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의 눈]한사랑관광동호회의 작은 실천, 큰 감동
관광업은 단순히 여행객을 안내하는 산업이 아니다.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문화와 역사를 알리며, 사람들 사이의 교류를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런 의미에서 한사랑관광동호회의 행보는 단순한 모임을 넘어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귀중한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지난 2월 10일, 통영에서 열린 제2회 한사랑관광동호회 정기총회 및 사랑의 쌀 기증행사는 관광업 종사자들이 단순한 비즈니스 관계를 넘어 연대와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자리였다. 특히, 이들이 매년 전국을 순회하며 소외된 이웃을 위한 쌀 기증을 이어오고 있다는 점은 더욱 주목할 만하다.
우리 사회에서 경제 논리가 우선시되는 현실 속에서도, 이처럼 자발적인 기부와 봉사는 지역 공동체를 건강하게 만드는 중요한 요소다. 이번 행사에서 한사랑관광동호회가 보여준 작은 실천이 지역사회에 미치는 파장은 크다. 관광업의 발전을 도모하는 동시에, 상생과 나눔을 실천하는 이들의 모습은 업계에 긍정적인 본보기가 되고 있다.
관광업계뿐만 아니라 다른 산업군에서도 이러한 움직임이 더욱 확산되길 바란다. 기업과 단체들이 수익만을 쫓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문화를 만들어 간다면 우리 사회는 더 따뜻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한사랑관광동호회의 지속적인 나눔 활동이 앞으로도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길 바라며, 더 많은 관광업 종사자들이 이러한 선한 영향력을 확산시켜 나가길 기대한다.