욱 의미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많은 사람이 충남 바다에서 다양한 해양레저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마리나 조성 등 기반을 잘 다져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각국 선수단은 대회 기간 중 한국 전통시장인 보령 중앙시장 방문, 해양머드박람회장 및 머드 체험 등 색다른 즐거움도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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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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