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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정안전부, 주차를 부탁해 주소기반 정보로 대리주차부터 주차면 안내까지
    ㄱ씨는 수영장 이용을 위해 음성군에 있는 맹동혁신국민체육센터에 방문했다. 공영주차장에 도착한 ㄱ씨는 하차 후 국민체육센터로 이동하면서 주차 앱을 통해 자율주행차 대리주차를 맡겼다. 자율주행차는 ㄱ씨의 명령에 따라 주차장 정보를 통해 비어있는 주차면으로 이동 후 주차를 완료했다. 운동을 마친 ㄱ씨가 앱을 통해 승차지점으로 차량을 호출하자 주차장에서 승차지점까지 도착한 자율주행차가 ㄱ씨를 기다리고 있다. 앞으로는 주소기반 주차정보가 구축되어 있는 곳에서는 실내‧외 구분 없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자율주행차 주차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11월 23일, 충북 음성군에서 자율주행 산업 본격화를 대비하기 위한 주소기반 주차정보 실증 시연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실증은 정부의 2027년 완전자율주행 상용화 정책에 따라 관련 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 행정안전부는 2021년 세종시 자율주행차 주차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주소기반 주차정보를 구축하고 실효성을 검증해 왔다. 이번 실증 시연은 주소기반으로 구축한 주차정보를 통하여 실내·외 복합주차장에서 운전자가 지정된 승·하차 지점에서 원하는 곳에 주차를 지시하고 다시 차량을 호출해 탑승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지금까지 대부분 내비게이션이 주차장 출입구까지 안내하는 데 그쳤다면 주소기반 주차정보를 활용하면 실내·외 복잡한 주차장에서도 주차 안내를 받을 수 있고 자율주행차의 주차도 가능하게 된다. 또한, 주차장(면)에 부여한 주소정보는 대규모 주차장에서 불가피하게 발생할 수 있는 사고나 긴급상황에서 정확한 위치 표현이 가능하게 되어 신고 및 출동이 한층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행정안전부는 그동안 자율주행차 주차정보 구축 시범사업을 통해 얻은 결과를 토대로 주소기반 주차정보 표준안 마련을 위해 지자체·기업 등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업할 계획이다. 또한 실증을 통한 정보 등을 활용해 주차장에 주소기반 주차정보를 선제적으로 구축·유통할 예정이다. 주소기반 주차정보를 구축하여 유통하게 되면 기업이 새로운 인프라 구축에 따른 투자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상용화 등을 앞당길 수 있다. 박광섭 주소생활공간과장은 “신산업 등장에 따라 기업과 사회가 필요로 하는 주소정보를 발굴해 선제적으로 구축·유통하여 국민이 새롭고 편리한 서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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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23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시험·연구용 유전자변형생물체 안전관리 콘퍼런스」 개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1월 24일 서울 양재 엘타워 그랜드홀에서 「제13회 시험·연구용 유전자변형생물체 안전관리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유전자가위 등 유전자재조합 기술 발전과 함께 다양한 유전자변형생물체가 개발됐고, 이에 정부는 잠재된 위해성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고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08년부터'유전자변형생물체법'을 시행했다. 과기정통부는 ‘시험·연구용’ 유전자변형생물체를 관리하고 있으며, 현재 국내 약 1,200개 연구기관 및 6,900개 연구시설 연구자들의 적극적인 법·제도 이행을 통해 병원체 유출 및 감염사고 등을 예방하고 있다. 이번 콘퍼런스는 “LMO 안전관리 15년, 성과와 앞으로의 과제”를 주제로 국내 연구시설에서 유전자변형생물체를 취급하는 연구자들이 참석하여, 법 시행 이후부터 지금까지 15년 동안의 연구자들의 안전관리를 위한 노력과 성과를 돌아보고 생물안전 정보를 공유하며 앞으로의 안전관리 방향 등을 논의한다. 콘퍼런스 1부 ‘안전관리 시상식’에서는 '23년 안전관리 유공자 및 우수기관에 각각 장관표창과 장관상을 수여한다. 또한 대국민 안전관리 공모전 대상작인 포스터(LMO 꽃), 카드뉴스(LMO행 비행기 출발합니다), 영상(안전한 LMO 시험·연구를 위해!) 캐치프레이즈(The 안전한 lab, The 완전한 LMO) 부문 대상작과 LMO Safety 기자단 최우수 활동 기자에게 장관상을 수여한다. 2부에서는 ‘제4차 시험·연구용 유전자변형생물체 안전관리계획('23~'27)’ 발표 및 ‘첨단바이오에서 바라본 유전자변형생물체’ 강연을 통해 바이오신기술 동향과 앞으로의 안전관리 방향을 논의하는 시간을 갖는다. 과기정통부는 5개년 안전관리계획 시행을 통해 ①연구기관 중심의 자율적 안전관리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안전관리 기반을 강화하고, ②법·제도 개선을 통해 기술개발·산업화 장애물을 해소하며, ➂생물안전 사각지대 관리 및 정보공유를 통해 사고를 예방하고, ④맞춤형 교육 및 참여 프로그램 확대를 통해 안전한 유전자변형생물체 연구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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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23
  • 글로벌 뇌산업 플랫폼 구축 본격화
