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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4‧3희생자 3명, 75년 만에 가족 품으로
4・3희생자 발굴유해 3구가 75년 만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4・3평화재단은 28일 오후 2시 제주4・3평화공원 내 평화교육센터에서 4・3희생자 발굴유해 신원확인 결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고희범)이 주관한 이날 보고회에는 희생자 유가족을 비롯해 오영훈 제주도지사,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 고희범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 김창범 4・3유족회장 및 4・3 관련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신원이 확인돼 가족을 찾은 희생자들은 군법회의 희생자 1명, 행방불명 희생자 2명이다. 지난해 4‧3희생자 유가족 279명이 참여한 채혈분과 제주국제공항 발굴유해의 유전자 대조 결과, 희생자 3명의 신원이 확인됐다. 특히 올해 신원 확인은 지금까지 채혈에 참여하지 않았던 직계 및 방계 유족의 추가 채혈을 통해 거둔 성과로, 한 명의 행방불명 희생자에 대한 유가족 다수의 적극적인 채혈 참여가 신원확인 가능성을 높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이승덕 서울대 법의학연구소 교수의 신원확인 결과 보고를 시작으로 신원확인 유해 3위가 이름을 찾고 유가족에게 인계됐다. 70여 년이 지나 유해로나마 가족과 상봉하게 된 유가족은 유해에 되찾은 이름이 적힌 이름표를 달고 헌화와 분향으로 희생자를 기리는 추모의 시간을 가졌다. 오영훈 지사는 추도사를 통해 “오랜 세월 어둠 속에 잠드셨던 4・3희생자 3위의 신원이 확인돼 가족의 품으로 보내 드린다”며 “가족의 품에서 평안히 안식하시기를 바라며, 통한의 세월을 버텨온 유족 한 분 한 분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사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위대하고 숭고한 4·3의 정신을 온 인류와 공유하면서 평화와 상생의 세계적 상징으로 새롭게 꽃 피우겠다”며 “4・3의 완전한 해결까지 계승과 발전의 소명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신원이 확인된 희생자의 딸은 “아버지를 평생 볼 수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신원이 확인됐다는 연락을 받고 잠을 잘 수가 없었다”며 “70여 년이 지나 이렇게 모시게 되어 너무 기쁘고 감사드린다. 하루빨리 나머지 행방불명된 희생자분들도 신원이 확인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행방불명 희생자들에 대한 유해발굴은 지난 2006년 제주시 화북천을 시작으로 2007~2009년 제주국제공항, 2021년 표선면 가시리, 서귀포시 상예동 등 도내 곳곳에서 진행됐으며, 발굴된 총 411구의 유해 중 신원이 확인된 희생자는 141명이다. 제주도와 제주4·3평화재단은 유해발굴 및 발굴유해 유전자 감식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6·25전쟁 전후 대전 골령골 학살터와 광주형무소에 암매장된 유해 가운데 4‧3 수형인들도 포함됐을 것으로 판단하고 이곳에서 발굴된 유해에 대한 유전자 감식과 대조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출처=TR커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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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자도-제주 간 드론 긴급 배송 성공 …‘미래 모빌리티’ 현실로
제주 미래 모빌리티를 견인할 도심항공교통(J-UAM)의 화물 긴급 배송 가능성을 확인하는 현장 실증이 제주도에서 진행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대표 이민규, KENCOA)와 21일 오후 2시 제주시 구좌종합운동장에서 제주UAM 통합 실증 시연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증은 지난해 10월 21일 JDC·제주도·켄코아 3자 간 체결한 드론산업 생태계 구축 및 도심항공교통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UAM은 별도 활주로가 필요 없고, 저소음에 탄소배출이 없는 전기 수직이착륙기(eVTOL)로 관광, 응급, 교통, 물류 등 제주 전반에 걸쳐 혁신을 선도할 차세대 교통체계로 주목받고 있다. 이날 행사는 제주 UAM 노선 연구 발표, 제주시-추자도 화물 드론 물류배송, 개인용 항공기(PAV, Personal Air Vehicle) 비행 시연 순으로 이뤄졌다. 추자도에서 출발한 소형 무인드론은 72km 상공을 날아 제주시 구좌운동장까지 긴급 문서를 성공적으로 전달하며 미래 디지털 물류배송의 실현 가능성을 검증했다. 이와 함께 실제 사람이 탑승할 수 있고 육상과 수상 모두 착륙 가능한 PAV 기체(크기 가로 4.595m, 세로 4.145m, 높이 1.155m)는 구좌운동장 일대를 저고도 비행하며 에어택시 등 미래 혁신 교통수단의 상용화에 대한 기대를 앞당겼다. 제주도는 앞으로 해안가에서 안전성 확보를 위한 실증을 진행한 뒤 중장기적으로 한라산 백록담까지 관광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성산일출봉과 우도, 송악산-가파도-마라도를 잇는 비도심·저밀도 관광형 에어택시를 시작으로, 접근이 어려운 도서 산간 지역의 물류 배송과 응급환자 긴급 운송 등 다양한 공공서비스까지 영역을 확대하고 향후에는 제주 동서남북을 연결하는 교통수단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구상 중이다. ‘미래 모빌리티 및 항공우주산업 선도지역 육성’은 민선8기 제주도정 핵심과제다. 제주도는 2025년 UAM 상용화를 목표로 다양한 스마트 모빌리티와 친환경 기반의 자율주행 서비스를 연계해 도민과 관광객 누구나 편리하게 이동하고, 미래산업과 연계한 관광산업을 활성화시키며 고부가가치의 신성장동력을 갖춰 지역경제 발전 정책으로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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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도심항공교통, 2025년 제주 하늘 누빈다
2025년 제주에서는 하늘을 날아다니는 에어택시를 만날 수 있게 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형 도심항공교통(UAM·Urban Air Mobility)’을 미래 친환경 신산업으로 집중 육성한다고 밝혔다. 1차산업과 관광, 서비스업 위주의 산업 구조를 다변화하고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를 선도적으로 조성하기 위해 2025년 전국 최초 도심항공교통(UAM, Urban Air Mobility) 상용화를 목표로 삼았다. ‘미래 모빌리티 및 항공우주산업 선도지역 육성’은 민선8기 제주도정의 핵심과제다. UAM은 도시인구 증가와 도로교통 혼잡, 환경문제를 해결할 3차원 미래교통 수단으로 부상하고 있다. 친환경·자율주행으로 미래차 생태계가 재편되는 상황에서, UAM은 다양한 전후방 연관산업의 발전을 촉진하며 모빌리티 생태계를 확장시킬 전망이다. UAM은 아직 시장을 주도하는 기업이나 국가가 없는 미래 신시장이므로, 제주도가 UAM의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면 제주경제 전반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형 도심항공모빌리티의 등장은 자동차 중심의 지상 교통체계에 큰 변화를 일으킬 것”이라며 “정부가 국정과제로 ‘친환경·지능형 모빌리티 혁신 기반 강화’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제주도는 UAM 상용화를 위해 일관되고 체계적인 정책을 추진하면서 도심항공교통 산업 생태계를 고부가가가치 신산업으로 육성하는데 온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안전성과 대중 수용성, 수익 실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비도심·저밀도 관광형 에어택시를 시작으로, 물류와 응급의료 등 공공서비스까지 영역을 확대하고 향후 교통수단을 대체하는 방안을 구상 중이다.