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 산학융합캠퍼스·기업연구관 등 인프라 조성…협력모델 구축

- 중기 기술 혁신, 인재 육성 등…광주형 일자리 탄력 기대

 

광주광역시는 광주형 일자리 완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빛그린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이 2019년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산학융합지구조성사업은 산업단지를 대학과 공간적으로 통합하고 연구개발(R&D)-인력양성-고용의 집적화를 구현해 현장중심 산학융합형 교육시스템을 실현하기 위해 실시되는 대규모 국책사업이다.

 

이번 공모에는 광주시와 전남대, 광주테크노파크, 산업단지공단, 그린카진흥원, 자동차부품연구원 등이 공동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 빛그린산단 내 산학융합지구 지정을 추진했다.

 

공모 선정으로 광주시는 향후 6년 간 국비 120억원을 지원받게 되며, 국비와 별도로 시비 120억원, 민간 1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빛그린산단 내에 산학융합캠퍼스와 기업연구관 등 인프라를 구축하게 된다.

 

또 학교와 기업, 학생과 재직자가 참여한 연구 개발과 기업수요중심의 새로운 인력 양성, 고용 선순환을 위한 산·학 협력 모델을 구축해 매출증대와 일자리창출에 기여한다.

 

신설되는 산학융합캠퍼스에는 전남대 정규학위과정인 지능형 모빌리티 융합전공 200여 명의 학생이 이전하며, 기업연구관에는 50여개 기업이 입주한다. 이를 통해 기업과 대학 간 상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우수인재가 지역 내에서 취·창업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밖에도 빛그린산학융합지구에서는 ▲근로자평생학습(재교육형 계약학과, 채용연계형 계약학과, 비학위과정, 고교생 인턴쉽 등) ▲현장맞춤형 교과과정(프로젝트Lab, 비즈니스Lab, R&D인턴쉽 등) ▲중소기업 역량 강화(산학융합 R&D, 장비지원센터, 기업연구관, 비즈니스 솔루션센터 등) 등 중소기업 기술 혁신과 연구, 현장·기업 맞춤형 청년 인재 육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게 된다.

    

광주시는 이 같은 사업으로 광주형 일자리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손경종 시 인공지능산업국장은 “빛그린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을 통해 대학이 가진 인프라를 기업에 지원하고 기업은 필요한 고급인재를 공급받는 선순환시스템을 구축해 광주형 일자리의 완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산학융합지구가 들어서는 빛그린산단은 광주시와 정부가 3030억원을 투입해 친환경자동차부품클러스터로 조성하는 자동차전용산단이다.

 

자동차산업과 연계한 완성차공장과 부품, 연구개발 등 다양한 고부가가치 업종들이 입주하게 되며, 광주형 일자리 모델인 ㈜광주글로벌모터스 자동차공장도 2020년 완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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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빛그린산학융합지구 사업, 산업부 공모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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