    한국뇌연구원은 8월 9일 오전 10시 뇌연구실용화센터 개소식을 열고 국가 뇌산업 플랫폼 구축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날 개소식에서는 서판길 한국뇌연구원 원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이창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의 격려사 등 주요 내빈의 축사로 이어졌다. 또 이태관 한국뇌연구원 연구전략실장이 뇌연구실용화센터 비전을, 이재성 뇌영상 스타트업 브라이토닉스 대표(서울대 의대 교수)가 실용화센터와 기업간 협력연구 계획을 각각 발표했다. 오후에는 뇌연구원에서 ‘뇌산업 활성화 전략방안’을 주제로 정부, 대구시, 기업, 연구기관 등이 참여하는 전문가 간담회가 열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대구광역시, 한국뇌연구원은 산·학·연·병 협력의 실용화 연구체계를 구현하고 글로벌 뇌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2019년부터 239억 원을 투자해 연면적 5,733㎡(지상 4층, 지하 1층) 규모의 뇌연구실용화센터 건립에 들어갔다. 한국뇌연구원은 뇌연구실용화센터를 통해 멀티모달 뇌영상 분석, 뇌기능의 분자정보 분석, 인간 뇌-행동 분석 연구 등 뇌산업 기반 조성을 위한 중점 연구를 시작한다. 이를 위해 세계 최고 수준의 첨단 영상 인프라와 국가 뇌 자원 및 데이터 관리·활용을 위한 뇌연구 데이터스테이션을 구축하며, 산·학·연·병 협력 선순환 중개연구 기반의 뇌연구 실용화 생태계를 조성해 글로벌 뇌산업 플랫폼을 실현할 예정이다. 특히 한국뇌연구원은 뇌영상-행동-분자정보를 디지털화하고 이를 통합 분석하는 바이오+디지털 융합 플랫폼 및 멀티모달 뇌영상 기반 뇌기능 분석 플랫폼을 구축해, 난치성 뇌질환을 극복하기 위한 실용화 기술 및 첨단기술을 활용한 뇌기능 향상기술 개발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향후 태동기 뇌산업의 실험적 사업모델을 지원하는 협력연구 사업을 추진하고, 유망 기업의 기술 수요를 지원하는 개방형 연구플랫폼도 구축할 계획이다. 뇌산업 육성을 위해 사업화 유망기술 발굴부터 기술이전·창업의 기술사업화 단계까지 체계적인 지원 플랫폼도 구축할 예정이다. 뇌연구실용화센터에서는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국제 워크숍 및 해외 연구기관 및 기업과 공동연구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뇌연구원은 2011년 12월 설립된 이후, 현재 사용 중인 1, 2단계 연구동을 각각 2014년과 2022년 준공해 인간 중심의 미래 뇌연구 허브를 마련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번 3단계 실용화센터 건립으로 뇌연구 성과의 실용화 및 뇌산업 기반을 마련하는 방향으로 확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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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09
  • 과학기술정보통신부-구글, ‘인공지능 위크 2023’ 개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구글은 공동으로 ‘인공지능 위크 2023’ 행사를 7월 13일부터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인공지능 분야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가진 구글과의 연구개발 협력을 강화하고 우리나라 우수 인력을 글로벌 수준의 인재로 성장하는 것을 지원하는 등 최근 역동적으로 움직이고 있는 우리나라 인공지능 산업의 외연을 확장하고 글로벌화하기 위해 준비됐다. 개회식 행사에서는 과기정통부 이종호 장관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 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의 축사가 진행됐다. 이어지는 기조연설에서는 요시 마티아스 구글 엔지니어링 및 연구 VP(Vice President),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 장병탁 서울대 교수, 조준희 한국소프트웨어산업 협회장이 차례로 인류 번영의 수단으로서 인공지능의 책임과 역할, 한국의 인공지능 현황 등에 대하여 발표했다. 과기정통부와 구글은 동 행사를 계기로 한국의 인공지능 분야 발전을 위해 인재양성 및 연구개발 분야의 협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①인재양성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한다. 구글이 한국에서 운영 중인 ‘머신러닝 부트캠프’ 프로그램을 통한 인력양성 규모를 두 배 이상 확대(연 200명(‘22)→ 연 500명(’23))한다. 또한, 지금까지는 구글이 해외에서만 운영하던 관련 학위나 직무 경험이 없는 비전공자 대상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을 올해부터 국내에 한국어로 새롭게 도입한다. 이에 더하여 학생 및 창업가와 예비 창업가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활약할 수 있는 성공적인 스타트업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교육을 제공하는 ‘스타트업 스쿨’ 프로그램도 올해부터 운영을 시작했다.(연 1,000명 이상, (’23~)) 아울러, 과기정통부는 구글과 협력하여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프로그램을 신규 기획·추진(’24~)한다. 다음으로, 과기정통부와 구글은 ②연구개발 분야의 협업을 강화하기 위해 인공지능 연구 관련 학술교류회를 개최하고 이를 정례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학술교류회는 한국의 인공지능 혁신허브와 구글의 최고 전문가가 함께 참여하여, 구글의 최신 인공지능 기술을 공유받고, 국내 연구진의 우수한 기술력을 글로벌 무대에 홍보할 수 있는 계기로 삼는다. 특히, 한국과 구글은 공동연구를 추진하기로 했다. 하반기에 추진할 학술교류회 등을 통해 공동연구의 내용과 방식을 구체화해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구글은 한국의 우수한 인공지능 연구자 7명을 선정하여 기계학습(머신러닝) 모델 최적화에 대한 연구과제도 지원하기로 했다. 과기정통부와 구글은 첫째날 개최된 ‘모두를 위한 인공지능(AI for Everyone)’ 행사에서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 책임감 있는 인공지능 연구, 기계학습(머신러닝) 연구 등 최신 인공지능 기술 동향을 소개했다. 한국과 구글의 전문가가 교차로 발표를 진행하며, 한국과 구글 간 이해의 폭을 넓히는데 기여했다. 한편, 1일차 발표 후 개최된 학술교류회는 구글의 인공지능 부문 연구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요시 마티아스 VP를 비롯하여 요한 샬크위크, 로렌스 모로네이 등의 전문가가 참여하여 한국의 인공지능 혁신허브 연구진들과 식견을 나누었다. 아울러, 행사 마지막 날에는 구글과 한국 스타트업이 인공지능 기업 구직에 관심이 있는 대학생 대상으로 취업설명회를 개최한다. 동 행사는 구글과 한국 스타트업 간의 협력을 강화한다는 취지 아래, 인공지능 우수인재의 취업을 지원하기 위하여 기획됐다. 요시 마티아스 구글 엔지니어링 및 연구 VP는 기조연설에서 “인공지능 기술은 인류의 번영을 위해 발전시켜 나가야 하며, 인공지능의 경제·학술적 가치를 최대화하기 위해 각 국 인재들이 함께 노력해야한다.”고 말했다. 또 “구글은 과기정통부와 함께 구글 엔지니어들과 국내 연구진들 간 공동 연구 기회를 확대하고 인재 양성에도 힘을 보태 한국의 인공지능 연구 역량 강화를 전폭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초거대 인공지능으로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글로벌 인공지능 시장에서 우리나라가 주도권을 갖기 위해서는 국내 기업 독자적인 초거대 인공지능 모델 개발·확산 노력과 함께 구글 등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을 통한 기술력 향상 및 해외 진출 노력도 중요하다.”면서 “이번 행사를 계기로 인공지능 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하고 있는 구글과의 협력을 확대하여 잠재력 있는 우리 중소·스타트업의 초거대 인공지능 기반 응용서비스를 세계 시장에 널리 확산하는 한편, 국내 연구진과의 공동연구 추진을 통해 우리의 인공지능 역량을 한층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 IT/과학
