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통영경찰서(서장 강기중) 광도지구대에서는 신변을 비관해 자살시도한 60대 남성을 신속 출동 ‧ 면밀한 수색으로 극적으로 발견 ‧ 구조해 경찰관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2021. 7. 21. 21:52경, “아빠가 일요일 집에서 나갔다, 죽음을 암시하는 말을 했다”는 울산청 공조 112신고를 접수한 양현채 순경과 정수성 경사는 심각한 상황임을 직감해 즉시 휴대전화 위치 추적의뢰 후 신속 출동했다.

 

광도지구대 양현채 순경.jpg
광도지구대 양현채 순경

동시에 자살기도자의 인적사항 ‧ 소유차량 등을 전산조회로 확보, 오로지 자살기도자를 살려야 한다는 일념으로 휴대전화 위치값 인근을 수색하던 중 신고 접수 후 약 8분 만에 통영시 광도면 도로 갓길에서 자살기도자의 차량을 발견했다.

 

차량 내부를 확인하려 했으나 주변이 어둡고 연기로 인해 확인이 불가해 차량 문을 강제 개방하니, 번개탄 연기 속 술에 취해 의식을 잃은 자살기도자를 발견, 즉시 차량 밖으로 끌어내 번개탄 제거 등 2차 사고 방지 후 119에 공조 요청한 다음 구급대 도착까지 CPR 실시해 도착한 구급대를 통해 병원으로 후송, 생명을 구조했다.

 

당시 출동한 양현채 순경은 “코로나19 이후 극단적 선택을 하는 자살기도자 신고가 늘고 있어 근무 시 항상 긴장하고 있던 차에 다행히 자살기도자를 신속히 발견‧구조해 정말 다행이며, 앞으로도 주어진 임무에 최선을 다해 지역치안을 지키겠다”며 다짐했다.

 
[KJB한국방송]통영=김수철 기자 sck1850@hanmail.net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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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署 경찰관, 신변비관 자살기도자 극적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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