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6(화)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에 총력을 쏟고 있는 무주군이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와 손을 맞잡고 설립을 위한 가속도를 내고 있다.

황인홍 무주군수와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 윤웅철 부회장은 12일 오후 무주군청 대회의실에서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과 관련 글로벌 태권도 인재 발굴 육성 등 각종 사업에 동참한다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무주군에서 황인홍 무주군수를 비롯해 박찬주 무주군의회 의장, 정진옥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추진위원장, 이도우 무주군태권도협회장, 문현종 행정복지국장, 김정미 문화체육과장 등이 참석했다.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측은 윤웅철 부회장, 김태갑 전무이사, 안대섭 전문체육위원회 부위원장, 이형은 이사 등이 함께했다.

이로써 세계태권도연맹·국기원·대한태권도협회 등 국내·외 굵직한 태권도 단체들과의 협약을 잇달아 체결하면서 태권도 단체와 ‘원 팀’이 되어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무주 설립을 위한 네트워크가 형성돼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협약서는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에 상호 적극 협력 지원하고 장애인 태권도 보급·진흥·홍보에 관한 연계사업을 전개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또한 양 기관이 보유한 홍보 채널을 활용해 사업 및 행사 등을 홍보하고 양 기관의 발전 및 우호증진에 필요한 제반 사항을 협약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태권도가 세계 스포츠 무대에서 살아남기 위한 국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가 반드시 설립돼야 한다”라며 “오늘 국내 태권도 권위가 있는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와 협약을 체결하면서 국제 태권도사관학교 설립에 큰 힘을 받게 됐다”라고 말했다.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 윤웅철 부회장은 “국제 태권도사관학교 설립은 인프라 구축과 네트워크, 태권도계가 힘을 모아야만 실현 가능성이 있다”라며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에 관련된 정보를 교환·제공하는 데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가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약속했다.

무주군과 협약을 맺은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2009년 창립)는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벨로드롬경기장 내 사무실을 두고 있으며, 장애인 태권도 진흥과 재활 태권도 프로그램 개발, 국제대회 및 올림픽 유치 실현 등 태권도 업무를 관장하고 있다.

앞서 군은 지난달 31일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김성주 위원장과 안호영 국회의원을 만난 자리에서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이 제20대 대선공약으로 채택할 것을 건의하는 등 정치권과의 협조와 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한편, 군은 지난 4월 무주군민들로 구성된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정부에 제안서 제출 등 군민들의 강한 의지와 열망을 담아 정치권과 정부를 상대로 전방위 활동에 열정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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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에 ’원팀‘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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