    2023-07-13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누리호, 발사대로 이송 시작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오늘 오전 7시 20분에 누리호의 이송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누리호는 무인 특수이동 차량(트랜스포터)에 실려 나로우주센터 내 발사체종합조립동에서 제2발사대까지 약 1시간에 걸쳐 이송될 예정이다. 누리호는 발사대에 도착한 후, 기립 준비 과정을 거쳐 오전 중에 발사대에 기립하게 되며, 오후에는 누리호에 전원 및 추진제(연료, 산화제) 등을 충전하기 위한 엄빌리칼 연결 및 기밀점검 등 발사 준비작업이 수행될 예정이다. 누리호의 발사대 이송 과정이나 기립 과정에서 특별한 이상이 발생하지 않는 한 오후 7시 이전에 발사대 설치작업이 종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내일 오후에 「누리호 발사관리위원회」를 개최하여 누리호에 추진제 충전 여부를 결정하고 기술적 준비 상황, 기상 상황, 발사 윈도우, 우주물체와의 충돌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누리호 발사 시각을 결정할 예정이다.
    • IT/과학
    2023-05-23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그린수소, 바다·호수에서 대량생산한다
    바다, 호수, 강 등 어느 곳이든 광촉매가 물위에 떠서 친환경 수소를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게 된다. 자연의 물 뿐만 아니라 생활폐기물을 녹인 용액에서도 수소 생산이 가능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기초과학연구원(원장 노도영, 이하 'IBS') 나노입자 연구단의 김대형 부연구단장(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교수)과 현택환 단장(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석좌교수) 공동연구팀이 세계 최고 수준의 그린수소 생산 성능을 갖춘 물에 뜨는 광(光)촉매 플랫폼을 새롭게 개발했다고 밝혔다. 대체자원으로서 수소에너지를 상용화하기 위해서는 친환경적이면서 높은 효율로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공정 기술과 시설 개발이 필수다. 기존의 대표적 수소 생산 방식인 천연가스 수증기 개질*은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고, 온실기체인 이산화탄소(CO2)가 다량 배출된다는 단점이 있다. 이에 비해 광촉매 기반 수소 생산은 태양광 에너지를 흡수해 물(H2O)에서 수소(H2)를 만드는 친환경 방식으로, 무한 에너지원인 태양을 직접 사용하고 이산화탄소(CO2) 등 온실기체 배출이 없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광촉매의 성능 향상을 위한 많은 연구에도 불구하고 아직 상용화에 이르지는 못했다. 실제 환경에서 활용하려면 가루 형태의 광촉매를 넓은 판(패널) 형태로 제작해야 할뿐 아니라, 물속에서 작동하면서 수소를 물 밖으로 보내는 별도 장치 개발 등 추가적인 과정과 비용이 필요하여, 수소 생산의 효율성과 경제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이에, IBS 연구팀은 물 위에 뜨는 젤 형태의 새로운 광촉매 플랫폼을 고안했다. 이중층 구조의 플랫폼으로 상층에는 공기 중에 노출된 광촉매층을, 하층에는 부력을 제공하면서 물을 흡수・전달하는 지지층을 배치하여, 별도 추가 장치 없이도 실제 환경에서 효율적으로 작동하도록 구성했다. 우선, 연구진은 광촉매를 패널 형태가 아닌 기체로 채워진 고체(에어로겔 나노복합체) 형태로 제작하여, 촉매 자체의 밀도를 낮추고 성능이 우수한 백금(Pt)계 촉매, 값싼 구리(Cu) 기반 촉매 등 모든 광촉매를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구멍이 송송 뚫린 다공성 구조의 고무-하이드로겔 복합체를 사용하여 높은 표면 장력으로 물에 잘 뜸과 동시에, 함수율이 높은 하이드로겔 특성을 활용하여 물이 광촉매에 쉽게 전달되도록 제작했다. 이렇게 만들어진 플랫폼은 물 표면에서 작동하기 때문에 수소가 다시 물로 바뀌는 역반응을 최소화하여 생성물의 손실이 적다. 광촉매가 물속에 잠기지 않기 때문에 수심에 따른 빛의 감소나 산란 없이 태양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한다. 또한 많은 에너지가 필요한 촉매의 기계적 혼합(교반) 공정이 필요 없으며, 간단하게 제작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한편, 연구진은 태양광을 통한 수소 생산 성능도 검증했다. 1㎡ 면적에서 시간당 약 4L의 수소를 생산(환산치)할 수 있었다. 이는 실제 환경에서 이룬 결과이며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이다. 또한, 다양한 부유물이 섞여 있는 열악한 바닷물 환경에서 2주 이상 장시간 구동했을 때도 성능 저하는 거의 없이, 높은 생산 성능이 유지되는 것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는 광촉매 수소생산 기술 상용화에 큰 걸림돌이었던 생산 공정∙시스템의 효율성과 경제성을 개선하는 한편, 다양한 화합물 생성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활용성과 확장성을 확보한 것에 큰 의의가 있다. 연구를 이끈 김대형 부연구단장은 “연구실이 아닌 실제 환경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생산 성능을 확보하고, 활용이 제한적인 육지를 벗어나 넓은 바다에서의 친환경 수소에너지 생산 가능성을 확인했다”라고 이번 성과의 의미를 밝혔다. 현택환 단장은 “친환경적이며 효율성을 높인 이번 플랫폼은 그린수소 생산뿐 아니라 유기화합물 합성과 과산화수소(H2O2) 생성 등 다양한 광촉매 반응에 활용할 수 있어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결과는 4월 28일 0시(한국시간) 세계 최고 학술지인 ‘네이처 나노테크놀로지(Nature Nanotechnology, IF 40.523)’ 온라인판에 실렸다.
