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8(목)
 

- 김 지사 “문화예술이 지역경쟁력, 문화예술 협력 네트워크 수준 강화해야…”

 

‘2019 경남메세나대회’가 4일 오후 6시 창원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창원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경남메세나 활동 참여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날 행사는 김경수 도지사를 비롯한 결연 참여 기업인과 예술단체 관계자 등 2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 한 해 동안 문화예술 활동 지원을 통해 사회공헌을 실천한 기업과 개인의 공로를 표창하는 시상식으로 진행됐다.

 

시상식 외에도 문화예술영재상을 수상한 예술영재들의 특별공연과 전문예술단의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축하무대도 펼쳐졌다.

 

메세나대상은 문화예술 발전과 도민의 문화예술 향유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은 기업과 개인에게 대상, 메세나인상, 문화경영상, 문화공헌상, Arts&Business상, 문화예술영재상 등 6개 부문에 걸쳐 수여됐다.

 

올해 경남메세나 영예의 ▲대상(大賞)은 2010년부터 장유여성합창단과 결연을 맺고 문화경영을 실천하고 있는 경원벤텍㈜(대표이사 공경열)이 수상했으며, ▲경남메세나인상은 경남메세나협회 창립멤버이자 현재 부회장으로 책임감 있게 활동하고 있는 ㈜인산가 김윤세 회장에게 돌아갔다.

 

▲문화경영상은 남명산업개발㈜(대표이사 공경열) ▲문화공헌상은 ㈜부경(대표이사 김찬모) ▲Arts & Business상은 ㈜대경(대표이사 양소정) ․ 지리산6.25추모음악회추진위원회(대표 이영재) ▲문화예술영재상은 최다영(전주여고3판소리), 김나연(선화여고2․트펌펫)학생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경수 도지사는 “녹록지 않은 여건 가운데서도 역대 최고 결연을 맺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고마움을 전한 뒤 “21세기는 문화가 국가의 경쟁력이며, 문화예술이 지역의 경쟁력이다. 문화 선진국일수록 기업․예술인․행정 등 민관이 함께하는 문화예술 협력 네트워크 수준도 높다”고 말했다.

 

이어 “메세나는 문화예술 협력네트워크 강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 경남메세나 결연 매칭 펀드에 시군 참여 확대를 비롯해 경남도에서도 기업과 예술이 교류하는 기회를 더 자주 마련하는 등 예술인의 처우와 창작 여건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메세나협회’는 2007년 기업과 예술의 디딤돌이 되어 경남에 문화예술의 꽃을 피우고자 도내 79개 기업이 모여 설립했다.

 

창립 12년을 맞은 현재 217개 회원사를 확보하며, 누적 결연팀 1,230개팀, 누적 지원금 230억 원 등 성공적인 지역 메세나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지난 2015년에는 정부로부터 문화예술후원매개단체 국내 제1호로 선정됨으로써 공식적인 예술후원기관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KJB한국방송]경남=김수철 기자 sck1850@hanmail.net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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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과 예술의 만남, 경남메세나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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