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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정안전부, 주차를 부탁해 주소기반 정보로 대리주차부터 주차면 안내까지
    ㄱ씨는 수영장 이용을 위해 음성군에 있는 맹동혁신국민체육센터에 방문했다. 공영주차장에 도착한 ㄱ씨는 하차 후 국민체육센터로 이동하면서 주차 앱을 통해 자율주행차 대리주차를 맡겼다. 자율주행차는 ㄱ씨의 명령에 따라 주차장 정보를 통해 비어있는 주차면으로 이동 후 주차를 완료했다. 운동을 마친 ㄱ씨가 앱을 통해 승차지점으로 차량을 호출하자 주차장에서 승차지점까지 도착한 자율주행차가 ㄱ씨를 기다리고 있다. 앞으로는 주소기반 주차정보가 구축되어 있는 곳에서는 실내‧외 구분 없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자율주행차 주차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11월 23일, 충북 음성군에서 자율주행 산업 본격화를 대비하기 위한 주소기반 주차정보 실증 시연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실증은 정부의 2027년 완전자율주행 상용화 정책에 따라 관련 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 행정안전부는 2021년 세종시 자율주행차 주차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주소기반 주차정보를 구축하고 실효성을 검증해 왔다. 이번 실증 시연은 주소기반으로 구축한 주차정보를 통하여 실내·외 복합주차장에서 운전자가 지정된 승·하차 지점에서 원하는 곳에 주차를 지시하고 다시 차량을 호출해 탑승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지금까지 대부분 내비게이션이 주차장 출입구까지 안내하는 데 그쳤다면 주소기반 주차정보를 활용하면 실내·외 복잡한 주차장에서도 주차 안내를 받을 수 있고 자율주행차의 주차도 가능하게 된다. 또한, 주차장(면)에 부여한 주소정보는 대규모 주차장에서 불가피하게 발생할 수 있는 사고나 긴급상황에서 정확한 위치 표현이 가능하게 되어 신고 및 출동이 한층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행정안전부는 그동안 자율주행차 주차정보 구축 시범사업을 통해 얻은 결과를 토대로 주소기반 주차정보 표준안 마련을 위해 지자체·기업 등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업할 계획이다. 또한 실증을 통한 정보 등을 활용해 주차장에 주소기반 주차정보를 선제적으로 구축·유통할 예정이다. 주소기반 주차정보를 구축하여 유통하게 되면 기업이 새로운 인프라 구축에 따른 투자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상용화 등을 앞당길 수 있다. 박광섭 주소생활공간과장은 “신산업 등장에 따라 기업과 사회가 필요로 하는 주소정보를 발굴해 선제적으로 구축·유통하여 국민이 새롭고 편리한 서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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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23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시험·연구용 유전자변형생물체 안전관리 콘퍼런스」 개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1월 24일 서울 양재 엘타워 그랜드홀에서 「제13회 시험·연구용 유전자변형생물체 안전관리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유전자가위 등 유전자재조합 기술 발전과 함께 다양한 유전자변형생물체가 개발됐고, 이에 정부는 잠재된 위해성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고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08년부터'유전자변형생물체법'을 시행했다. 과기정통부는 ‘시험·연구용’ 유전자변형생물체를 관리하고 있으며, 현재 국내 약 1,200개 연구기관 및 6,900개 연구시설 연구자들의 적극적인 법·제도 이행을 통해 병원체 유출 및 감염사고 등을 예방하고 있다. 이번 콘퍼런스는 “LMO 안전관리 15년, 성과와 앞으로의 과제”를 주제로 국내 연구시설에서 유전자변형생물체를 취급하는 연구자들이 참석하여, 법 시행 이후부터 지금까지 15년 동안의 연구자들의 안전관리를 위한 노력과 성과를 돌아보고 생물안전 정보를 공유하며 앞으로의 안전관리 방향 등을 논의한다. 콘퍼런스 1부 ‘안전관리 시상식’에서는 '23년 안전관리 유공자 및 우수기관에 각각 장관표창과 장관상을 수여한다. 또한 대국민 안전관리 공모전 대상작인 포스터(LMO 꽃), 카드뉴스(LMO행 비행기 출발합니다), 영상(안전한 LMO 시험·연구를 위해!) 캐치프레이즈(The 안전한 lab, The 완전한 LMO) 부문 대상작과 LMO Safety 기자단 최우수 활동 기자에게 장관상을 수여한다. 2부에서는 ‘제4차 시험·연구용 유전자변형생물체 안전관리계획('23~'27)’ 발표 및 ‘첨단바이오에서 바라본 유전자변형생물체’ 강연을 통해 바이오신기술 동향과 앞으로의 안전관리 방향을 논의하는 시간을 갖는다. 과기정통부는 5개년 안전관리계획 시행을 통해 ①연구기관 중심의 자율적 안전관리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안전관리 기반을 강화하고, ②법·제도 개선을 통해 기술개발·산업화 장애물을 해소하며, ➂생물안전 사각지대 관리 및 정보공유를 통해 사고를 예방하고, ④맞춤형 교육 및 참여 프로그램 확대를 통해 안전한 유전자변형생물체 연구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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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23
  • 글로벌 뇌산업 플랫폼 구축 본격화