    • IT/과학
    2023-04-28
  • 문화체육관광부, 삼성전자, LG전자, 카카오와 손잡고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안심 이용 문화 키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저작권위원회는 삼성전자, LG전자, 카카오와 손을 잡고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정보 3만여 건을 개방해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를 안심하고 이용하는 문화를 키운다. 이를 위해 4월 26일, 3개 사와 저작위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정보 공유 및 협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문체부 전병극 제1차관은 업무 협약식에 참석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문체부는 저작위와 함께 국내 소프트웨어 업계 개발 역량을 높이고, 저작권 침해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정보 확인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라이선스 정보와 검사 도구 제공 등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이를 더욱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민간 기업과의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삼성전자, LG전자, 카카오는 각 사가 자체적으로 구축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정보 3만여 건을 민간에 공개하고 10월부터 서비스할 예정이다. 관련 정보는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소프트웨어업계 경쟁력, 나아가 K-컬처 창조성과 경쟁력 향상에 기여 전병극 차관은 “소프트웨어 분야에서는 오랫동안 공유를 통한 열린 성장의 생태계를 구축해왔고 그 핵심이 오픈소스이다. 최근 환경‧사회‧투명 경영(ESG)이 주목받는 상황에서 오픈소스 공유문화는 선도적인 시도였다.”라며, “기업들의 참여 확대와 정부 지원으로 중소기업의 법적 리스크를 줄이고, 소프트웨어 업계 전체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나아가 소프트웨어가 게임, 웹툰 창작 등 콘텐츠와 스마트 관광, 스포츠 과학까지 다양한 영역과 고도로 융합되어가고 있어 향후 K-컬처의 창조성과 경쟁력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다.”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 IT/과학
    2023-04-26
  • 전남도-광주시, 차세대반도체 원천기술개발 국가공모 선정
    -‘~신경모사 반도체’사업…최대 10년간 국비 200억 들여 추진- 전라남도와 광주시가 초광역 협력과제로 추진한 ‘시각(슈퍼비전) 인공지능(AI)을 위한 겹눈 모방 신경모사(뉴로모픽) 반도체’ 사업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역혁신 메가프로젝트’ 공모에 선정됐다. ‘지역혁신 메가프로젝트’ 공모는 과학기술 자원의 지역별 편중·격차를 해소하고, 장기적 관점의 원천기술 개발 등 지역의 자생적 혁신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전국 4개 권역에 총 5개 과제가 선정됐다. 특히 차세대반도체 분야로는 광주·전남이 유일하게 선정돼 반도체 특화단지 공동 유치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시각(슈퍼비전) 인공지능(AI)을 위한 겹눈 모방 신경모사(뉴로모픽) 반도체’ 사업은 올해부터 3년간 68억 원을 들여 겹눈 모방 단위 소자 개발 및 다층 신경모사 연산망을 구현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1단계 평가 통과 시 2032년까지 최대 10년간 200억 원 이내의 장기적 국비 지원을 통해 1단계에서 개발된 차세대반도체 기술을 빠른 정보 처리, 저전력화 필요 제품에 접목하는 실증과정을 거쳐 인공지능형 무인이동체 적용 반도체 제품을 지역 기업과 협업해 상용화하게 된다. 차세대반도체 핵심기술인 이종접합 원천기술 개발을 활용한 제품 상용화는 지역 반도체 기업뿐만 아니라 광산업 기업에도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업에는 광주과학기술원,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한국광기술원, 전자분야 핵심 부품 생산 기업인 한국알프스(주), 최첨단 반도체 후공정 업체인 (주)네패스, 인공지능 반도체 팹리스(설계) 기업인 (주)사피온코리아, (재)광주과학기술진흥원, (재)전남테크노파크 등 지역 대학, 기업, 기관이 함께 참여한다.