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상대적으로 안전한 해안가에서 실증을 진행하고, 이를 내륙 직선 노선과 육지부까지 확장하며 수용성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자동차로 접근이 어려운 해상, 부속섬, 한라산 등에서 응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응급의료전용헬기에 더해 새로운 긴급운송체계로 활용이 가능하다. 섬 특성에 기인한 물류 문제도 해결할 수 있으며, 친환경적 관광수단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이와 관련, 제주도는 14일 한국공항공사, SK텔레콤, 한화시스템과 함께 제주형 UAM 시범사업 추진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진행한다.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공항공사는 UAM 상용화에 필수적인 수직이착륙장(Vertiport) 시공·운영과 교통관리시스템을 구축한다. SK텔레콤은 플랫폼 운영 노하우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UAM통신망을 마련하고 탑승 예약, 수속 절차, 환승 이용 등을 위한 서비스형 이동수단(MaaS, Mobility as a Service)을 담당할 계획이다. 최근 미국 UAM 기업 오버에어(Overair)와 UAM 기체를 공동개발하는 한화시스템은 미래형 항공기체 공동개발과 기체 유지보수(MRO, Maintenance, Repair and Operation), 항공기 부품 등의 전문기술에 대한 자문을 맡는다. 앞서 제주도는 8월 3일 한국공항공사, SK텔레콤, 한화시스템과 사전 회의를 통해 제주형 UAM 상용화 계획을 공유하고,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제주도는 앞으로 사업 추진, 사업모델 발굴, 인프라, 홍보, 산업 등 분야별로 26개 부서 사무관급 이상의 담당자를 지정하는 한편, UAM 사업추진을 위한 전담팀(TF)을 꾸릴 계획이다. 정보와 기술을 공유하는 체계를 갖춰 현안 해결과 인재 양성 등의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마련하며 UAM 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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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내년부터 형제·자매도 실종아동찾기를 위한 유전자 등록 가능해진다
- 경찰청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원장 직무대리 김진표)은 실종아동등 찾기를 위한'유전정보 분석시스템'의 고도화 사업을 완료하여 2024년부터 실종아동등의 부모뿐만이 아니라, 형제·자매도 유전자 등록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경찰은 2004년부터 실종아동등*을 찾기 위한 ‘유전자 분석제도’를 운영 중으로 그간 총 41,055건의 유전자를 채취하여 857명의 장기실종자를 발견하는 성과를 이뤄왔다.(’23년 10월 기준) 대표적으로는 1981년 수원버스터미널에서 실종되어 독일로 입양됐던 아동(당시 4세)을 ‘유전자 분석제도’를 통해 모자관계를 확인, 올해 3월 여주경찰서에서 42년만에 모친과 아들이 상봉한 사례가 있었다. 다만, 기존 유전정보 검색시스템은 1촌 관계(부모 – 자녀)만 유전자 등록 및 검색이 가능했으며, 시스템 노후화로 인해 검색 정확도 및 보안성에 있어 한계가 있어, 경찰청에서는 올해 유전정보 검색시스템 고도화 사업을 진행하여 이번달 개발을 완료했다. 이번 고도화를 통해 내년부터는 2촌 이상(형제 ․ 자매)도 실종아동등을 찾기 위한 목적으로 유전자 등록 및 검색이 가능해져, 앞으로 장기실종아동등을 발견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찰청 관계자는 “유전정보 분석 특성상 초기에는 일치건이 많지 않을 수 있으며 많은 데이터가 누적되어야 정확한 결과가 나올 수 있다”며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유전자 분석제도는 실종자 가족들의 희망”이라며, “유전정보 분석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더 많은 실종아동을 찾게 되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경찰은 부모의 마음이 되어 단 한 명의 실종아동까지 끝까지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진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장(직무대리)은 “유전정보 분석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실종아동의 부모 뿐만 아니라 형제․자매 간 상봉에 큰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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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내년부터 형제·자매도 실종아동찾기를 위한 유전자 등록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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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록 여행업 꼼짝마”제주 관광질서 확립 나선다
-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은 제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함에 따라 지난 4월 24일부터 외국인 관광객 상대 관광 불법행위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한 결과 도내 주요 관광지에서 총 11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자치경찰단은 무등록 여행업(「관광진흥법」 위반) 10건에 대해 자체 수사하고, 유상운송(「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위반) 1건은 국가경찰에 통보했다. 이들은 대부분 무자격 가이드로 주로 중화권 관광객을 상대로 관광 영업행위를 했으며, 관광경찰은 중국어 특채 경찰관을 활용해 여행안내 사이트와 여행상품 판매사이트 등을 대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호텔이나 관광지 등에서 현장 잠복 활동을 병행해 이들을 적발했다. 무등록 여행업은 관할 관청에 ‘여행업’으로 등록하지 않은 업체가 관광객 모객 후 숙박 예약, 여행안내, 매표 행위 대리 등 여행 편의를 제공하는 행위를 말하며,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관광진흥법」에 규정돼 있다. 무등록 여행업체를 이용하게 되면 관광 중 사고 발생 시 책임 소재가 불분명하고, 합법적인 여행업체들의 경쟁력을 약화시킬 뿐만 아니라, 무자격 가이드를 통해 잘못된 정보가 여행객들에게 제공될 수도 있어 제주 관광 이미지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박상현 자치경찰단 관광경찰과장은 “무등록 여행업체는 정상 업체의 경쟁력을 약화시키고 잘못된 여행정보를 전달해 여행객과 제주관광 이미지에 피해를 끼치고 있다”며 “도·행정시와 중국어통역사협회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무등록 여행업체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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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록 여행업 꼼짝마”제주 관광질서 확립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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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노지감귤 출하초기부터 비상품감귤 유통행위 집중단속