    한국뇌연구원은 8월 9일 오전 10시 뇌연구실용화센터 개소식을 열고 국가 뇌산업 플랫폼 구축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날 개소식에서는 서판길 한국뇌연구원 원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이창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의 격려사 등 주요 내빈의 축사로 이어졌다. 또 이태관 한국뇌연구원 연구전략실장이 뇌연구실용화센터 비전을, 이재성 뇌영상 스타트업 브라이토닉스 대표(서울대 의대 교수)가 실용화센터와 기업간 협력연구 계획을 각각 발표했다. 오후에는 뇌연구원에서 ‘뇌산업 활성화 전략방안’을 주제로 정부, 대구시, 기업, 연구기관 등이 참여하는 전문가 간담회가 열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대구광역시, 한국뇌연구원은 산·학·연·병 협력의 실용화 연구체계를 구현하고 글로벌 뇌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2019년부터 239억 원을 투자해 연면적 5,733㎡(지상 4층, 지하 1층) 규모의 뇌연구실용화센터 건립에 들어갔다. 한국뇌연구원은 뇌연구실용화센터를 통해 멀티모달 뇌영상 분석, 뇌기능의 분자정보 분석, 인간 뇌-행동 분석 연구 등 뇌산업 기반 조성을 위한 중점 연구를 시작한다. 이를 위해 세계 최고 수준의 첨단 영상 인프라와 국가 뇌 자원 및 데이터 관리·활용을 위한 뇌연구 데이터스테이션을 구축하며, 산·학·연·병 협력 선순환 중개연구 기반의 뇌연구 실용화 생태계를 조성해 글로벌 뇌산업 플랫폼을 실현할 예정이다. 특히 한국뇌연구원은 뇌영상-행동-분자정보를 디지털화하고 이를 통합 분석하는 바이오+디지털 융합 플랫폼 및 멀티모달 뇌영상 기반 뇌기능 분석 플랫폼을 구축해, 난치성 뇌질환을 극복하기 위한 실용화 기술 및 첨단기술을 활용한 뇌기능 향상기술 개발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향후 태동기 뇌산업의 실험적 사업모델을 지원하는 협력연구 사업을 추진하고, 유망 기업의 기술 수요를 지원하는 개방형 연구플랫폼도 구축할 계획이다. 뇌산업 육성을 위해 사업화 유망기술 발굴부터 기술이전·창업의 기술사업화 단계까지 체계적인 지원 플랫폼도 구축할 예정이다. 뇌연구실용화센터에서는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국제 워크숍 및 해외 연구기관 및 기업과 공동연구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뇌연구원은 2011년 12월 설립된 이후, 현재 사용 중인 1, 2단계 연구동을 각각 2014년과 2022년 준공해 인간 중심의 미래 뇌연구 허브를 마련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번 3단계 실용화센터 건립으로 뇌연구 성과의 실용화 및 뇌산업 기반을 마련하는 방향으로 확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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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09
  • 과학기술정보통신부-구글, ‘인공지능 위크 2023’ 개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구글은 공동으로 ‘인공지능 위크 2023’ 행사를 7월 13일부터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인공지능 분야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가진 구글과의 연구개발 협력을 강화하고 우리나라 우수 인력을 글로벌 수준의 인재로 성장하는 것을 지원하는 등 최근 역동적으로 움직이고 있는 우리나라 인공지능 산업의 외연을 확장하고 글로벌화하기 위해 준비됐다. 개회식 행사에서는 과기정통부 이종호 장관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 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의 축사가 진행됐다. 이어지는 기조연설에서는 요시 마티아스 구글 엔지니어링 및 연구 VP(Vice President),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 장병탁 서울대 교수, 조준희 한국소프트웨어산업 협회장이 차례로 인류 번영의 수단으로서 인공지능의 책임과 역할, 한국의 인공지능 현황 등에 대하여 발표했다. 과기정통부와 구글은 동 행사를 계기로 한국의 인공지능 분야 발전을 위해 인재양성 및 연구개발 분야의 협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①인재양성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한다. 구글이 한국에서 운영 중인 ‘머신러닝 부트캠프’ 프로그램을 통한 인력양성 규모를 두 배 이상 확대(연 200명(‘22)→ 연 500명(’23))한다. 또한, 지금까지는 구글이 해외에서만 운영하던 관련 학위나 직무 경험이 없는 비전공자 대상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을 올해부터 국내에 한국어로 새롭게 도입한다. 이에 더하여 학생 및 창업가와 예비 창업가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활약할 수 있는 성공적인 스타트업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교육을 제공하는 ‘스타트업 스쿨’ 프로그램도 올해부터 운영을 시작했다.(연 1,000명 이상, (’23~)) 아울러, 과기정통부는 구글과 협력하여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프로그램을 신규 기획·추진(’24~)한다. 다음으로, 과기정통부와 구글은 ②연구개발 분야의 협업을 강화하기 위해 인공지능 연구 관련 학술교류회를 개최하고 이를 정례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학술교류회는 한국의 인공지능 혁신허브와 구글의 최고 전문가가 함께 참여하여, 구글의 최신 인공지능 기술을 공유받고, 국내 연구진의 우수한 기술력을 글로벌 무대에 홍보할 수 있는 계기로 삼는다. 특히, 한국과 구글은 공동연구를 추진하기로 했다. 하반기에 추진할 학술교류회 등을 통해 공동연구의 내용과 방식을 구체화해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구글은 한국의 우수한 인공지능 연구자 7명을 선정하여 기계학습(머신러닝) 모델 최적화에 대한 연구과제도 지원하기로 했다. 과기정통부와 구글은 첫째날 개최된 ‘모두를 위한 인공지능(AI for Everyone)’ 행사에서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 책임감 있는 인공지능 연구, 기계학습(머신러닝) 연구 등 최신 인공지능 기술 동향을 소개했다. 한국과 구글의 전문가가 교차로 발표를 진행하며, 한국과 구글 간 이해의 폭을 넓히는데 기여했다. 한편, 1일차 발표 후 개최된 학술교류회는 구글의 인공지능 부문 연구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요시 마티아스 VP를 비롯하여 요한 샬크위크, 로렌스 모로네이 등의 전문가가 참여하여 한국의 인공지능 혁신허브 연구진들과 식견을 나누었다. 아울러, 행사 마지막 날에는 구글과 한국 스타트업이 인공지능 기업 구직에 관심이 있는 대학생 대상으로 취업설명회를 개최한다. 동 행사는 구글과 한국 스타트업 간의 협력을 강화한다는 취지 아래, 인공지능 우수인재의 취업을 지원하기 위하여 기획됐다. 요시 마티아스 구글 엔지니어링 및 연구 VP는 기조연설에서 “인공지능 기술은 인류의 번영을 위해 발전시켜 나가야 하며, 인공지능의 경제·학술적 가치를 최대화하기 위해 각 국 인재들이 함께 노력해야한다.”고 말했다. 또 “구글은 과기정통부와 함께 구글 엔지니어들과 국내 연구진들 간 공동 연구 기회를 확대하고 인재 양성에도 힘을 보태 한국의 인공지능 연구 역량 강화를 전폭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초거대 인공지능으로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글로벌 인공지능 시장에서 우리나라가 주도권을 갖기 위해서는 국내 기업 독자적인 초거대 인공지능 모델 개발·확산 노력과 함께 구글 등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을 통한 기술력 향상 및 해외 진출 노력도 중요하다.”면서 “이번 행사를 계기로 인공지능 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하고 있는 구글과의 협력을 확대하여 잠재력 있는 우리 중소·스타트업의 초거대 인공지능 기반 응용서비스를 세계 시장에 널리 확산하는 한편, 국내 연구진과의 공동연구 추진을 통해 우리의 인공지능 역량을 한층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 IT/과학