    • IT/과학
    2023-04-11
  • 케이메디허브, 초소형 블루투스 모듈 의료기기에 필요한 성능까지 적용하여 개발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는 의료기기에 필요한 기능이 탑재된 초소형의 블루투스 모듈을 개발했다. 재단은 최신의 Bluetooth 5의 통신 기술이 적용된 국내에서 가장 작은 사이즈의 통신 모듈을 자체 개발했고, 후속 연구로 의료기기 기업이 필요로 하는 블루투스 통신 모듈에 대한 크기와 성능 등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본 모듈에 적용했다. 본 모듈은 다층으로 설계된 전자회로 기판 내에서 배선의 방향을 최적화해 사용 가능한 입/출력 수를 기존 제품보다 2배로 증가시켰으며, 이를 통해 제품의 활용성과 확장성을 높인 것으로 평가된다. 모듈은 아날로그 및 디지털 기반의 바이오센서와 모두 호환이 가능하며, 적은 배터리 용량으로도 장시간 사용이 가능한 초저전력으로 설계돼, 반지나 귀걸이형의 초소형 디지털 의료기기에 적용 가능하다. 이번 모듈은 사람의 손톱보다 작은 크기의 무선통신 모듈로서 기존의 의료기기 기업이 IoT 기술을 도입하고자 할 때에 쉽고 빠르게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본 모듈을 개발한 박영상 선임연구원은 “기존의 제작 방식 보다 레이저 공법이 도입돼 더 작고 다양한 기능이 집약된 모듈 개발이 가능했다”라며, “본 기술이 무선통신 제품 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의료기기 기업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양진영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디지털 헬스케어 시대에 발맞춰 저희 케이메디허브에서도 초소형의 무선 통신 모듈을 개발하고 발표하는 데 보람을 느낀다며, 이와 같은 핵심기술 확보를 통하여 혁신 기술 개발뿐만 아니라 점차적으로 플랫폼 서비스도 구축해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을 활성화하고 기술을 선도하는데 일조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 IT/과학
    2023-04-10

실시간 IT/과학 기사

  • 2022 엔알피 데모데이 10.25.(화)~26.(수) 양일간 온오프라인 개최
    - 광명 유플래닛 내 아이벡스 스튜디오 현장개최 및 유튜브 생중계 진행 경기도는 가상/증강현실(VR/AR) 통합 투자유치 기업설명회(IR 피칭) ‘2022 엔알피(NRP) 데모데이’를 25일부터 26일까지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한다. 엔알피(NRP, New Reality Partners)는 경기도가 지난 2017년부터 확장현실(XR) 기업육성을 위해 추진해온 사업이다. 올해는 엔터테인먼트, 공연/전시, 헬스케어, 관광, 교육, 안전/캠페인, 의류/패션, 유통 분야의 실험과 도전을 소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올해 선발된 엔알피(NRP) 7기수 20개 기업을 포함해 가상현실/증강현실/메타버스 지원기업 총 35개 팀이 참여한다. 대표적으로 패션분야 확장현실(XR) 실시간 소통판매(라이브커머스)를 개발하는 ‘㈜슈퍼빅’, 고양어린이박물관 전시실을 연계해 가상현실(VR) 놀이동화와 증강현실(AR) 놀이스튜디오를 구축하는 ‘이루후 스튜디오’, 대표적인 메타버스 플랫폼 로블록스에 적용되는 게임콘텐츠 ‘푸 파이터스(Poo Fighters)’를 개발한 ‘㈜루다게임즈’ 등이 참여한다. 자세한 기업 정보는 엔알피 데모데이 누리집(www.nrp-demoday.or.kr)을 통해 확인 가능하며, 관람등록을 통해 관심 기업과 상담(비즈미팅)을 진행할 수 있다. 이번 행사에는 투자유치 기업설명회(IR 피칭) 뿐만 아니라, 가상현실/증강현실/메타버스 분야의 전문가 기조 강연도 진행된다. 1일 차에는 확장현실 전문 사회자(모더레이터) 김종민 프로듀서와 함께 과학기술정책연구원 김가은 선임연구원, SK 최민혁 프로듀서, 넷마블 김주한 실장이 산업 동향을 전망한다. 2일 차에는 김범주 유니티 코리아 에반젤리즘 본부장이 ‘엔데믹 시대, 메타버스 의미와 활용방안’에 대해서 강연하고, 가상현실 기기 회사인 에이치티씨 바이브(HTC VIVE)와 피코(PICO)가 자사의 확장현실/메타버스 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통해 동시에 진행된다. 오프라인 데모데이는 광명시에 위치한 유플래닛(U-Planet) 내 아이벡스(IVEX) 스튜디오에서 진행된다. 온라인 참여는 유튜브 채널(경기콘텐츠진흥원 계정)과 데모데이 누리집(www.nrp-demoday.or.kr)에서 가능하다. 사전신청 없이도 참여할 수 있으며 누리집을 통한 온라인 상담(비즈미팅)은 다음 달 20일까지 가능하다.
    • IT/과학
    2022-10-23
  • 고흥군, 전국 최초‘섬 지역 치안드론’뜬다
    고흥군은 지난 20일 고흥우주천문과학관에서 과기부·행안부의 주민공감 현장문제 해결사업인 '섬 지역 치안드론 운용 통합체계 개발' 제1차 본실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증 행사에는 고흥군, 행안부, 전남자치경찰위원회, 전남경찰청, 고흥경찰서, 울산TP, 마을주민, 연구수행기관인 순천대, 대한항공, 전남TP 등 4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해 섬 지역 치안드론의 임무수행 과정을 참관하고 앞으로 발전 단계에 필요한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사업은 지역주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섬 지역에 주야간 순찰용 장기 체공과 비상 대응이 가능한 드론을 개발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실증 과정을 거쳐 ▲섬 지역의 범죄 예방 ▲실종자 수색 ▲양식어장 도난 방지 ▲해양 쓰레기 무단투기 감시 등 현장문제 해결에 활용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 사업이 도양읍 상·하화도, 득량도 일원에서 이뤄진 것은 고흥이 전남권에서는 유일하게 특별자유화구역으로 지정돼 있고, 드론특구 내에서는 드론 개발이나 비행과 관련된 각종 규제 면제 또는 간소화가 가능하기 때문이다”며, “전국 최대의 드론 인프라를 갖춘 고흥이 향후 모든 드론 활용 사업의 시발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한편 고흥군은 무인항공 특화농공단지 조성, 고흥 K-UAM 그랜드챌린지 테스트베드 지정, 5G기반 드론활용 스마트영농 실증 등 드론과 관련된 다양한 시험·평가·실증 사업과 제작·생산까지 가능하게 돼 ‘드론중심도시, 고흥’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또한 내년부터 지자체로는 최초로 고흥 드론엑스포를 개최하고, 녹동항 드론 라이트쇼 운영, 드론 전문학교 신설 등을 추진해 국내 드론시장을 확고히 선점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제공=고흥군
