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 원인 미상의 기관실 화재 5분여 만에 완전 진압... 인명피해 없어 -

고흥 해상에서 조업 중 원인 미상의 기관실 화재가 발생했으나, 출동한 해경과 민간어선의 신속한 진화로 인명피해 없이 모두 구조됐다.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오늘 오후 3시 49분경 고흥군 두원면 풍류항 3.5km 앞 해상 조업 중인 연안자망어선 O 호(4.47톤, 승선원 3명, 고흥선적) 기관실에서 원인 미상의 화재가 발생하였다며, 선장 김 모(40세, 남) 씨가 여수해경에 신고하였다”고 밝혔다.

신고를 접수한 여수해경은 완도해경서 경비함정과 녹동해경파출소 구조정 등 경비함정 3척을 급파했으며, 인근 조업 중인 선박을 대상으로 구조협조 요청했다.

또한, 인근 해상 조업 중 화재 소식을 접한 막강 21호(1.99톤, 승선원 2명, 보성선적) 선장 김태용(42세, 남) 씨도 O 호 구조를 위해 소화기를 이용 초기진화에 나섰으며, 현장에 도착한 녹동해경파출소 구조정에서 소화 장비와 배수펌프 등을 이용 화재 진압 5분여 만에 진화했다.

화재선박 구조차 계류한 막강21호 사진.png▲ 화재선박 구조차 계류한 막강21호 /사진 여수해경
 
아울러, 화재로 인한 해양오염은 발생치 않았으며, 자력 항해가 불가한 O 호는 녹동해경파출소 구조정의 안전 호송과 선단선에 예인되어 고흥 녹동항에 입항 됐다.

해경 관계자는 “선장 및 선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발생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O 호는 오늘 오후 3시경 녹동항 출항하여 고흥군 풍류항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 원인 미상의 기관실 화재가 발생했다.
태그

전체댓글 0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고흥 해상 4톤급 어선 화재 민간선박과 합동 진화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