    2023-07-13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누리호, 발사대로 이송 시작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오늘 오전 7시 20분에 누리호의 이송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누리호는 무인 특수이동 차량(트랜스포터)에 실려 나로우주센터 내 발사체종합조립동에서 제2발사대까지 약 1시간에 걸쳐 이송될 예정이다. 누리호는 발사대에 도착한 후, 기립 준비 과정을 거쳐 오전 중에 발사대에 기립하게 되며, 오후에는 누리호에 전원 및 추진제(연료, 산화제) 등을 충전하기 위한 엄빌리칼 연결 및 기밀점검 등 발사 준비작업이 수행될 예정이다. 누리호의 발사대 이송 과정이나 기립 과정에서 특별한 이상이 발생하지 않는 한 오후 7시 이전에 발사대 설치작업이 종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내일 오후에 「누리호 발사관리위원회」를 개최하여 누리호에 추진제 충전 여부를 결정하고 기술적 준비 상황, 기상 상황, 발사 윈도우, 우주물체와의 충돌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누리호 발사 시각을 결정할 예정이다.
    • IT/과학
    2023-05-23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그린수소, 바다·호수에서 대량생산한다
    바다, 호수, 강 등 어느 곳이든 광촉매가 물위에 떠서 친환경 수소를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게 된다. 자연의 물 뿐만 아니라 생활폐기물을 녹인 용액에서도 수소 생산이 가능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기초과학연구원(원장 노도영, 이하 'IBS') 나노입자 연구단의 김대형 부연구단장(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교수)과 현택환 단장(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석좌교수) 공동연구팀이 세계 최고 수준의 그린수소 생산 성능을 갖춘 물에 뜨는 광(光)촉매 플랫폼을 새롭게 개발했다고 밝혔다. 대체자원으로서 수소에너지를 상용화하기 위해서는 친환경적이면서 높은 효율로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공정 기술과 시설 개발이 필수다. 기존의 대표적 수소 생산 방식인 천연가스 수증기 개질*은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고, 온실기체인 이산화탄소(CO2)가 다량 배출된다는 단점이 있다. 이에 비해 광촉매 기반 수소 생산은 태양광 에너지를 흡수해 물(H2O)에서 수소(H2)를 만드는 친환경 방식으로, 무한 에너지원인 태양을 직접 사용하고 이산화탄소(CO2) 등 온실기체 배출이 없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광촉매의 성능 향상을 위한 많은 연구에도 불구하고 아직 상용화에 이르지는 못했다. 실제 환경에서 활용하려면 가루 형태의 광촉매를 넓은 판(패널) 형태로 제작해야 할뿐 아니라, 물속에서 작동하면서 수소를 물 밖으로 보내는 별도 장치 개발 등 추가적인 과정과 비용이 필요하여, 수소 생산의 효율성과 경제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이에, IBS 연구팀은 물 위에 뜨는 젤 형태의 새로운 광촉매 플랫폼을 고안했다. 이중층 구조의 플랫폼으로 상층에는 공기 중에 노출된 광촉매층을, 하층에는 부력을 제공하면서 물을 흡수・전달하는 지지층을 배치하여, 별도 추가 장치 없이도 실제 환경에서 효율적으로 작동하도록 구성했다. 우선, 연구진은 광촉매를 패널 형태가 아닌 기체로 채워진 고체(에어로겔 나노복합체) 형태로 제작하여, 촉매 자체의 밀도를 낮추고 성능이 우수한 백금(Pt)계 촉매, 값싼 구리(Cu) 기반 촉매 등 모든 광촉매를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구멍이 송송 뚫린 다공성 구조의 고무-하이드로겔 복합체를 사용하여 높은 표면 장력으로 물에 잘 뜸과 동시에, 함수율이 높은 하이드로겔 특성을 활용하여 물이 광촉매에 쉽게 전달되도록 제작했다. 이렇게 만들어진 플랫폼은 물 표면에서 작동하기 때문에 수소가 다시 물로 바뀌는 역반응을 최소화하여 생성물의 손실이 적다. 광촉매가 물속에 잠기지 않기 때문에 수심에 따른 빛의 감소나 산란 없이 태양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한다. 또한 많은 에너지가 필요한 촉매의 기계적 혼합(교반) 공정이 필요 없으며, 간단하게 제작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한편, 연구진은 태양광을 통한 수소 생산 성능도 검증했다. 1㎡ 면적에서 시간당 약 4L의 수소를 생산(환산치)할 수 있었다. 이는 실제 환경에서 이룬 결과이며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이다. 또한, 다양한 부유물이 섞여 있는 열악한 바닷물 환경에서 2주 이상 장시간 구동했을 때도 성능 저하는 거의 없이, 높은 생산 성능이 유지되는 것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는 광촉매 수소생산 기술 상용화에 큰 걸림돌이었던 생산 공정∙시스템의 효율성과 경제성을 개선하는 한편, 다양한 화합물 생성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활용성과 확장성을 확보한 것에 큰 의의가 있다. 연구를 이끈 김대형 부연구단장은 “연구실이 아닌 실제 환경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생산 성능을 확보하고, 활용이 제한적인 육지를 벗어나 넓은 바다에서의 친환경 수소에너지 생산 가능성을 확인했다”라고 이번 성과의 의미를 밝혔다. 현택환 단장은 “친환경적이며 효율성을 높인 이번 플랫폼은 그린수소 생산뿐 아니라 유기화합물 합성과 과산화수소(H2O2) 생성 등 다양한 광촉매 반응에 활용할 수 있어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결과는 4월 28일 0시(한국시간) 세계 최고 학술지인 ‘네이처 나노테크놀로지(Nature Nanotechnology, IF 40.523)’ 온라인판에 실렸다.