    • IT/과학
    2022-10-21
  • 행정안전부, 드론으로 편의점 용품 배송 받는다... 드론 배송서비스 시대 개막
    앞으로는 펜션에서 주문한 편의점 용품을 드론으로 빠르고 편리하게 배송받을 수 있게 된다. 이와 관련해 행정안전부는 10월 19일, 경기도 가평에서 시연행사를 개최하고 주소기반 드론 배달점을 이용한 드론 배송서비스를 본격 상용화한다고 밝혔다. 이날 시연행사에는 행정안전부와 한국국토정보공사, 한국지역정보개발원, 한국공항공사는 물론 드론기업연합회 등 드론 관련 기업인이 참석한다. 그동안 행정안전부는 주소기반 드론 배송서비스가 도입을 위해 물류 취약지역에 드론 배달점(272점)을 설치하고 기업 및 지자체와 공동으로 주소기반 드론 배송 시범운영을 추진하여 개선사항을 점검하고 효과를 검증해 왔다. 특히, 주소정보체계 고도화 선도사업에서 주소는 주문하는 이용자와 드론 기체 및 조종사가 주소를 통해 위치를 확인하고 소통하는 수단으로 사용된다. 일반적인 도로명주소는 건물의 출입구를 안내하지만, 드론 배달점 주소는 인근 드론이 착륙하기 적합한 장소를 안내하는 것이 특징이다. 민간부분 주소기반 드론 배송서비스 상용화는 경기도 가평에서 실시되며, ㈜파블로항공 ‘올리버리서비스(앱)’를 통해 제공된다. 드론 배송은 가평 세븐일레븐 편의점 인근 20여 곳에 설치된 펜션지역 배송점으로 주문용품이 배송 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10월 19일 14시, 경기도‧가평군, 강원도‧영월군과 공동으로 주소기반 드론 배송 상용화에 따른 추진상황 점검하는 시연회를 실시한다. 시연회를 통해 가평시내를 출발하여 차량으로 5개소를 이동할 때 보다 드론을 활용하면 거리는 69%(유인 52㎞ → 무인 15.7㎞), 이동시간은 70%(89분 → 26분) 절감되는 효과를 검증한다. 이번 시연회를 통해 폭설이나 재난 재해 등으로 이동이나 접근이 어려운 산간지역에 효과적으로 배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행정안전부는 지난 2021년부터 강원도 영월군에서 시범운영하고 있는 ‘공공부분 분야 드론 배달 서비스’를 연말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올해 연말까지 캠핑장, 공원, 유원지, 경로당 등 다양한 장소에 드론 배달점 40점을 추가 설치하여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고, 빠른 시일 내 민간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최훈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은 “정부가 주소기반 산업 기반시설(인프라)을 구축해서 기업의 공통비용을 절감하고 국민이 새로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 사례”라며 “앞으로 기업과 소통을 통해 필요한 곳에 필요한 드론 배달점 설치를 확대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 IT/과학
    2022-10-19
  • 여수정보과학고 졸업생, 2022년 국제기능올림픽 특별대회 금메달
    - 여수정보과학고 산업디자인과 졸업생(2020년) 고시현 군, 웹기술 직종 금메달 여수정보과학고등학교(교장 박정순) 산업디자인과 졸업생 고시현 군이 전 세계 숙련기술인의 꿈의 무대 ‘2022년 국제기능올핌픽 특별대회’에서 웹기술 직종 금메달을 획득하는 영예를 안았다. 노동부와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위원회가 주관하는 대회는 10월 9일부터 18일까지 10일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됐다. 웹기술, 정보기술 등(IT) 분야 7개 직종과 금형 등 8개 직종에 35개국 133명의 세계 최고 선수들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 2017년 여수정보과학고등학교 산업디자인과(현 AI디자인과)에 입학한 고시현 군은 2018, 2019 지방기능경기대회 금메달, 2018 전국기능경기대회 우수상, 2019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은메달을 수상하며, 2020년에는 졸업과 함께 삼성전자 기능올림픽 사업부에 입사했다. 2020년 3차례의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월등한 실력으로 국가대표로 선발됐으며, 끊임없는 노력으로 이번 대회에서 세계 1위 금메달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고시현 군은 “국가대표로서 여수정보과학고등학교에서 배운 기술과 기능을 바탕으로 국제기능올림픽을 성실하게 준비해 금메달을 획득한 것 같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여수정보과학고 관계자는 “여수시에서 특성화고를 대상으로 취업기반 구축과 기능인력 육성을 위해 다양한 교육경비를 지원해준 성과라고 생각한다”며 “모교의 명예를 드높여 준 고시현 군이 자랑스럽고 대견하다”고 전했다. 여수시 관계자는 “취업률 제고와 사교육비 경감을 위해 특성화고 학생을 대상으로 방과 후 프로그램, 기능영재 교육프로그램 등 맞춤형 교육경비를 지원해왔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취업과 진로 선택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교육경비를 효율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여수시는 올해 여수정보과학고를 포함한 관내 5개 특성화고등학교에 전공심화동아리 운영, 취업지원관 지원, 자격검정 수수료 지원 등 15개 사업에 11억 7,700만원을 지원했다.
