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전라남도의회가 일본이 도쿄올림픽 홈페이지에 독도를 일본 영토로 표시한 것에 대해 한목소리로 비판하고 나섰다. 한국은 정치적 중립이라는 올림픽 원칙을 지키기 위해 한반도기에서 독도를 삭제했는데, 일본 정부는 이 원칙을 지키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전남도의회는 1일 제353회 제1차 정례회에서 신민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순천6)이 대표발의 한 ‘일본의 독도 영유권 도발에 대한 규탄 결의안’을 채택하고 독도 영토주권을 침탈하려는 일본의 어떠한 도발행위에 대해서도 단호히 맞설 것을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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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호 의원은 "일본이 도쿄올림픽 홈페이지에 독도를 일본 영토로 표기한 일은 결코 용납할 수 없는 주권 침해 행위이자 올림픽 정신을 훼손하는 어리석은 행위로, 즉각 삭제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규탄했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국제올림픽조직위원회(IOC)는 일본 정부의 항의를 받고 “정치적 사안을 스포츠와 연결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한반도기에서 독도 표시를 삭제토록 권고했다. 이에, 우리 정부는 IOC의 권고를 받아들여 정치적 중립이라는 올림픽 원칙을 지키기 위해 한반도기에서 독도 표시를 삭제한 바 있다.

 

 

신 의원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중립의 의무와 책임을 져버리고 개최국인 일본에 우호적이고 편파적인 태도를 보인다”며, “IOC는 일본 측의 잘못된 행동과 태도가 즉각 수정되도록 국제기구로서 역할을 충실히 하라”고 촉구했다.

 

신민호 의원은 “독도를 일본 영토로 표기한 일은 결코 용납할 수 없는 주권 침해 행위”라며, “‘독도는 우리 땅’ 이라는 사실을 전 세계에 천명하고, 일본 정부의 도발에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신민호 의원은 지난 3월 「전라남도교육청 독도교육 강화 조례」를 제정했으며, 「전라남도 독도교육 지원 조례」 제정도 추진하는 등 독도수호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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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호 전남도의원, 일본은 즉각 일본 영토에서 독도 표기를 삭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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