    • IT/과학
    2023-04-28
  • 문화체육관광부, 삼성전자, LG전자, 카카오와 손잡고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안심 이용 문화 키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저작권위원회는 삼성전자, LG전자, 카카오와 손을 잡고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정보 3만여 건을 개방해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를 안심하고 이용하는 문화를 키운다. 이를 위해 4월 26일, 3개 사와 저작위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정보 공유 및 협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문체부 전병극 제1차관은 업무 협약식에 참석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문체부는 저작위와 함께 국내 소프트웨어 업계 개발 역량을 높이고, 저작권 침해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정보 확인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라이선스 정보와 검사 도구 제공 등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이를 더욱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민간 기업과의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삼성전자, LG전자, 카카오는 각 사가 자체적으로 구축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정보 3만여 건을 민간에 공개하고 10월부터 서비스할 예정이다. 관련 정보는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소프트웨어업계 경쟁력, 나아가 K-컬처 창조성과 경쟁력 향상에 기여 전병극 차관은 “소프트웨어 분야에서는 오랫동안 공유를 통한 열린 성장의 생태계를 구축해왔고 그 핵심이 오픈소스이다. 최근 환경‧사회‧투명 경영(ESG)이 주목받는 상황에서 오픈소스 공유문화는 선도적인 시도였다.”라며, “기업들의 참여 확대와 정부 지원으로 중소기업의 법적 리스크를 줄이고, 소프트웨어 업계 전체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나아가 소프트웨어가 게임, 웹툰 창작 등 콘텐츠와 스마트 관광, 스포츠 과학까지 다양한 영역과 고도로 융합되어가고 있어 향후 K-컬처의 창조성과 경쟁력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다.”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 IT/과학
    2023-04-26
  • 전남도-광주시, 차세대반도체 원천기술개발 국가공모 선정
    -‘~신경모사 반도체’사업…최대 10년간 국비 200억 들여 추진- 전라남도와 광주시가 초광역 협력과제로 추진한 ‘시각(슈퍼비전) 인공지능(AI)을 위한 겹눈 모방 신경모사(뉴로모픽) 반도체’ 사업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역혁신 메가프로젝트’ 공모에 선정됐다. ‘지역혁신 메가프로젝트’ 공모는 과학기술 자원의 지역별 편중·격차를 해소하고, 장기적 관점의 원천기술 개발 등 지역의 자생적 혁신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전국 4개 권역에 총 5개 과제가 선정됐다. 특히 차세대반도체 분야로는 광주·전남이 유일하게 선정돼 반도체 특화단지 공동 유치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시각(슈퍼비전) 인공지능(AI)을 위한 겹눈 모방 신경모사(뉴로모픽) 반도체’ 사업은 올해부터 3년간 68억 원을 들여 겹눈 모방 단위 소자 개발 및 다층 신경모사 연산망을 구현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1단계 평가 통과 시 2032년까지 최대 10년간 200억 원 이내의 장기적 국비 지원을 통해 1단계에서 개발된 차세대반도체 기술을 빠른 정보 처리, 저전력화 필요 제품에 접목하는 실증과정을 거쳐 인공지능형 무인이동체 적용 반도체 제품을 지역 기업과 협업해 상용화하게 된다. 차세대반도체 핵심기술인 이종접합 원천기술 개발을 활용한 제품 상용화는 지역 반도체 기업뿐만 아니라 광산업 기업에도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업에는 광주과학기술원,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한국광기술원, 전자분야 핵심 부품 생산 기업인 한국알프스(주), 최첨단 반도체 후공정 업체인 (주)네패스, 인공지능 반도체 팹리스(설계) 기업인 (주)사피온코리아, (재)광주과학기술진흥원, (재)전남테크노파크 등 지역 대학, 기업, 기관이 함께 참여한다.
