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19(화)
 

- 운항 중 암초에 부딪혀 스크루 날개 깨져 엔진 정지...


경남 남해 해상에서 암초에 부딪혀 스크루 손상을 입은 3톤급 어선을 민간 어선과 함께 구조ㆍ예인했다.


여수해양경찰서는 “오늘 오후 3시 34분경 경남 남해군 남면 대마도 동쪽 200m 앞 해상에서 모터보트 H 호(3.37톤, 승선원 2명)가 스크루 손상으로 운항이 불가하다며 선장 A 모(27세, 남) 씨가 해경에 구조요청 하였다”고 7일 밝혔다.


손상된 추진기(스크루) 모습.png


신고를 접수한 여수해경은 경비함정 1척과 해경구조대를 사고해역으로 급파하였으며, 현장에 도착한 해경 구조대 확인 결과 H 호는 긴급 투묘 된 상태로 승선원 안전상 이상은 없었다.


또한, 사고해역은 저수심으로 경비함정과 구조대 접근이 불가해 인근 조업 중인 평산호(2.43톤, 남해선적) 선장께 구조 협조를 요청하고, 평산호가 H 호를 인근 덕월항 안전지대까지 예인하는 동안 해경 구조대는 근접 호송과 함께 안전관리를 했다. 


해경 관계자는 “선장 상대 음주측정 결과 주취 운항 혐의는 없다”고 전하고, “익숙하지 않은 바닷길에서는 지형지물을 잘 확인하고 특히 레이더와 지도, 조수간만의 차를 잘 확인하며 안전 항해를 하길 당부”했다.


한편, H 호는 같은 날 오후 3시경 여수 웅천 마리나항에서 출항, 남해군 남면 평산항 앞 해상 항해 중 암초에 부딪혀 스크루 날개가 손상되었으며, 선장 등 2명을 구조정에 옮겨 태우고 여수 신항으로 하선 귀가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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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경, 암초에 부딪혀 스크루 손상 입은 모터보트 민간어선이 구조ㆍ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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