-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달 말경 노지감귤 본격 출하기를 앞두고, 미숙감귤 수확․유통, 비상품감귤 유통 행위 등 위반사항을 강력 단속할 방침이다. 특히, 지난 15일로 종료된 풋귤 유통기간을 어기고 온라인 등에서 판매할 경우, 모니터링, 택배사 단속 등을 통해 위반사항을 적발하고 과태료 처분 등 행정 조치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22일 자치경찰, 행정시, 생산자단체, 감귤출하연합회 등 유관기관·단체 합동회의를 열고, 비상품감귤 유통행위 단속 대책을 논의했다. 극조생감귤 출하초기(9월 23일 ~ 10월 7일)에는 극조생감귤 주산지 등을 대상으로 수확농장에 대한 드론 현장조사와 함께 온라인 판매 유통수단인 도내 택배 사업장에 대한 단속에 집중한다. 10월 7일 이전에 극조생 감귤의 출하를 희망하는 감귤농가나 유통인은 행정시 농정과 상황실로 신고하고, 품질검사 후 확인서를 발급받아야 한다. 극조생감귤 상품수확 및 출하기준: 당도 8브릭스 이상, 착색도 50% 이상 비상품감귤 유통 지도를 위해 도, 행정시, 자치경찰 등으로 14개반 · 86명으로 단속반을 구성했으며, 지난 23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단속반은 노지감귤 출하가 마무리되는 2023년 2월까지 운영할 계획이며, 10월 중순(17일) 이후에는 상습 위반 선과장, 항만, 소비지 도매시장 등으로 단속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한인수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출하 초기 품질관리가 올해산 노지감귤 전체의 감귤가격 결정으로 나타나는 만큼 일부 유통상인 및 농가에서 비상품감귤을 출하하지 않도록 강력히 단속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급하게 수확하기 보다는 상품성 높은 상품 위주로 수확하고 출하해서 시장가격을 안정화 시키고, 소비자가 찾는 제주 감귤의 가치를 높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9월 초 농업기술원이 발표한 관측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노지감귤은 전년도에 비해 생산량이 줄고, 당도 등 품질은 좋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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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노지감귤 출하초기부터 비상품감귤 유통행위 집중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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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올해산 노지감귤 생산예상량 45만7,000톤 내외
- 제주특별자치도 감귤관측조사위원회(위원장 김철수)와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허종민)은 2022년 노지감귤 착과상황 관측조사 결과를 5일 발표했다. 8월 16일부터 23일까지 320곳, 640그루를 대상으로 열매 수·크기·품질(당, 산 함량) 등을 관측 조사한 결과다. 올해산 노지감귤은 제주시 지역은 착과량이 많았으나 주산지인 서귀포시 지역은 착과량이 적어 전년보다 1만톤(2.1%) 감소한 45만 7,000톤 내외(44만 1,000~47만 3,000톤)로 생산될 것으로 예측됐다. 나무 1그루당 평균 열매 수는 972개로 전년 842개보다 130개 많았고 최근 5년 평균 827개보다 145개 많았다. 제주시는 1,079개로 전·평년 보다 각각 441개, 359개 많았다. 지난해 해거리로 착과량은 많았고 지역별로는 고르게 착과됐다. 서귀포시는 910개로 전·평년 보다 각각 135개, 23개 적었다. 동지역은 해거리로 전년대비 40% 감소한 반면 읍면은 증가해 지역별 나무별 착과량 편차가 컸다. 열매 크기(횡경)는 41.9㎜로 전년 46.7㎜보다 4.8㎜, 5년 평균 보다 1.0㎜ 작았다. 생리낙과율은 89.1%로 전·평년 보다 각각 0.1%, 0.5% 높았다. 품질조사 결과, 당도는 7.2브릭스(이하‘Bx’)로 전·평년보다 각각 0.7Bx, 0.6°Bx 높았고, 산 함량은 3.32%로 전·평년보다 각각 0.2%, 0.22% 낮았다.과실 초기 비대기 강수량이 적어 과실 크기는 작아졌으며, 기온이 높고 일조시간이 길면서 당도는 증가했다. (강수량) 6월은 전년보다 45.1㎜ 많고 평년보다 12.7㎜ 적었으나, 7월은 전·평년 보다 각각 22.3㎜, 33.8㎜ 적었으며, 8월도 전·평년 보다 각각 79.4㎜, 88.8㎜ 적었다. (일조시간) 6월은 전년보다 18.4시간 적고, 평년보다는 24.9시간 많았으며, 7월은 전·평년 보다 각각 52.0시간, 49.7시간 많았으며, 8월은 전·평년 보다 각각 57.4시간, 36.7시간 많았다. 생산 예상량은 11월 20일 시점에서 재배면적 1만 4,607㏊ 중 비생산 면적을 제외한 1만 4,229㏊ 기준이다. 이후 11월 중 품질·결점과율 등 3차 관측 조사를 실시하고 행정 통보할 예정이다. 농업기술원은 지역별, 나무별 착과량 차이가 크므로 과원 상황에 맞는 열매솎기 등 고품질 감귤 생산 지도에 나선다. 감귤이 많이 달린 나무는 9월 중순까지 하단부 속가지의 작은 과일을 따내고, 적게 달린 나무는 9월 하순부터 큰 과일, 상처 과일, 병해충 피해 과일 등 불량감귤을 따낸다. 토양피복 과원에서 피복재 내부로 물이 스며든 경우에는 피복재를 걷고 토양건조 후 재피복하며, 월 2회 정기적인 품질조사(당도, 산함량) 후 관수량을 조절해야 한다. 극조생 수확 시에는 과실 품질 확인 후 10월 상순 이후, 조생감귤은 70% 이상 착색되는 11월 중순 이후 수확 출하한다. 양창희 감귤기술팀장은 “태풍 이후 병해충 방제 작업으로 품질 관리와 칼슘제 및 부패방지 약제 뿌리기 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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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올해산 노지감귤 생산예상량 45만7,000톤 내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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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해경, 완도↔제주간 여객선 불시 검문검색
- - 제주 도외이탈 등 출입국 관련 범죄 사전차단을 위한 예방활동 실시- 완도해양경찰서(서장 김정수)는 지난 18일, 제주 무사증 이탈자 검거와 관련 범죄 사전차단을 위해 완도↔제주 통항 여객선을 대상으로 불시 검문검색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검문검색은 최근 제주 입국 외국인의 잇따른 무단이탈과 불법취업 목적의 입국 시도 사례가 증가하고, 제주도에서 취업이 어려운 불법체류자들이 제주도를 이탈해 관내로 유입할 가능성이 예상되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완도해경은 선박 내 은신이 가능한 화물칸과 루프탑 장착 차량, 탑차 등 차량 249대와 승객 638명을 불시 검문검색 하였고, 앞으로도 제주무사증이탈자 검거에 주력할 예정이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제주 무사증 범죄 발생 대비 전담반을 편성, 외사활동을 강화하고 외사사범 검거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역정보에 밝은 협조자를 구축하여 범죄첩보 수집에 집중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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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해경, 완도↔제주간 여객선 불시 검문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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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경, 제주 무사증·외국인 선원 근무처 미변경 특별단속