    • IT/과학
    2023-04-11
  • 케이메디허브, 초소형 블루투스 모듈 의료기기에 필요한 성능까지 적용하여 개발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는 의료기기에 필요한 기능이 탑재된 초소형의 블루투스 모듈을 개발했다. 재단은 최신의 Bluetooth 5의 통신 기술이 적용된 국내에서 가장 작은 사이즈의 통신 모듈을 자체 개발했고, 후속 연구로 의료기기 기업이 필요로 하는 블루투스 통신 모듈에 대한 크기와 성능 등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본 모듈에 적용했다. 본 모듈은 다층으로 설계된 전자회로 기판 내에서 배선의 방향을 최적화해 사용 가능한 입/출력 수를 기존 제품보다 2배로 증가시켰으며, 이를 통해 제품의 활용성과 확장성을 높인 것으로 평가된다. 모듈은 아날로그 및 디지털 기반의 바이오센서와 모두 호환이 가능하며, 적은 배터리 용량으로도 장시간 사용이 가능한 초저전력으로 설계돼, 반지나 귀걸이형의 초소형 디지털 의료기기에 적용 가능하다. 이번 모듈은 사람의 손톱보다 작은 크기의 무선통신 모듈로서 기존의 의료기기 기업이 IoT 기술을 도입하고자 할 때에 쉽고 빠르게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본 모듈을 개발한 박영상 선임연구원은 “기존의 제작 방식 보다 레이저 공법이 도입돼 더 작고 다양한 기능이 집약된 모듈 개발이 가능했다”라며, “본 기술이 무선통신 제품 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의료기기 기업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양진영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디지털 헬스케어 시대에 발맞춰 저희 케이메디허브에서도 초소형의 무선 통신 모듈을 개발하고 발표하는 데 보람을 느낀다며, 이와 같은 핵심기술 확보를 통하여 혁신 기술 개발뿐만 아니라 점차적으로 플랫폼 서비스도 구축해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을 활성화하고 기술을 선도하는데 일조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 IT/과학
    2023-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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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도 과학기술발전위’, 신성장동력 만든다
    -2기 출범…정부 과학기술정책 대응한 현안 발굴․육성 역할- 전남지역 미래 신성장동력산업을 발굴․육성하고 과학기술 자문을 할 제2기 전남도 과학기술 발전위원회가 14일 공식 출범했다. 전남도는 이날 오후 목포 신안비치호텔에서 박창환 정무부지사와 고서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조정관, 과학기술발전위원회 위원 등 주요 인사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기 출범행사 및 총회를 개최했다. 제2기 위원회는 새정부의 과학기술 정책과 전남도 지역 현안 대응을 위해 기초과학을 비롯한 조선, 석유화학, 백신․바이오메디컬, 농생명․환경, 우주, 반도체 등 7개 분야 24명의 호남권 과학계 인사로 구성됐다. 특히 지난 3월 개교한 한국에너지공대의 수소, 반도체 분야 교수 4명이 참여했다. 공동위원장으로 문승현 광주과학기술원 명예교수와 최용국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광주․전남지역연합회장이, 부위원장으로 박기영 순천대학교 교수와 범희승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다. 4명 모두 제1기에 이어 재위촉됐다. 위원회는 전남의 미래 신성장동력산업을 뒷받침할 초강력레이저센터 구축을 비롯한 과학기술 인프라 구축과 전남의 강점을 활용한 과학기술 미래전략 마련 등 과학기술 전반에 대한 자문 역할을 한다. 또한 국내외 과학계 저명인사를 초청해 지역 산업과 연계한 세미나․포럼․토론회 등을 개최(분기 1회)하고 연구개발 현안과제를 발굴하는 등 과학기술 이해도 제고와 연구시설 유치 붐 조성을 위해 힘쓰게 된다. 임기는 2024년 말까지다. 총회에선 제2기 위원 위촉장 수여식을 시작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수립 중인 ‘제6차 지방과학기술진흥종합계획 수립 계획’에 전남도 중점과제 선정, 전남 과학기술 발전 전반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다. 특히 고서곤 조정관이 ‘새 정부 국가 R&D 주요 추진방향’이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다. 고 조정관은 “디지털 전환, 국가 간 기술경쟁 등 대전환의 시대를 맞아 국가 연구개발(R&D)의 전략성을 강화하고, 민간 주도, 임무지향 중심으로 연구개발을 전환해야 한다”며 “지역 연구개발 역시 지역 주도의 과학기술 혁신을 통해 자생력을 회복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박창환 부지사는 “과학기술발전위원회는 명실상부한 과학기술 분야 최고 자문단으로 과학기술 저변 확대를 위해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 과학인들의 구심체 역할을 맡은 위원회를 통해 과학기술 중심 미래산업을 적극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미래 첨단과학기술 연구를 위한 초강력레이저센터를 나주 한국에너지공대 인근에 구축할 것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건의하고 있다.
    • IT/과학
    2022-09-14
  • 경북도,'반도체 특화단지'지정! 구미국가산단으로
    경상북도는 '국가첨단전략산업 경쟁력 강화 및 보호에 관한 특별조치법'이 시행되면서 반도체 산업의 육성 및 특화단지 지정을 위해 구미국가산업단지 5단지를 반도체 특화단지로 입지를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반도체 특화단지는 국가첨단전략산업인 반도체에 대해 혁신생태계 조성과 기술역량 강화를 통해 반도체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특화단지 지정을 추진 중인 구미국가산업단지 5단지는 통합신공항 예정지로부터 20분 거리에 위치해 수출물류 비용절감뿐만 아니라 산업시설 269㎢(81만평)에 대해 보상이 완료된 부지 활용으로 민원 신속처리가 가능하다. 도 인‧허가 지원 및 기반시설 설치‧관리 지원, 핵심규제 완화 등으로 반도체 관련 연구ㆍ개발 또는 사업화하거나 반도체 기술을 기반으로 제품 및 서비스 생산을 지원할 수 있다. 이를 위해 경북도는 연구용역비 1억 원을 확보해 구미국가산단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을 위한 타당성을 뒷받침하고, 구미시 반도체 기업들의 대ㆍ중견ㆍ중ㆍ소기업이 상생협업 중심 및 인재양성, 시스템 반도체(차량용, 센서) 중심 등을 통해 반도체 성장 환경을 구축해나갈 방침이다. 구미는 반도체 산업의 핵심 요소인 기 확보된 부지, 풍부한 전력공급, 풍부한 용수 공급 모두를 갖추고 있고, 반도체 세계시장 점유율이 우수한 대기업과 중견기업 등을 포함해 총 123개의 반도체 기업이 이미 자리를 잡고 있어 반도체 후방산업인 반도체 소재ㆍ부품ㆍ장비에 유리한 장점을 갖추고 있다. 한편, 경북도와 구미시는 반도체 특화단지 추진위원회를 산학연 공동으로 구성해 지역 여론 수렴 및 현안사항을 중앙부처 건의 및 네트워크 자원 공동 활용 등의 기능을 수행하도록 할 방침이다. 또 반도체TF를 별도로 구성해반도체 특화단지 기획 및 연구용역 과정 점검뿐만 아니라 객관성과 전문성 등을 확보한 보고서 등의 문서를 작성해 기초부터 체계적으로 구미국가산단 5단지가 반도체 특화단지로 지정될 수 있도록 해나갈 계획이다. 장상길 경북도 과학산업국장은“구미는 반도체 관련 소부장에 가장 특화되고 발전된 지역이다. 물론 R&D에 있어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하지만 경북은 이미 시스템 반도체, 반도체 기업 및 기반 시설이 갖춰져 있는 만큼 우리 지역의 장점과 당위성을 충분히 인식시켜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을 반드시 받아내겠다”며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에 강한 의지를 표했다.