    • IT/과학
    2022-10-19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양자 기술 인재 확보 시급, 2030년까지 전문인력 1,000명 확보 전략 마련 착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2년 10월 13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에서'제1차 전략기술(양자 기술) 인재정책 간담회'와'양자대학원 및 기후기술 인력양성 센터 현판식'을 개최했다. 국가 경제·안보를 위해 독자적 기술 확보가 시급한 전략기술의 기술혁신을 주도하기 위해서는 우수한 인재 확보가 필수적이다. 특히, 각 기술별 인력현황에 맞는 인재정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민·관이 긴밀하게 소통하며 정책을 수립해야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산·학·연이 협력하여 기술별 인재확보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간담회를 시작하게 됐다. 간담회를 통해 각 기술별 인력 현황을 제대로 분석·공유하고,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여 향후 인재정책 추진과제를 발굴할 예정이다. 제1차 간담회는 올해 노벨물리학상 수상 분야이자, 우리나라가 신속히 추격해야하는 양자 기술 분야에 대한 인재확보 전략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산업계와 한국양자정보학회, 출연(연) 등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양자기술의 국내·외 인력현황 분석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인재확보 정책 방향에 대해 토의했다. 양자 관련 논문 주저자와 교신저자를 분석한 결과, 국내 연구자수는 500명 수준으로, 미국 3,100명, 일본 800명 등 경쟁국에 비해 절대규모 면에서 부족한 것으로 분석됐다. 중점기술별 연구자수는 양자컴퓨팅 261명, 양자통신 187명, 양자감지(센싱) 42명이다. 양자 관련 미국 특허를 출원한 국내 발명인은 100명 수준이며, 중점기술별로는 양자컴퓨팅 25명, 양자통신 68명, 양자감지(센싱)은 7명 정도이다. 미국, 중국 등이 세계 인재 확보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미국 등 해외에서 활동하는 재외한인 연구자도 50명 내외로 파악했다. 과기정통부는 양자 분야 인력의 저변확대와 연구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추진해오고 있다. 기존 양자 통신·감지기(센서)·컴퓨터·소자 4대 분야 대학정보통신기술연구센터(ITRC)에 더하여(‘15~), 최고급 전문인재(박사급) 양성을 목표로 국내 대학(원)이 연합하여 양자대학원을 운영하는 사업을 올해부터 ’24년까지 매년 1개씩 대학연합을 선정하여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간담회에 앞서 개최된 현판식을 통해 올해 선정된 고려대학교 주관 9개 대학 연합 양자대학원이 운영을 본격화한다. 앞으로 총 9년(4+3+2년)에 걸쳐 석·박사 대상 양자 특화 전문교육과정 개발․운영* 등을 수행하며, 180명 이상의 박사급 인재배출을 목표로 한다. 이 외에도, 양자 기술 분야 신진연구자가 지도자급까지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재능 기반의 성장사다리 지원 체계 마련을 검토한다. 뿐만 아니라, 양자 분야 세계 인재 유치 활성화를 위해, 기존 해외우수과학자유치사업(Brain Pool, Brain Pool+사업)을 확대하여 전략기술에 대한 해외 인재 유치를 활성화한다.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한 전문가 의견 등을 바탕으로 정책과제를 구체화하여, 12월까지 양자 분야 핵심인재 확보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간담회를 주재한 오태석 과기정통부 제1차관은 “과기정통부는 2030년까지 양자 전문인력 1,000명 이상 확보를 목표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양적 규모 확대뿐만 아니라, 연구자 역량도 향상될 수 있도록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50큐비트 한국형 양자컴퓨터 구축 등 대규모 연구개발(R&D) 사업을 중심으로 핵심기술 개발 및 석·박사 공동 교육훈련 등 연구-교육의 유기적 지원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간담회에 앞서 개최된 현판식에서는 양자대학원 뿐만 아니라 기후변화 대응 기술 분야의 핵심기술 개발 및 세계 시장 선점을 이끌 석·박사 고급인재의 산실인 ‘기후기술 인력양성 센터’를 출범했다. 기후기술 인력양성 센터는 탄소중립과 관련된 기술뿐만 아니라 관련 국내외 정책․경제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국가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할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운영된다. 수소 분야 기술개발 인력을 양성하는 선도형 센터(인하대학교 주관 4개 대학 연합체) 및 개발된 기술의 해외확산 분야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확산형 센터(고려대학교 주관 3개 대학 연합체)에 현판을 증정했으며, 3년 간 총 120명 이상의 전문 인력을 양성할 예정이다.
    • IT/과학
    2022-10-14
  • 경찰청, 5대 가상자산 거래소와 업무 협약 체결
    경찰청은 10월 13일 국내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인 고팍스(대표이사 이준행), 빗썸(대표이사 이재원), 업비트(대표이사 이석우), 코빗(대표이사 오세진), 코인원(대표이사 차명훈)과 서울 서대문구 소재 경찰청에서 「가상자산 관련 범죄 수사 공조 및 피해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은 가상자산의 불법적인 이용 방지와 안전한 거래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협약기관 간 가상자산 관련 범죄 수사 공조, 피해 예방, 자금세탁 방지 등에 관해 상호 적극 협력한다’는 내용을 요지로 한다. 최근 국내 가상자산 거래 규모와 이용자 수는 꾸준히 증가하여 시장 규모가 계속 확대됨에 따라 가상자산이 범죄에 이용되는 경우도 다양하게 발생하고 있다. 투자 열풍에 편승해 고수익 보장 등으로 피해자를 속여 가상자산을 편취하거나 피해자의 계정 등에 권한 없이 침입하여 가상자산을 탈취하는 유형과 불법적인 자금을 가상자산으로 세탁하는 유형이 대표적인 가상자산 관련 범죄이다. 가상자산 관련 범죄 증가에 따라 수사 과정에서 거래소들과 협조할 필요성이 증대된 만큼 경찰청은 ’22. 4. 19. 각 거래소와 협업하여 경찰전용 직통 회선을 구축하는 등 지속해서 협력 중이다. 경찰청은 이날 업무 협약식에서 “첨단 기술의 발전으로 새로운 자산 거래, 결제 수단 등이 등장하면서 이를 악용한 지능적 범죄들이 늘어나는 추세로, 이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수사기법들을 도입·교육하고 있다.”라고 밝히면서, “경찰과 가상자산 거래소가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하여 연대한다면 지능화되는 범죄로부터 국민의 재산을 보호하고 안전한 가상자산 거래환경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라고 했다. 경찰청과 5대 가상자산 거래소들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가상자산 관련 수사 공조 및 피해 예방을 위한 협력을 이어나감과 아울러 새로운 범죄 동향, 범죄수익 환수, 자금세탁 방지 등에 대해서도 정보를 교류하는 등 협조 체계를 더욱더 강화해 나가자는데 뜻을 같이했다.