- - 8/16~9/30 화물선·어선, 미표출 선박 등 검문검색 강화 -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이종욱)는 제주 무사증 재개에 따른 외국인 관광객 증가와 외국인 선원 근무처 미변경 등 불법고용으로 인한 국제성 범죄 척결을 위해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제주 무사증으로 입국한 관광객들이 예정된 날짜에 돌아가지 않은 채 연락이 두절되는 등 체류자격 위반과 도외이탈 시도, 근무처 미변경 등 국제성 범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목포해경은 오는 16일부터 9월 30일까지 해상과 항·포구에서 화물선, 어선 등을 상대로 제주 무사증 및 외국인 선원 근무처 미변경 등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해경은 항·포구, 조업지 등에서 외국인 선원 불법체류와 근무처 미변경 등 체류자격에 의심될 만한 사안에 대해 지역주민 신고망을 활용하는 한편 외해에서 내해로 진입하는 의심선박과 외국인 선원이 승선하여 정박·조업 중인 어선 등을 상대로 검문검색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어 관내 수협 및 외국인 고용센터, 광주 출입국·외국인 사무소 목포출장소 등 관련기관과 정보공유를 통해 협조체계를 확대·구축할 예정이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제주 무사증 이탈 및 외국인 선원 불법체류, 근무처 미변경 등 체류자격 위반 증가에 따라 외사활동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체류자격이 의심되거나 발견 시에는 해양경찰에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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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경, 제주 무사증·외국인 선원 근무처 미변경 특별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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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자치경찰단, 초등학생까지 노리는 담배 불법 대리구매 적발
-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단장 고창경)은 청소년 유해약물인 담배를 초등학생과 청소년에게 대리 구매해주는 등 불법으로 담배를 판매·제공한 3명을 청소년 보호법 위반 혐의로 적발했다. 현행 청소년 보호법에 따르면 담배와 술은 청소년 유해약물로 규정돼 청소년에게 판매 및 제공이 금지돼 있다. 자치경찰단은 사회관계망(SNS)을 통해 수수료를 받고 청소년 대신 술과 담배를 대리 구매해 주는 속칭 ‘댈구’ 행위가 은밀하게 성행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지난 7월 1일부터 3주간 청소년보호법 위반행위를 대상으로 특별수사를 진행했다. 특별수사를 통해 적발된 이들은 트위터를 통해 담배 대리 구매를 홍보하고 청소년을 비롯해 심지어 초등학생에게까지 담배를 판매·제공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리구매자 A씨(40세, 남)는 트위터 상에 ‘담배 대리구매’라는 계정으로 홍보 글을 올리고 개인 간 메시지(DM)를 통해 담배 수량이나 종류 등을 정하고 구매한 후 공원이나 아파트 상가 등 인적이 드문 장소에서 직접 만나 판매하는 방식으로 초등학교 5학년 학생 등 2명에게 갑당 3,000원의 수수료를 받고 담배를 판매하는 현장에서 적발됐다. 고교생 B군(만 17세)은 지난 5월부터 트위터에 홍보글을 올려 구매자를 확정한 후 판매하는 방식으로 총 21회 걸쳐 전자담배는 4,500원, 일반담배는 2,000원의 수수료를 받았다. 고교생 C양(만 18세)도 지난 6월부터 트위터를 이용해 같은 방법으로 총 8회에 걸쳐 담배는 2,000원, 라이터 1,500원의 수수료를 받고 초등학생 포함한 청소년들에게 대리 구매한 물품을 판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수사결과, 대리구매자 A씨와 신분 확인절차 없이 청소년인 B군과 C양을 상대로 담배를 판매한 편의점 업주 D씨(52세, 남)와 E씨(39세, 남) 등 3명을 청소년 보호법 위반 혐의로 조사를 마치고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여성가족부의 ‘2020년 청소년 매체이용 유해환경 실태조사’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 흡연을 경험한 청소년 중 담배를 대리 구매한 비율은 20.8%로 집계됐다. 흡연 청소년 5명 중 1명은 대리구매를 이용하는 것이다. 이번 수사를 통해 특히 초등학교와 중학교 주변에서 담배 등을 대리 구매하는 행위가 만연한 것으로 드러났다. 고창경 제주도 자치경찰단장은 “‘자치경찰위원회를 중심으로 국가경찰, 교육청 등 유관기관과 긴밀하게 협업해 청소년 등을 상대로 유해약물인 술과 담배 등을 판매․제공하는 행위에 대해 강력하게 처벌하는 등 청소년을 유해한 환경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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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경, ‘해상 밀수·밀입국, 제주 무사증’ 합동 단속
- - 제주 항로 여객선 및 화물선, 어선 등 상대로 합동 검문검색 진행 -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이종욱)는 제주 무사증 재개 및 코로나19로 인한 인접국가의 봉쇄조치 강화에 따라 해상을 통한 밀수·밀입국 등 국제성 범죄 발생 대비 합동 단속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해경은 지난 28일 제주-목포 間 운항 여객선, 화물선 및 어선 등 34척 1,046명을 광주 출입국·외국인사무소 목포 출장소와 합동으로 외국인 신원확인 및 화물차량 은신·무단이탈자 승선 여부 등 불시 합동 점검을 실시했다. 또한 제주무사증 재개로 무사증 입국자, 불법체류자 등의 이탈행위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여객선과 화물선, 어선 등을 상대로 해상 및 항·포구 불시 단속을 실시하고 해안가와 취약 항포구를 중심으로 예방 순찰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추가로 각 항포구에 구축된 지역주민 신고망을 활용하여 항․포구, 조업지 등에서 낯선 사람들의 수상한 행동, 장기간 주인 없이 방치된 소형고무보트 등 밀수·밀입국이 의심될만한 사안이 있을 경우 언제든지 신고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해경은 외해에서 내해로 진입하는 미식별 선박에 대한 검문검색을 철저히 하고 관내 여객 및 화물 선사, 수협 및 외국인 고용센터 등 관련기관과 정보공유를 통해 협조체계를 확대 구축할 방침이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밀수·밀입국, 무사증 범죄가 점차 지능화‧조직화 되어감에 따라 관련 외사활동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밀수·밀입국 등 관련 범죄가 의심되거나 발견 시에는 해양경찰에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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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제주도지사, 국민의힘 제주도당 첫 방문… 여야협력 강조