    • 경제
    • 기업/산업
    2022-09-13
  • 제주도, 도심항공교통, 2025년 제주 하늘 누빈다
    2025년 제주에서는 하늘을 날아다니는 에어택시를 만날 수 있게 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형 도심항공교통(UAM·Urban Air Mobility)’을 미래 친환경 신산업으로 집중 육성한다고 밝혔다. 1차산업과 관광, 서비스업 위주의 산업 구조를 다변화하고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를 선도적으로 조성하기 위해 2025년 전국 최초 도심항공교통(UAM, Urban Air Mobility) 상용화를 목표로 삼았다. ‘미래 모빌리티 및 항공우주산업 선도지역 육성’은 민선8기 제주도정의 핵심과제다. UAM은 도시인구 증가와 도로교통 혼잡, 환경문제를 해결할 3차원 미래교통 수단으로 부상하고 있다. 친환경·자율주행으로 미래차 생태계가 재편되는 상황에서, UAM은 다양한 전후방 연관산업의 발전을 촉진하며 모빌리티 생태계를 확장시킬 전망이다. UAM은 아직 시장을 주도하는 기업이나 국가가 없는 미래 신시장이므로, 제주도가 UAM의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면 제주경제 전반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형 도심항공모빌리티의 등장은 자동차 중심의 지상 교통체계에 큰 변화를 일으킬 것”이라며 “정부가 국정과제로 ‘친환경·지능형 모빌리티 혁신 기반 강화’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제주도는 UAM 상용화를 위해 일관되고 체계적인 정책을 추진하면서 도심항공교통 산업 생태계를 고부가가가치 신산업으로 육성하는데 온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안전성과 대중 수용성, 수익 실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비도심·저밀도 관광형 에어택시를 시작으로, 물류와 응급의료 등 공공서비스까지 영역을 확대하고 향후 교통수단을 대체하는 방안을 구상 중이다.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상대적으로 안전한 해안가에서 실증을 진행하고, 이를 내륙 직선 노선과 육지부까지 확장하며 수용성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자동차로 접근이 어려운 해상, 부속섬, 한라산 등에서 응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응급의료전용헬기에 더해 새로운 긴급운송체계로 활용이 가능하다. 섬 특성에 기인한 물류 문제도 해결할 수 있으며, 친환경적 관광수단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이와 관련, 제주도는 14일 한국공항공사, SK텔레콤, 한화시스템과 함께 제주형 UAM 시범사업 추진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진행한다.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공항공사는 UAM 상용화에 필수적인 수직이착륙장(Vertiport) 시공·운영과 교통관리시스템을 구축한다. SK텔레콤은 플랫폼 운영 노하우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UAM통신망을 마련하고 탑승 예약, 수속 절차, 환승 이용 등을 위한 서비스형 이동수단(MaaS, Mobility as a Service)을 담당할 계획이다. 최근 미국 UAM 기업 오버에어(Overair)와 UAM 기체를 공동개발하는 한화시스템은 미래형 항공기체 공동개발과 기체 유지보수(MRO, Maintenance, Repair and Operation), 항공기 부품 등의 전문기술에 대한 자문을 맡는다. 앞서 제주도는 8월 3일 한국공항공사, SK텔레콤, 한화시스템과 사전 회의를 통해 제주형 UAM 상용화 계획을 공유하고,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제주도는 앞으로 사업 추진, 사업모델 발굴, 인프라, 홍보, 산업 등 분야별로 26개 부서 사무관급 이상의 담당자를 지정하는 한편, UAM 사업추진을 위한 전담팀(TF)을 꾸릴 계획이다. 정보와 기술을 공유하는 체계를 갖춰 현안 해결과 인재 양성 등의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마련하며 UAM 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 IT/과학
    2022-09-08
  • 제17회 경기게임오디션, ‘블랙아웃’ 최종 우승
    - 1위 5천만 원, 2위(2팀) 3천만 원, 3위(2팀) 2천만 원으로 총 1억5천만 원 지급 경기도는 ‘제17회 경기게임오디션’에서 ‘실외기 오퍼레이션(대표 설재석)’이 개발한 ‘블랙아웃’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고 8일 밝혔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오디션은 지난 7일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글로벌 부문’을 주제로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니칼리스(Nicalis), 리플(Ripples), 마이크로소프트(MS),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 코리아(SIEK), 엑솔라(Xsollar), 틸팅 포인트(Tilting Point)의 국내·외 게임시장 전문가 6인을 심사위원으로 초청해 국내 게임의 글로벌시장 진출을 위한 조언과 평가를 진행했다. 최종오디션에서는 전문 심사위원 평가와 청중평가단의 모의투자 점수를 7:3으로 합산해 5개 게임을 톱(TOP)5로 선발했다. 1위를 차지한 ‘블랙아웃’은 ‘2D 도트 사이드 뷰 형식의 4인 코옵 좀비 슈터로, 플레이어들이 특수부대가 되어 다양한 필드에서 좀비를 처치하고 여러 가지 임무를 수행하는 게임’이다. 2위는 ‘파더메이드(대표 이찬수)’의 ‘고양이 왕국’, ‘캔들(대표 양재성)’의 ‘피그말리온’, 3위는 ‘겜성게임즈(대표 육탁기)’의 ‘당신의 안녕을 위하여’, ‘트라이펄게임즈(대표 정만손)’의 ‘베다’가 수상했다. 최종 선발된 5개 게임(TOP5)에는 ▲1등(1팀) 5천만 원, 2등(2팀) 3천만 원, 3등(2팀) 2천만 원 등 총 1억 5천만 원 규모의 지원금 ▲판교 경기글로벌게임센터 입주 신청 시 가점 부여 ▲게임테스트(QA. Quality Assurance), 사운드, 영상, 번역, 마케팅 등 상용화를 위한 후속지원 프로그램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또한 최종오디션에 진출한 10개 게임(TOP10) 모두에는 ▲후속지원 프로그램 신청자격 부여 ▲경기게임오디션 협찬사(원스토어, NHN cloud, AWS, MS, Akamai, KOCHAVA, 뒤끝)에서 제공하는 마케팅 및 클라우드 등 각종 서비스 ▲종전 게임오디션 전체기수와 교류 기회 등이 제공된다. 이번 회차 오디션에서는 신설된 ‘플레이스테이션즈 픽(PlayStation’s Pick)’에 ‘트라이펄게임즈(대표 정만손)’의 ‘베다’와 ‘실외기 오퍼레이션(대표 설재석)’의 ‘블랙아웃’이 선정돼 앞으로 소니 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의 인디 게임 지원 프로그램 참여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 IT/과학
