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보령∼태안 간 국도77호와 연결된 보령해저터널의 개통을 앞두고 이를 기념하는 ‘2021 보령해저터널 마라톤대회’가 보령시 일원에서 개최됐다.

 

충남도는 13일 보령 대천해수욕장에서 열린 보령해저터널 마라톤대회에 양승조 지사가 참여해 참가자들과 마라톤을 함께 뛰고 대회 개최를 축하했다고 밝혔다.

 

단계적 일상회복에 발맞춰 도내에서 처음 개최된 이번 마라톤대회는 보령시가 주최하고, 보령시체육회, 보령시육상연맹이 주관하며, 충남도와 문화체육관광부, 국토교통부, 2022 보령해양머드박람회, 보령축제관광재단이 후원했다.

 

화면 캡처 2021-11-13 181342.png

사진/네이버이미지

이번 대회 참가 인원은 코스별로 △하프 732명 △10㎞ 932명 △5㎞ 2454명 등 총 4118명으로, 지난 9월 13일부터 10월 29일까지 사전 접수를 통해 모집했다.

 

마라톤 코스는 대천해수욕장에서 출발해 보령시 일원을 돌아오는 코스로, 대회 취지에 맞게 보령해저터널을 편도 200m가량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대회 참가는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백신 2차 접종 완료 후 14일 경과자, PCR 검사 결과 음성 확인자로 제한했으며, 현장에서 증명서류 등이 확인되지 않으면 참가를 통제했다.

 

또 참가자 전원 마스크 착용, 출입구 발열 확인 등 방역지침을 준수해 진행했다.

 

이날 양 지사는 개회식을 마치고 5㎞ 코스에 참가해 마라톤 참가자들과 발을 맞췄다.

 

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지금까지 세상에 없던 길, 누구도 가보지 않은 길에 여러분의 발자국이 새겨질 것”이라며 참가자들을 격려하고 “도의 의지와 도민의 염원을 품고 있는 보령해저터널과 77번 국도를 통해 국가균형발전을 완성하고 서해안 신성장동력을 확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개통을 앞둔 보령해저터널은 대천항과 원산도를 잇는 수심 80m에 건설한 6927m 길이의 터널로, 세계에서 다섯 번째이자 국내 최장 길이의 해저터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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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해저터널 마라톤’ 세상에 없던 길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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