- [KJB한국방송]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6일 국민의힘 제주도당을 방문해 도민 대통합과 현안 해결을 위한 여야 협력을 강조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이날 오후 3시 제주시 연삼로에 위치한 국민의힘 제주도당 당사를 찾아 김영진 제주도당위원장을 비롯한 당직자들과 민선8기 제주도정 협치 방안을 논의했다. 국민의힘 제주도당에서는 허용진 서귀포시 당협위원장, 강충룡 제주도의회 원내대표, 이남근 제주도의회 원내부대표, 강하영 제주도의회 원내부대표, 하명종 청년위원장, 김주희 디지털정당위원장, 이명수 사무처장 등 10여 명의 당직자가 참석했으며, 제주도에서는 하상우 정책기획관이 자리했다. 처음으로 여당 당사를 찾은 오영훈 도지사는 “선거과정에서는 정책과 공약을 두고 서로 입장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제주도민의 이익과 제주현안 해결을 위해서는 여야가 따로 없다”면서 “정파적 이익을 떠나 오직 제주의 이익을 위해서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국민의힘 지지와 성원 속에 도정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싶다”며 “향후 운영과정에서 국민의힘 제주도당과 도의회의 의견을 충분히 정책에 반영해 나가고, 예산편성과 정책 결정에도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수시로 머리를 맞대고 현안문제를 해결하고 도민의 이익을 지켜나가는 일에 함께 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김영진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은 “제주도민 이익 극대화와 도민발전을 위해서는 여야가 따로 없다”고 동의하며, “지사님이 제주도의 구석구석을 잘 살펴봐 주시고 도민 이익 극대화와 행복, 제주 미래 설계에 국민의힘에서도 협조할 것은 적극적으로 하고 견제할 부분은 확실하게 견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허용진 당협위원장은 제2공항,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도입 등 현안을 언급하며 “갈등 요인을 분석해 갈등이 최소화되고 도민의 뜻이 합리적으로 수렴되는 방향을 조속히 설정해 도민사회에 알려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이날 만남에서 △인재 육성 △추경 편성 △형평 인사 △청년 지원 정책 등의 의견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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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제주도지사, 국민의힘 제주도당 첫 방문… 여야협력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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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내년부터 형제·자매도 실종아동찾기를 위한 유전자 등록 가능해진다
- 경찰청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원장 직무대리 김진표)은 실종아동등 찾기를 위한'유전정보 분석시스템'의 고도화 사업을 완료하여 2024년부터 실종아동등의 부모뿐만이 아니라, 형제·자매도 유전자 등록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경찰은 2004년부터 실종아동등*을 찾기 위한 ‘유전자 분석제도’를 운영 중으로 그간 총 41,055건의 유전자를 채취하여 857명의 장기실종자를 발견하는 성과를 이뤄왔다.(’23년 10월 기준) 대표적으로는 1981년 수원버스터미널에서 실종되어 독일로 입양됐던 아동(당시 4세)을 ‘유전자 분석제도’를 통해 모자관계를 확인, 올해 3월 여주경찰서에서 42년만에 모친과 아들이 상봉한 사례가 있었다. 다만, 기존 유전정보 검색시스템은 1촌 관계(부모 – 자녀)만 유전자 등록 및 검색이 가능했으며, 시스템 노후화로 인해 검색 정확도 및 보안성에 있어 한계가 있어, 경찰청에서는 올해 유전정보 검색시스템 고도화 사업을 진행하여 이번달 개발을 완료했다. 이번 고도화를 통해 내년부터는 2촌 이상(형제 ․ 자매)도 실종아동등을 찾기 위한 목적으로 유전자 등록 및 검색이 가능해져, 앞으로 장기실종아동등을 발견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찰청 관계자는 “유전정보 분석 특성상 초기에는 일치건이 많지 않을 수 있으며 많은 데이터가 누적되어야 정확한 결과가 나올 수 있다”며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유전자 분석제도는 실종자 가족들의 희망”이라며, “유전정보 분석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더 많은 실종아동을 찾게 되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경찰은 부모의 마음이 되어 단 한 명의 실종아동까지 끝까지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진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장(직무대리)은 “유전정보 분석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실종아동의 부모 뿐만 아니라 형제․자매 간 상봉에 큰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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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내년부터 형제·자매도 실종아동찾기를 위한 유전자 등록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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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록 여행업 꼼짝마”제주 관광질서 확립 나선다
-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은 제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함에 따라 지난 4월 24일부터 외국인 관광객 상대 관광 불법행위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한 결과 도내 주요 관광지에서 총 11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자치경찰단은 무등록 여행업(「관광진흥법」 위반) 10건에 대해 자체 수사하고, 유상운송(「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위반) 1건은 국가경찰에 통보했다. 이들은 대부분 무자격 가이드로 주로 중화권 관광객을 상대로 관광 영업행위를 했으며, 관광경찰은 중국어 특채 경찰관을 활용해 여행안내 사이트와 여행상품 판매사이트 등을 대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호텔이나 관광지 등에서 현장 잠복 활동을 병행해 이들을 적발했다. 무등록 여행업은 관할 관청에 ‘여행업’으로 등록하지 않은 업체가 관광객 모객 후 숙박 예약, 여행안내, 매표 행위 대리 등 여행 편의를 제공하는 행위를 말하며,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관광진흥법」에 규정돼 있다. 무등록 여행업체를 이용하게 되면 관광 중 사고 발생 시 책임 소재가 불분명하고, 합법적인 여행업체들의 경쟁력을 약화시킬 뿐만 아니라, 무자격 가이드를 통해 잘못된 정보가 여행객들에게 제공될 수도 있어 제주 관광 이미지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박상현 자치경찰단 관광경찰과장은 “무등록 여행업체는 정상 업체의 경쟁력을 약화시키고 잘못된 여행정보를 전달해 여행객과 제주관광 이미지에 피해를 끼치고 있다”며 “도·행정시와 중국어통역사협회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무등록 여행업체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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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록 여행업 꼼짝마”제주 관광질서 확립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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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치경찰단-소방 협업, 드론으로 길 잃은 관광객 신속 구조
