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 여수·광양 중심 수소 융·복합 플랫폼 구축

- 오는 2030년까지 총 6조6천억 원 투자

- 탄소제로 산업생태계 조성 등 토대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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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더불어민주당 전라남도지사 후보는 30일 “여수와 광양을 중심으로 한 광양만권에 수소산업 융복합 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전남을 수소산업 메카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를 위해 내년부터 오는 2030년까지 민자 6조2천500억원, 국비 2천300억원, 지방비 200억원 등 총 사업비 6조6천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광양만권 수소산업 융·복합 플랫폼 구축사업은 LNG 허브터미널과 대규모 블루수소 생산단지 조성, 수소항만터미널, 수소배관망 구축, 광양시 수소도시 구축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여수 묘도를 중심으로 LNG 허브터미널과 매년 7만7천톤 상당의 대규모 블루수소 생산단지를 조성해 수소 생산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 여수광양항 일대에는 수소 전용 항만터미널과 수소배관망을 마련해 수소 저장·운송 기반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기본계획 수립 등을 위해 지자체·기업간 타당성 조사 등도 함께 추진해 사업 추진기반을 다져 나갈 계획이다.

 

이밖에 광양읍과 중마동을 중심으로 공공주택과 상업시설 수소공급 인프라가 기반이 된 대규모 수소도시를 구축하고, 여수 묘도에는 200MW 규모의 수소 연료전지발전소를 건립해 수소연료전지와 열을 생산·공급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통해 광양만권 산단의 탈탄소화에 앞장서고, 미래 청정에너지 수소산업 전주지 생태계를 조성하는 기반을 다져 나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재 여수·광양국가산단, 율촌산단 등 634개사가 입주한 광양만권 산단은 전남 전체 생산비중의 87%, 국가생산비중의 9%를 담당하고 있는 중추 산업단지다.

 

하지만 온실가스 다배출업종인 철강·석유화학 기업이 밀집돼 산업단지에 대한 대개조가 요구되고 있다.

 

광양만권 산단 기업체들도 온실가스 저감과 시스템전환을 위해 공공 인프라 구축과 함께 산업부문 NDC(국가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 및 수소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수소 인프라 구축에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김 후보는 “광양만권 수소산업 융복합플랫폼 구축으로 ‘탄소제로 산업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며 “2028년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3) 유치 등과 연계해 전남 미래첨단산업 기반을 구축하고 전남이 수소산업 메카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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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지사 후보, 광양만권 ‘수소산업 메카’로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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