    2022-09-08
  • 교육-산업-연구계가 함께 손잡고 반도체 인재양성 나선다
    교육부는 반도체 관련 인재 양성을 위해 정부-교육계-산업계-연구계 기관과 함께 ‘반도체 인재양성 지원 협업센터(이하 ‘협업센터’)’ 업무협약을 9월 6일 켄싱턴호텔 여의도에서 체결한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7월 19일 발표한 ‘반도체 관련 인재 양성방안’의 후속 조치로, 협업센터의 운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업무협약에는 교육계(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산업계(삼성전자, SK하이닉스, ㈜네패스, 알파솔루션즈, 한국반도체산업협회)와 연구계(국가나노인프라협의체, 대한전자공학회, 반도체공학회), 사업수행기관(한국산업기술진흥원), 정부부처(교육부,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15개 기관이 참여한다. 교육부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대학과 직업계고 등 교육현장, 반도체 업계, 연구기관의 요구와 상황을 긴밀히 공유하고 파악할 수 있는 협업체계를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협업센터는 교육·산업·연구 현장 간 정보 공유, 애로사항 점검 등 협업 강화를 위해 2023년부터 설치·운영될 예정이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정부부처는 전문 교수 인력 지원, 교육과정 개발, 연구과제 발굴‧지원, 반도체 산업인력 수요분석, 공공인프라 활용 등의 사항을 추진한다. 교육계는 반도체 교육 현장의 요청 및 현황 등의 의견을 수렴‧전달 또는 반도체 인재 양성 관련 안건을 검토하고 각 지역에 공유한다. 산업계는 반도체 산업 현장 의견 수렴 및 전달, 현장 전문 교수 인력 및 유휴‧중고 장비 지원, 현장실습, 교육과정 개발 등의 사항에 협력한다. 연구계는 반도체 연구 현장의 의견 수렴 및 전달, 반도체 관련 기술동향 과 미래전망 분석‧공유 등의 사항에 협력한다. 장상윤 교육부 차관은 “정책 수립만큼 추진을 위한 면밀한 준비가 중요하며,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정부-교육계-산업계-연구계 협업체계를 튼튼히 마련하여 향후 반도체 관련 인재 양성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힐 예정이다.
    • IT/과학
    2022-09-06
  • 장흥군-카카오게임즈 업무협약, “프렌즈 게임랜드가 온다”
    - 올 하반기 장흥군서 ‘찾아가는 프렌즈 게임 랜드’ 운영 장흥군(군수 김성)과 ㈜카카오게임즈(대표 조계현)가 게임문화 소외계층 지원과 건전한 게임문화 정착을 위해 업무협약을 맺었다. 24일 장흥군 상황실에서 열린 협약식은 김성 장흥군수, 임지현 카카오게임즈 부사장, 왕윤채 장흥군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카카오게임즈는 협약에 따라 장흥군과 사회공헌 캠페인 ‘찾아가는 프렌즈게임 랜드’를 진행할 예정이다. ‘찾아가는 프렌즈게임 랜드’는 라이언, 어피치 등 카카오프렌즈 캐릭터와 함께 즐기는 VR 테마파크 게임 콘텐츠에 이동식 버스를 접목한 체험형 캠페인이다. 이번 캠페인은 장흥군의 아동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올 하반기에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VR 장비를 착용하고 게임 버스 의자에 앉아 360도 입체 영상 속 대관람차 타기 게임 등을 즐길 수 있다. 이 밖에도 볼풀 게임, 점자 블록 놀이 기구를 설치해 다채로운 놀이 콘텐츠를 선보인다. ㈜카카오게임즈는 카카오의 게임전문 계열사로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으며, 게임이 가진 재미를 통해 사람들의 일상을 더욱 행복하게 만들어 나가자는 의미를 담은 ‘다가치 게임’을 비전으로 ‘찾아가는 프렌즈게임 랜드’, ‘폐PC 기부’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 IT/과학
    2022-08-24
  • '200만 유튜버' 진용진, 네이버 NOW. '걍나와' 8화 게스트 출격! 新 예능 '버튼 게임' 셀프 스포
    200만 유튜버' 진용진이 제작 예능에 대한 솔직한 토크를 선보인다. 진용진은 오는 27일 오후 8시 네이버 NOW.에서 방송되는 토크쇼 '걍나와'의 여덟 번째 게스트로 출연한다. 이에 앞서 진용진의 거침없는 토크가 담긴 예고편이 공개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예고 영상에서 MC 강호동은 "200만 구독자", "유튜브 최초로 구글이 인정한 콘텐츠 제작자"라며 진용진을 소개했다. 이어 강호동은 진용진이 새롭게 제작하는 예능 콘텐츠 '버튼 게임'의 스포일러를 부탁했고 진용진은 "우는 사람이 많았고요. 저도 울었고요"라고 대답했다. 이에 강호동이 '버튼 게임'에 감동적인 내용이 담겼는지 묻자 진용진은 "열받아서 울었습니다"라며 예상치 못 한 답변을 해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진용진은 거침없이 속마음을 털어놓는 모습으로 강호동을 놀라게 하며 본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켰다. 미스틱스토리가 제작하는 '걍나와'는 다양한 분야의 셀럽들이 출연해 네이버 지식iN을 토대로 강호동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쇼다. 매주 색다른 웃음을 선사하고 있는 '걍나와'는 매주 수요일 네이버 NOW.를 통해 방송된다. 진용진이 출연하는 '걍나와' 8화는 오는 27일 오후 8시 네이버 NOW.에서 공개된다.