- 제주자치경찰단 동부행복센터는 구좌119센터와 협업을 통해 28일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 동거문이 오름 주변에서 길을 잃은 관광객 6명을 드론 수색으로 신속하게 구조했다. 28일 오후 1시 21분경 119를 통해 “길을 잃고 헤메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되자 소방은 행정안전부 중요 상황전파 메신저를 통해 유관기관에 전파했다. 구좌119센터가 즉시 현장으로 출동했으며 자치경찰단은 동부행복센터에 현장수색 지원을 지시했다. 현장에 먼저 도착한 자치경찰 동부행복센터는 곧바로 드론을 띄워 수색을 개시했다. 신고자와 전화 연락을 통해 “나무가 없는 들판으로 나와 달라”, “드론이 보이면 이야기해 달라”고 안내하면서 수색을 이어갔다. 15분가량에 걸친 드론 수색으로 신고자의 위치를 파악해 좌표를 확인하고, 뒤이어 도착한 구좌 119센터 요원에게 정확한 좌표를 전달하고 지리정보시스템(GPS)으로 추적해 신고자를 신속하게 구조했다. 관광객 A씨 일행(남1, 여1·서울 거주)은 제주를 여행하며 오름 트래킹을 즐기던 중 28일 동거문이 오름에서 길을 잃고 말았다. 길을 찾던 A씨 일행은 헤메고 있는 B씨 일행(여 2, 경기도 거주)을 우연히 만났으며, 결국 모두 길을 찾지 못해 A씨가 119에 신고를 했다. 자치경찰에서 띄운 드론을 발견하고 구조를 기다리던 A씨와 B씨 일행은 길을 잃은 C씨 일행(남1, 여1, 경기도 거주)을 만나 총 6명이 자치경찰과 소방에게 구조된 것이다. 동거문이 오름은 영화 촬영지로 입소문이 나면서 도민과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곳이지만, 독특한 지리적 특성으로 능선을 따라 트래킹하다 보면 위치를 파악하기 어려워 길을 잃는 상황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지역이다. 송상근 동부행복센터장은 “유기적인 소통과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있는 구좌·조천 119센터와는 최근 고사리철을 맞아 구조 상황을 공유하는 '긴급 SNS Talk' 방을 개설해 상호 지원과 협조를 긴밀하게 하고 있다”며 “길을 잃으면 당황하지 말고 신고한 뒤 다른 곳으로 이동하지 말고 구조대가 올 때까지 그 자리에서 안전하게 기다려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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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치경찰단-소방 협업, 드론으로 길 잃은 관광객 신속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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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4‧3희생자 3명, 75년 만에 가족 품으로
- 4・3희생자 발굴유해 3구가 75년 만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4・3평화재단은 28일 오후 2시 제주4・3평화공원 내 평화교육센터에서 4・3희생자 발굴유해 신원확인 결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고희범)이 주관한 이날 보고회에는 희생자 유가족을 비롯해 오영훈 제주도지사,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 고희범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 김창범 4・3유족회장 및 4・3 관련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신원이 확인돼 가족을 찾은 희생자들은 군법회의 희생자 1명, 행방불명 희생자 2명이다. 지난해 4‧3희생자 유가족 279명이 참여한 채혈분과 제주국제공항 발굴유해의 유전자 대조 결과, 희생자 3명의 신원이 확인됐다. 특히 올해 신원 확인은 지금까지 채혈에 참여하지 않았던 직계 및 방계 유족의 추가 채혈을 통해 거둔 성과로, 한 명의 행방불명 희생자에 대한 유가족 다수의 적극적인 채혈 참여가 신원확인 가능성을 높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이승덕 서울대 법의학연구소 교수의 신원확인 결과 보고를 시작으로 신원확인 유해 3위가 이름을 찾고 유가족에게 인계됐다. 70여 년이 지나 유해로나마 가족과 상봉하게 된 유가족은 유해에 되찾은 이름이 적힌 이름표를 달고 헌화와 분향으로 희생자를 기리는 추모의 시간을 가졌다. 오영훈 지사는 추도사를 통해 “오랜 세월 어둠 속에 잠드셨던 4・3희생자 3위의 신원이 확인돼 가족의 품으로 보내 드린다”며 “가족의 품에서 평안히 안식하시기를 바라며, 통한의 세월을 버텨온 유족 한 분 한 분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사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위대하고 숭고한 4·3의 정신을 온 인류와 공유하면서 평화와 상생의 세계적 상징으로 새롭게 꽃 피우겠다”며 “4・3의 완전한 해결까지 계승과 발전의 소명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신원이 확인된 희생자의 딸은 “아버지를 평생 볼 수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신원이 확인됐다는 연락을 받고 잠을 잘 수가 없었다”며 “70여 년이 지나 이렇게 모시게 되어 너무 기쁘고 감사드린다. 하루빨리 나머지 행방불명된 희생자분들도 신원이 확인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행방불명 희생자들에 대한 유해발굴은 지난 2006년 제주시 화북천을 시작으로 2007~2009년 제주국제공항, 2021년 표선면 가시리, 서귀포시 상예동 등 도내 곳곳에서 진행됐으며, 발굴된 총 411구의 유해 중 신원이 확인된 희생자는 141명이다. 제주도와 제주4·3평화재단은 유해발굴 및 발굴유해 유전자 감식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6·25전쟁 전후 대전 골령골 학살터와 광주형무소에 암매장된 유해 가운데 4‧3 수형인들도 포함됐을 것으로 판단하고 이곳에서 발굴된 유해에 대한 유전자 감식과 대조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출처=TR커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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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4‧3희생자 3명, 75년 만에 가족 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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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아름다운 서귀포 사진전’ 일본자매도시에서 개최
