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8(목)
 
- 영해기점 조사를 끝내고 입항 중 암초에 부딪혀 기관실 침수... 선장이 재빨리 승객 4명 섬에 하선 조치 -
 
여수해경이 거문도 인근 해상에서 침수 선박과 타기고장을 일으킨 선박을 잇달아 구조했다.

여수해양경찰서는 “오늘 오전 11시 49분경 여수시 삼산면 문서 북서쪽 70m 해상에서 연안복합 어선 N 호(4.99톤, 승선원 5명, 고흥선적)가 암초에 배 밑바닥이 부딪혀 기관실이 침수 중이라며, 선장 홍 모(58세, 남) 씨가 여수해경에 구조요청 하였다”고 밝혔다.

신고를 접수한 여수해경은 신속히 사고현장에 500톤급 경비함정을 급파하였으며, 현장에 도착한 경비함정은 N 호를 현 측에 계류시키고 함 보유 중인 배수펌프를 이용 기관실에 차오르는 물을 배출하고 임시방편으로 파공개소를 수리 조치했다.

또한, 선장 홍 모 씨는 기관실 침수를 발견하고 신고와 함께 승선해 있던 한국해양조사협회 연구원 4명을 문서에 하선시켜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치 않았으며, 임시 수리 조치를 끝낸 N 호는 경비함정의 안전 호송 속에 자력 항해로 고흥 외나로도 염포항으로 입항할 예정이다.

타기고장 선박을 예인하는 여수해경 사진 (3).png▲ 타기고장 선박을 예인하는 여수해경 /사진 여수해경
 
이에 앞서 같은 날 오전 8시경 여수시 삼산면 하백도 남동쪽 9km 해상에서 대형기선저인망 A 호(90톤, 승선원 7명, 부산선적)가 항해 중 타기 모터가 고장이나 조종이 불가하다며 선장 박 모(77세, 남) 씨가 구조 요청하였으며, 신고를 접수한 여수해경은 경비함정을 이용 약 2시간 30여 분간 예인하여, 여수시 삼산면 거문도 안전지대 해상까지 투묘 조치하였고, A 호는 육지로부터 부품을 구해 수리 중이다.

해경 관계자는 “해양사고 방지를 위해 출항 전 장비 점검을 철저히 하고 수시로 기상상태를 살피는 등 안전한 조업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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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경, 침수 선박과 타기고장 선박 잇달아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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