    • IT/과학
    2022-07-26
  • ‘온가족이 즐기는 게임쇼’ 플레이엑스포(PlayX4). 12~15일 킨텍스에서 개최
    - 경기 이(e)스포츠 페스티벌, 점수보상형 아케이드 게임체험 시범사업 홍보관, 콘솔게임 신작 전시품 등 판로개척 까지 수도권 최대 규모의 융복합 게임쇼 ‘2022 플레이엑스포(PlayX4)’가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고양 킨텍스에서 3년 만에 오프라인 행사로 돌아온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 킨텍스가 주관하는 플레이엑스포(PlayX4)는 즐길 수 있는 모든 콘텐츠를 포괄하는 ‘플레이(Play)’와 전시회를 뜻하는 ‘엑스포(Expo)’의 발음이 담긴 ‘X4’를 조합한 합성어로 4가지의 가치(즐거움·eXciting, 뛰어남·eXperience, 경험·eXcellent, 전문성·eXpert)를 담은 즐거운 체험형 전문 게임 전시회라는 의미도 담겨있다.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 행사를 개최하지 않았던 플레이엑스포는 오랜 시간을 기다린 만큼 그 어느 때보다 다채로운 콘텐츠로 구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 코리아, ㈜네오위즈, 대원미디어 게임랩, ㈜에이치투 인터렉티브 등 글로벌 콘솔게임사가 참여하고,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체감할 수 있는 아케이드게임, 인디․새싹기업에서 개발한 독특한 게임과 기술, 추억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레트로 장터, 보드게임 등 다양한 분야의 게임 관련 콘텐츠로 구성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장애인 이(e)스포츠 대회, 인플루언서 인비테이셔널(유명인사 초청경기), 캠퍼스 대항전 등이 포함된 ‘경기 이(e)스포츠 페스티벌’과 함께 진행되며, 일반인이 쉽게 접하지 못한 점수보상형 아케이드 게임 체험(리뎀션 게임) 시범사업 홍보관도 운영, 건전한 게임 이용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홍보할 예정이다. 그 밖에도 다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참관객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확대해 운영한다. 누구나 참여 가능한 게임 관련 퀴즈대회, 일반인이 참여하는 코스튬 대회와 퍼레이드, 게임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OST) 공연을 비롯해 2년마다 개최하는 비마니 마스터 코리아(BEMANI MASTER KOREA) 최종 결승이 역대 가장 큰 규모로 플레이엑스포 현장에서 개최된다. 또 전년도에 비해 게임콘텐츠가 다양해지고 참여가 늘어 국내 게임 중소 개발사의 해외 진출 확대가 기대된다. 이번 수출상담회에는 개발사 146개 사, 바이어 172개 사가 사전 참가 신청을 해 역대 최다 참여를 기록했다. 특히 북미와 유럽 권역 바이어의 온라인 참여가 많아 24시간 온라인 비즈매칭(Biz-Matching)을 통해 더욱 많은 연결이 이뤄질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5월 12일부터 15일까지 총 4일간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릴 예정이며, 11일까지 홈페이지(playx4.or.kr)에서 사전 등록 시 무료관람이 가능하다. 현장에서도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으며 경기도민은 50% 할인된다. 더 자세한 사항은 행사 공식 홈페이지(playx4.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
    • IT/과학
    2022-05-10
  • 부산시, 블록체인 기업 15개사 투자 유치… 블록체인 특화 클러스터 조성 박차
    부산시는 4일 오후 ㈜올포랜드, ㈜스노우파이프 등 블록체인 역외기업 투자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NHN 등 블록체인 역외기업 15개 사 투자유치에 이어 올해 들어 두 번째 블록체인 역외기업 투자유치로, 부산시는 블록체인 특화 클러스터 조성에 한발 더 다가가게 됐다. 오늘 협약에 참여한 기업은 총 15개 사로, ▲부산시로 본사를 이전할 계획이 있는 기업이 ㈜스노우파이프, ㈜피앤씨솔루션, ㈜판다코리아닷컴, ㈜백퍼센트, 플링커㈜, 키드아이㈜, ㈜모리소프트, ㈜펀디언트홀딩스, ㈜레브코, ㈜코어다트랩 등 10개 사이며, ▲㈜올포랜드, 업라이즈(주), 엔에이치네트웍스㈜, ㈜트라움인포테크, (재)한국AI블록체인융합원 등 5개 사는 지사설립을 비롯한 투자계획이 있는 기업이다. 부산시와 협약기업은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 트윈, 가상현실 및 부산 항만 선진화 사업 발굴 ▲디지털자산 인공지능 플랫폼 서비스 개발 ▲블록체인 스타트업 지원 및 전문교육센터를 설립 등 블록체인 특화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상호협력하고 관련 연구개발과 투자를 지속하기로 했다. 한편, 시는 블록체인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디지털자산 거래소, 블록체인 전문 비즈니스센터 설립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으로 블록체인 특구 활성화를 넘어 블록체인 클러스터 구축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김동기 올포랜드㈜ 이사는 “올포랜드가 가진 지리정보 관련 정보통신 기술력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지역과 협업하여 실감형 공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IT/과학
    2022-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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