    • IT/과학
    2022-10-14
  • 2022 경북 바이오생명엑스포 개최
    경상북도는 안동시, 경북테크노파크와 함께 14일부터 16일까지 도청 동락관과 새마을광장에서'2022 경북 바이오 생명 엑스포'를 개최한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경북 바이오생명 엑스포는 지역의 바이오생명산업 활성화 전략을 모색하고 바이오산업 육성에 대한 산학연관 공동 발전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학술행사, 신제품발표회, 기업상담회, 전시장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첫날인 14일 개막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권기창 안동시장,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 김형동 국회의원 등 국내외 내빈들이 참석한다. 개막 행사는 경북 바이오산업 활성화 방안에 대한 김한이 재단법인 국제보건기술연구기금 대표, 김덕호 존스홉킨스대 교수, 이정규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대표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대장정의 첫발을 내딛는다. 이어 경북도지사, 안동시장, 경북대학교 총장, 안동대학교 총장, 포항공과대학교 총장이 자리해 바이오캠퍼스 전자 협약식도 진행한다. 이번 협약은 WHO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 지정에 따른 보건복지부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공모사업 공동추진 및 백신산업 육성을 위해 마련됐다. 이들은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구축사업의 공동추진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인재양성 교육과정 개발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연합 조성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연계 활용 신규사업 발굴 등 상호 업무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학술행사에서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해 백신, 의약, 의료헬스케어, 뷰티 분야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국제백신산업포럼에서는‘신‧변종 감염병 예방을 위한 백신의 미래’라는 주제로 글로벌 백신 산업화 정책 전망과 기술 동향을 공유하며, 분과별 컨퍼런스에서는 다양한 주제로 경북의 의약, 헬스케어, 경북형 K뷰티 산업 육성에 관한 주제로 활발한 토론이 펼쳐진다. 신제품발표회에서는 우수 기술력을 갖춘 바이오 기업의 제품과 기술력을 소개하는 시간과 기업상담회를 통해 포스텍 홀딩스, 대성창업투자, 대경기술지주에서 기업의 컨설팅과 투자유치를 지원한다. 이날 기업상담회에는 180여개 글로벌사에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홍콩 BM Intelligence 루화웨이 회장 및 조앤 웡 FUND 이사, 미국 전기자동차 Zap Jonway사 최대주주인 EEEC 고만 청 대표, LA스마트시티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는 ACCPremier,Inc의 오나추이 대표, 홍콩 Alliance Capital Partners 최고 운영 책임자 겸 변호사인 넬슨 탕등 해외투자자가 참여할 예정이다. 전시장에는 경북 주요 바이오 산업의 육성방향을 소개하는 경북‧안동 주제관과 SK바이오사이언스 홍보관 등 바이오 관련 기업 54개사가 참여하여 각 참여 기업의 기술과 제품을 소개한다. 또 라이브커머스에서는 전문 쇼호스트를 통해 참여기업의 제품 소개와 판매가 유튜브에서 실시간 방송으로 진행되며, 이외에도 메타버스, 뷰티 체험존을 운영하여 참관객들에게 최신 바이오 기술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 IT/과학
    2022-10-13
  • ‘2022 스마트모빌리티물류산업전’에서 경기도 자율주행차 ‘제로셔틀’ 선보인다
    - 국내 최초 제작 공공 자율주행차 ‘제로셔틀’ 소개 및 판교 자율주행 실증단지 운영 성과 발표 경기도는 12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2 스마트모빌리티물류산업전(Smart TransLogistiX)’에 경기도자율주행센터와 센터 내 입주기업 5개 사가 참가한다고 12일 밝혔다. 코엑스와 한국도로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국내 최초 스마트 도로교통·물류산업 전문 전시회인 ‘2022 스마트모빌리티물류산업전’은 경기도자율주행센터,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아마존웹서비스코리아 등 도로교통과 모빌리티 관련 주요 기업·정부기관 111개 사가 참가한다. 자율주행, 스마트 물류, 디지털도로 등 모빌리티, 물류산업 혁신기술과 솔루션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경기도는 경기도자율주행센터관을 통해 도내 기업과 협력으로 자체 제작한 국내 최초 레벨4 수준의 공공 자율주행차 ‘제로셔틀’을 소개한다. 13일에는 ‘스마트 모빌리티&스마트 물류 혁신 전략 컨퍼런스’에서 판교 자율주행 실증단지 사업 성과와 자율주행시범운행지구 운영 등 경기도자율주행센터를 통해 2016년부터 선도적으로 집중해온 자율주행에 대해 발표한다. 또한 자율주행 새싹기업들이 겪는 성과확산과 판로개척 등의 고충 해소를 위해 그동안 지속적으로 지원해온 센터 내 입주기업 ㈜트리즈엔지니어링, 디스이즈엔지니어링, ㈜웨이티즈, ㈜힐스엔지니어링, ㈜디바인테크놀로지도 소개할 예정이다.
    • IT/과학
    2022-10-12
  • 환경부, 담수식물 좀개갓냉이, 염증 및 아토피 개선 효능 발견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유호)은 최근 담수식물인 좀개갓냉이 추출물에서 만성 염증 및 아토피 피부염을 완화하는 효능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2015년 설립 이후 국내 자생 담수생물 자원의 산업적 활용가치를 창출하는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좀개갓냉이는 십자화과의 한해살이풀로 강가의 습한 곳이나 논밭 근처에서 흔히 자라며, 우리나라 각지에 분포하는 식물이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연구진은 천연물을 함유한 코스메슈티컬(Cosmeceutical)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최근 경향을 반영하여 좀개갓냉이 추출물의 염증 완화 및 아토피 피부염 개선 효능에 대한 약리활성 연구를 수행했다. 연구진은 좀개갓냉이 추출물의 항염증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염증이 유발된 실험용 쥐의 대식세포(RAW 264.7)에서 산화질소(NO) 등 염증유발물질*의 생성변화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좀개갓냉이 추출물이 처리된 실험용 쥐의 대식세포에서 염증유발물질인 산화질소(NO)가 75.2%, 프로스타글란딘(PGE2)이 43.5%, 염증성 사이토카인인 종양괴사인자(TNF-α)와 인터루킨-6(IL-6)이 각각 37.8%, 49.4%가 억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항아토피 효능을 확인하기 위해 사람의 각질형성세포(HaCaT)에서 염증성 케모카인(chemokine)의 생성 변화를 분석한 결과, 좀개갓냉이 추출물은 아토피를 유발하는 대표적인 케모카인(TARC, MDC)의 생성량을 각각 96.7%, 66.6% 억제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진은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최근 특허출원을 마쳤고, 앞으로 좀개갓냉이의 항염증 및 항아토피 효능을 나타내는 유효물질이 무엇인지 세부적으로 규명하고 이에 대한 작용기전을 연구할 예정이다.
    • IT/과학
    2022-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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