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 실종자 추정 2명 중 1명 선내 화장실서 숨진 채 발견 -

여수해양경찰서는 “고흥 외나로도 해상 어선 Y 호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 관련 화재는 완전 진화되었으며, 승선원 13명 중 외국인 선원 1명이 숨지고 다른 외국인 1명이 해상 실종(추정)상태로 집중 수색 중에 있다”고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오늘 오전 8시 26분경 Y 호 선장 김 모(59세, 남) 씨로부터 화재 신고를 접수하고 경비함정 10척과, 서해청 소속 항공기 3대, 해경구조대, 관공선 3척, 민간자율선박 8척을 급파했다.

여수해경, 80톤급 어선 화재 진화 완료 및 실종자 추정 1명 집중 수색.png▲ 여수해경, 80톤급 어선 화재 진화 완료 및 실종자 추정 1명 집중 수색/사진 여수해경
 
또한, 현장에 도착 확인 결과 Y 호 선미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화장비를 이용 화재 진압에 나섰으며, 승선원 11명은 인근 선단선에 구조된 상태였으나, 베트남 국적 선원 1명이 화상을 입어 민간구조선을 이용 고흥 소재 병원으로 이송됐다.

아울러, 9시 44분경 화재 진화를 완료하고 선내 정밀 수색 결과 선미 화장실에서 H 모(22세, 남, 베트남 국적) 씨로 추정되는 외국인 선원이 숨진 채 발견되었고, 다른 선원 리 모(28세, 남, 중국국적) 씨는 해상 실종(추정) 상태로 전 방위적 수색에 나서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선장 및 선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상 실종자로 추정되는 외국인 선원 리 모씨를 찾기 위해 현재 경비함정 5척, 민간구조선 8척이 동원돼 집중 수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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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경, 80톤급 어선 화재 진화 완료 및 실종자 추정 1명 집중 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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