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9월에는 온 가족이 모이는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의 재 확산 조짐이 커져가면서 올해 추석도 마음 편히 고향을 방문하기 어려울 수 있다.

 

추석 명절 고향 방문이 어렵다면 주택용 소방시설을 온라인으로 주문해 부모님 또는 지인에게 선물해보자!

 

주택용 소방시설은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말한다. 소화기는 세대별 1개,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각 구획된 실미다 1개를 설치해야 한다.

 

감지기는 화재 발생 시 경보를 울려 신속하게 대피하도록 도와주고 소화기는 초기 화재진압을 가능하게 해 인명·재산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도움을 준다.

 

최근 5년간(‘17년~’21년) 추석 연휴기간 화재발생 장소 1위는 주거시설이 35.4% 가장 많았고, 발생 원인으로는 부주의가 47.9% 가장 높았다.

 

통계에서 보여지 듯 우리의 보금자리인 집이 화재에 안전하지 않을 수 있음을 보여준다.

 

우리나라는 2012년 3월부터 ‘소방시설 설치ㆍ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제8조에 따라 주택에 단독경보형 감지기와 소화기 설치 의무화가 시행됐다.

 

법적으로 설치해야 한다고 적극 권장 하고 있는 실정이지만, 아직까지 설치율이 50%대에 머물고 있다. 이와 관련해 소방서에서는 취약계층에 대한 단독경보형 감지기와 소화기를 무상 보급하고 있다.

 

주택용 소방시설은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인터넷 또는 주변 판매점에서 쉽게 구입이 가능하다. 만약 구입처나 설치법이 궁금하면 가까운 소방서에 문의하면 된다. 전국 각 소방서에서는 주택용 소방시설 원스톱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화재는 예고없이 찾아온다. 올 추석에는 감지기와 소화기로 주위에 안전을 선물해 모두가 행복한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

 

 

김석운 보성소방서장.jpg

김석운 보성소방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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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올 추석은 안전을 선물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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