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19(화)
 

[고창경찰서 경위 조내희] 학교폭력은 학교 내외에서 학생을 대상으로 발생하는 상해, 폭행, 공갈, 따돌림, 사이버 따돌림, 정보통신망을 이용한 음란·폭력정보 등에 의해 신체·정신 또는 재산상의 피해를 수반하는 행위이다. 시대가 지남에 따라 학교폭력은 점점 교묘하고 폭력성이 짙어져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우리는 학교 내 뿐만 아니라 학교 외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다시 말해 학교 내 폭력이 그 밖으로 이어져 간다는 것이다. 특히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인해 카카오톡과 같은 메신저 어플을 통하여 친구에게 온갖 욕설과 비난을 하며 괴롭히는 사이버 따돌림이 생겨났다. 이 사이버 따돌림은 시간·장소를 불문하고 발생할 수 있으므로 피해자들이 더욱 괴로워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미 학교폭력 예방 교육이 학교 내에서 이류어지고 있지만, 학교폭력은 여전히 줄어들고 있지 않다.

이는 학교폭력 예방교육이 매번 행해지는 형식적인 교육에 지나치거나 너무 늦은 시기에 교육이 이루어지기 때문이라고 본다. 경찰청에서는 지난해부터 학교전담경찰관을 선발하고 있고, 학교폭력 신고 앱 ‘117 CHAT’가 생겨나기도 했다. 시대의 흐름에 따라 이러한 제도들을 활용하여 학생들이 공감할 수 있는 학교폭력 예방활동을 해야 한다. 또한 학교폭력이 은밀하게 이루어지기 때문에 주변에서의 관심이 무척 중요하다. 대한민국을 이끌어 갈 학생들을 위해 우리 모두가 학교폭력에 대해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란다.

- 고창결찰서 흥덕파출소  경위 조 내 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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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모두의 관심이 필요한 학교폭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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