- 서귀포시는 일본 3개 자매도시(기노카와시·가라쓰시·가시마시)에서 ‘아름다운 서귀포 사진 공모전 수상작’ 사진전을 9월부터 11월에 개최했다. 사진은 아름다운 서귀포 사진 공모전 10주년을 맞아 서귀포시에서 지난 5월 특별전을 가졌던 작품으로, 서귀포시의 4계절 풍광을 담고 있다. ▲기노카와시(30점)에서는 9월 23일부터 10월 12일까지 우치다평생학습센터에서 ▲가라쓰시(50점)에서는 11월 7일부터 17일까지 시청사 로비에서 ▲가시마시(30점)에서는 11월 16일부터 24일까지 가시마근로문화회관에서 각각 전시하고 시민들이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사진에는 제목과 위치, 제주관광공사 사이트로 링크되는 QR코드를 넣어서 바로 정보를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 사진전과 함께 ‘좋아요’ 스티커 붙이기 이벤트도 도시별로 진행, 3개 도시 모두 시민들에게 가장 인기 있었던 작품은 ‘별똥별과 서건도(2016년,은상)’이며 ‘문섬을 바라보며’ ‘하영올레야경’등이 그 뒤를 이었다. 또한, ‘해녀모닥불’,‘제주초가’‘참조기털이’와 같은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사진도 시민들의 관심을 끌었다. 관람을 마친 가라쓰시 마에다씨는 “산도 바다도 있는 아름다운 서귀포시인 것 같다. 내년쯤에는 꼭 한번 가보고 싶다.”고 말했으며 가시마시 이시노씨는 “2003년 자매도시체결 때 서귀포를 방문했었는데, 사진전을 통해 보니, 한라산과 제주초가 등 기억이 새록새록 났다. 아름다운 서귀포사진을 한곳에서 감상할 있어서 좋고 감동이다. ” 등의 소감을 밝혔다. 기노카와시 담당자 이베씨는 “열심히 사진전을 관람하는 시민들을 보면서, 자매도시의 매력을 충분히 전달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사진전을 계기로 자매도시에 대한 관심도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획이었다”라고 전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내년부터는 일본 자매도시에서도 아름다운 서귀포 사진전을 정기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시민들에게 서귀포시의 아름다운 자연과 생활상을 사진전을 통해 알리고, 이를 계기로 제주를 찾는 발걸음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 ”고 했다. 서귀포시는 사진전 이외에도 SNS(시 유튜브, 페이스북)를 통해 일본인들이 좋아하는 콘텐츠(웰니스·풍광)를 일본어로 업로드하여 서귀포시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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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아름다운 서귀포 사진전’ 일본자매도시에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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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노지감귤 출하초기부터 비상품감귤 유통행위 집중단속
-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달 말경 노지감귤 본격 출하기를 앞두고, 미숙감귤 수확․유통, 비상품감귤 유통 행위 등 위반사항을 강력 단속할 방침이다. 특히, 지난 15일로 종료된 풋귤 유통기간을 어기고 온라인 등에서 판매할 경우, 모니터링, 택배사 단속 등을 통해 위반사항을 적발하고 과태료 처분 등 행정 조치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22일 자치경찰, 행정시, 생산자단체, 감귤출하연합회 등 유관기관·단체 합동회의를 열고, 비상품감귤 유통행위 단속 대책을 논의했다. 극조생감귤 출하초기(9월 23일 ~ 10월 7일)에는 극조생감귤 주산지 등을 대상으로 수확농장에 대한 드론 현장조사와 함께 온라인 판매 유통수단인 도내 택배 사업장에 대한 단속에 집중한다. 10월 7일 이전에 극조생 감귤의 출하를 희망하는 감귤농가나 유통인은 행정시 농정과 상황실로 신고하고, 품질검사 후 확인서를 발급받아야 한다. 극조생감귤 상품수확 및 출하기준: 당도 8브릭스 이상, 착색도 50% 이상 비상품감귤 유통 지도를 위해 도, 행정시, 자치경찰 등으로 14개반 · 86명으로 단속반을 구성했으며, 지난 23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단속반은 노지감귤 출하가 마무리되는 2023년 2월까지 운영할 계획이며, 10월 중순(17일) 이후에는 상습 위반 선과장, 항만, 소비지 도매시장 등으로 단속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한인수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출하 초기 품질관리가 올해산 노지감귤 전체의 감귤가격 결정으로 나타나는 만큼 일부 유통상인 및 농가에서 비상품감귤을 출하하지 않도록 강력히 단속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급하게 수확하기 보다는 상품성 높은 상품 위주로 수확하고 출하해서 시장가격을 안정화 시키고, 소비자가 찾는 제주 감귤의 가치를 높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9월 초 농업기술원이 발표한 관측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노지감귤은 전년도에 비해 생산량이 줄고, 당도 등 품질은 좋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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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노지감귤 출하초기부터 비상품감귤 유통행위 집중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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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자도-제주 간 드론 긴급 배송 성공 …‘미래 모빌리티’ 현실로
- 제주 미래 모빌리티를 견인할 도심항공교통(J-UAM)의 화물 긴급 배송 가능성을 확인하는 현장 실증이 제주도에서 진행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대표 이민규, KENCOA)와 21일 오후 2시 제주시 구좌종합운동장에서 제주UAM 통합 실증 시연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증은 지난해 10월 21일 JDC·제주도·켄코아 3자 간 체결한 드론산업 생태계 구축 및 도심항공교통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UAM은 별도 활주로가 필요 없고, 저소음에 탄소배출이 없는 전기 수직이착륙기(eVTOL)로 관광, 응급, 교통, 물류 등 제주 전반에 걸쳐 혁신을 선도할 차세대 교통체계로 주목받고 있다. 이날 행사는 제주 UAM 노선 연구 발표, 제주시-추자도 화물 드론 물류배송, 개인용 항공기(PAV, Personal Air Vehicle) 비행 시연 순으로 이뤄졌다. 추자도에서 출발한 소형 무인드론은 72km 상공을 날아 제주시 구좌운동장까지 긴급 문서를 성공적으로 전달하며 미래 디지털 물류배송의 실현 가능성을 검증했다. 이와 함께 실제 사람이 탑승할 수 있고 육상과 수상 모두 착륙 가능한 PAV 기체(크기 가로 4.595m, 세로 4.145m, 높이 1.155m)는 구좌운동장 일대를 저고도 비행하며 에어택시 등 미래 혁신 교통수단의 상용화에 대한 기대를 앞당겼다. 제주도는 앞으로 해안가에서 안전성 확보를 위한 실증을 진행한 뒤 중장기적으로 한라산 백록담까지 관광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성산일출봉과 우도, 송악산-가파도-마라도를 잇는 비도심·저밀도 관광형 에어택시를 시작으로, 접근이 어려운 도서 산간 지역의 물류 배송과 응급환자 긴급 운송 등 다양한 공공서비스까지 영역을 확대하고 향후에는 제주 동서남북을 연결하는 교통수단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구상 중이다. ‘미래 모빌리티 및 항공우주산업 선도지역 육성’은 민선8기 제주도정 핵심과제다. 제주도는 2025년 UAM 상용화를 목표로 다양한 스마트 모빌리티와 친환경 기반의 자율주행 서비스를 연계해 도민과 관광객 누구나 편리하게 이동하고, 미래산업과 연계한 관광산업을 활성화시키며 고부가가치의 신성장동력을 갖춰 지역경제 발전 정책으로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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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자도-제주 간 드론 긴급 배송 성공 …‘미래 모빌리티’ 현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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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도심항공교통, 2025년 제주 하늘 누빈다
- 2025년 제주에서는 하늘을 날아다니는 에어택시를 만날 수 있게 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형 도심항공교통(UAM·Urban Air Mobility)’을 미래 친환경 신산업으로 집중 육성한다고 밝혔다. 1차산업과 관광, 서비스업 위주의 산업 구조를 다변화하고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를 선도적으로 조성하기 위해 2025년 전국 최초 도심항공교통(UAM, Urban Air Mobility) 상용화를 목표로 삼았다. ‘미래 모빌리티 및 항공우주산업 선도지역 육성’은 민선8기 제주도정의 핵심과제다. UAM은 도시인구 증가와 도로교통 혼잡, 환경문제를 해결할 3차원 미래교통 수단으로 부상하고 있다. 친환경·자율주행으로 미래차 생태계가 재편되는 상황에서, UAM은 다양한 전후방 연관산업의 발전을 촉진하며 모빌리티 생태계를 확장시킬 전망이다. UAM은 아직 시장을 주도하는 기업이나 국가가 없는 미래 신시장이므로, 제주도가 UAM의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면 제주경제 전반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형 도심항공모빌리티의 등장은 자동차 중심의 지상 교통체계에 큰 변화를 일으킬 것”이라며 “정부가 국정과제로 ‘친환경·지능형 모빌리티 혁신 기반 강화’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제주도는 UAM 상용화를 위해 일관되고 체계적인 정책을 추진하면서 도심항공교통 산업 생태계를 고부가가가치 신산업으로 육성하는데 온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안전성과 대중 수용성, 수익 실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비도심·저밀도 관광형 에어택시를 시작으로, 물류와 응급의료 등 공공서비스까지 영역을 확대하고 향후 교통수단을 대체하는 방안을 구상 중이다.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상대적으로 안전한 해안가에서 실증을 진행하고, 이를 내륙 직선 노선과 육지부까지 확장하며 수용성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자동차로 접근이 어려운 해상, 부속섬, 한라산 등에서 응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응급의료전용헬기에 더해 새로운 긴급운송체계로 활용이 가능하다. 섬 특성에 기인한 물류 문제도 해결할 수 있으며, 친환경적 관광수단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이와 관련, 제주도는 14일 한국공항공사, SK텔레콤, 한화시스템과 함께 제주형 UAM 시범사업 추진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진행한다.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공항공사는 UAM 상용화에 필수적인 수직이착륙장(Vertiport) 시공·운영과 교통관리시스템을 구축한다. SK텔레콤은 플랫폼 운영 노하우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UAM통신망을 마련하고 탑승 예약, 수속 절차, 환승 이용 등을 위한 서비스형 이동수단(MaaS, Mobility as a Service)을 담당할 계획이다. 최근 미국 UAM 기업 오버에어(Overair)와 UAM 기체를 공동개발하는 한화시스템은 미래형 항공기체 공동개발과 기체 유지보수(MRO, Maintenance, Repair and Operation), 항공기 부품 등의 전문기술에 대한 자문을 맡는다. 앞서 제주도는 8월 3일 한국공항공사, SK텔레콤, 한화시스템과 사전 회의를 통해 제주형 UAM 상용화 계획을 공유하고,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제주도는 앞으로 사업 추진, 사업모델 발굴, 인프라, 홍보, 산업 등 분야별로 26개 부서 사무관급 이상의 담당자를 지정하는 한편, UAM 사업추진을 위한 전담팀(TF)을 꾸릴 계획이다. 정보와 기술을 공유하는 체계를 갖춰 현안 해결과 인재 양성 등의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마련하며 UAM 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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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도심항공교통, 2025년 제주 하늘 누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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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올해산 노지감귤 생산예상량 45만7,000톤 내외
- 제주특별자치도 감귤관측조사위원회(위원장 김철수)와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허종민)은 2022년 노지감귤 착과상황 관측조사 결과를 5일 발표했다. 8월 16일부터 23일까지 320곳, 640그루를 대상으로 열매 수·크기·품질(당, 산 함량) 등을 관측 조사한 결과다. 올해산 노지감귤은 제주시 지역은 착과량이 많았으나 주산지인 서귀포시 지역은 착과량이 적어 전년보다 1만톤(2.1%) 감소한 45만 7,000톤 내외(44만 1,000~47만 3,000톤)로 생산될 것으로 예측됐다. 나무 1그루당 평균 열매 수는 972개로 전년 842개보다 130개 많았고 최근 5년 평균 827개보다 145개 많았다. 제주시는 1,079개로 전·평년 보다 각각 441개, 359개 많았다. 지난해 해거리로 착과량은 많았고 지역별로는 고르게 착과됐다. 서귀포시는 910개로 전·평년 보다 각각 135개, 23개 적었다. 동지역은 해거리로 전년대비 40% 감소한 반면 읍면은 증가해 지역별 나무별 착과량 편차가 컸다. 열매 크기(횡경)는 41.9㎜로 전년 46.7㎜보다 4.8㎜, 5년 평균 보다 1.0㎜ 작았다. 생리낙과율은 89.1%로 전·평년 보다 각각 0.1%, 0.5% 높았다. 품질조사 결과, 당도는 7.2브릭스(이하‘Bx’)로 전·평년보다 각각 0.7Bx, 0.6°Bx 높았고, 산 함량은 3.32%로 전·평년보다 각각 0.2%, 0.22% 낮았다.과실 초기 비대기 강수량이 적어 과실 크기는 작아졌으며, 기온이 높고 일조시간이 길면서 당도는 증가했다. (강수량) 6월은 전년보다 45.1㎜ 많고 평년보다 12.7㎜ 적었으나, 7월은 전·평년 보다 각각 22.3㎜, 33.8㎜ 적었으며, 8월도 전·평년 보다 각각 79.4㎜, 88.8㎜ 적었다. (일조시간) 6월은 전년보다 18.4시간 적고, 평년보다는 24.9시간 많았으며, 7월은 전·평년 보다 각각 52.0시간, 49.7시간 많았으며, 8월은 전·평년 보다 각각 57.4시간, 36.7시간 많았다. 생산 예상량은 11월 20일 시점에서 재배면적 1만 4,607㏊ 중 비생산 면적을 제외한 1만 4,229㏊ 기준이다. 이후 11월 중 품질·결점과율 등 3차 관측 조사를 실시하고 행정 통보할 예정이다. 농업기술원은 지역별, 나무별 착과량 차이가 크므로 과원 상황에 맞는 열매솎기 등 고품질 감귤 생산 지도에 나선다. 감귤이 많이 달린 나무는 9월 중순까지 하단부 속가지의 작은 과일을 따내고, 적게 달린 나무는 9월 하순부터 큰 과일, 상처 과일, 병해충 피해 과일 등 불량감귤을 따낸다. 토양피복 과원에서 피복재 내부로 물이 스며든 경우에는 피복재를 걷고 토양건조 후 재피복하며, 월 2회 정기적인 품질조사(당도, 산함량) 후 관수량을 조절해야 한다. 극조생 수확 시에는 과실 품질 확인 후 10월 상순 이후, 조생감귤은 70% 이상 착색되는 11월 중순 이후 수확 출하한다. 양창희 감귤기술팀장은 “태풍 이후 병해충 방제 작업으로 품질 관리와 칼슘제 및 부패방지 약제 뿌리기 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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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올해산 노지감귤 생산예상량 45만7,000톤 내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